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개 외식품목 중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값은
전월 대비 2.3% 오른 1만192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냉면값은 1년 전 9,308원과 비교하면 9.5%나
뛰었다. 서울 시내에서 한 그릇에 1만3,000~1만,5000원에 파는 평양냉면뿐 아니라 고깃집 등에서 주로
사 먹는 일반 냉면도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이다.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도 5.1% 올라 6,146원으로 조사됐다. 칼국수 역시 8,269원으로 전월 대비 1.9%
상승하면서 고물가 행렬에 동참했다. 이 밖에 비빔밥(1.6%), 김밥(2.7%)도 전월보다 상승한 외식
품목이다. 반면 김치찌개 백반, 삼계탕 가격은 전월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