삼전 반도체 직원입니다.
2021년 기준 매출, 영업이익 기준으로 하이닉스를 압도하지만 직원급여는 국내 10위 수준입니다.
삼성이 지난 이건희 체제에서는 성과에 따른 보상을 해주어 무노조 경영이 가능했지만 지금 이재용 체제에서는 이게 안되고 있습니다.
9%요? (기본 5.5에 고과에 따른 추가)
평균의 함정입니다.
C1급(사원)은 10~14% 평균연봉 5000
C4급(부장)은 5.5~10% 평균연봉 9000
직급 무관 대부분 500~600수준 고정입니다.
근데 하이닉스랑 동등수준을 맞추려면 직원들은 15
7%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15.7%가 무리한 요구 였을까요?
그동안 경영진에서 말해온게 하이닉스와 동등 수준 이상 (1위에 걸맞는 보상)을 해주겠다는 거였습니다.
근데 연봉을 빼고도 휴가일수, 복지혜택, 필수 근무 시간 등에서도 밀리고 있고 신입사원 기준으로 1000만원 정도 낮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은 15% 수준을 요청한거고 3월 임금이 2달 정도 지연 지급하는겁니다.
밖에서 보시면 대단한 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만 너무 부각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이닉스 (일명 쌀집)가 이번에 주 40시간 2주 일하면 1일 휴가주는 제도를 이번에 시행하더군요
이게 진정한 대기업이죠. (저희는 내부에서 우리를 ㅈㅅ기업이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