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졸자 취업률이 65-67% 라는 통계가 나오고
일본은 거의 98%로 완전 고용에 가까운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결과이다.
대졸 나이인 청년층(25~34세)의 OECD 국가들의 대학진학률을 보면
42% 정도이고 일본도 그정도이다.
그런데 한국의 청년 대학진학률은 70% 이다.
70% - 42% = 28% 정도가 한국의 대졸자 초과생산 량이고
이를 대졸자 비율로 나누면 28/70 = 40% 는 OECD 수준의 국가에선
대졸자 직업을 갖기 어려운 잉여 대학 졸업자라는 거다.
만약 OECD 국들의 대졸자 취업률이 100% 라고 가정하고
한국이 OECD 평균적인 산업고도화 정도를 가진다고 가정하면
즉 한국 대졸자의 60% 정도만 OECD 대졸 수준에 적정한 취업이 가능하고
나머지 40%는 고졸자가 해야하는 일에 취업해야 한다는 거다.
한국의 65-67% 대졸자 취업은 일반 OECD 국가보다 취업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니 한국의 대졸자의 35%-40% 가 대졸자를 필요로 하는 직장에 취업하지 못하는 것은
대학진학율을 OECD 최고 수준인 70%로 높인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독일의 대학진학률은 은 40% 정도이고 일본이나 스웨덴은 45% 정도지만
세계적 산업선진국과 복지국가를 이룩하고 있고 청년실업율도 낮다.
현재처럼 70% 의 대학진학률로는 일본처럼 대졸자가
완전취업하는 것은 제갈공명이 와도 불가능하다.
한국은 대학진학률을 일본이나 다른 OECD 선진국 처럼
40-50% 로 낮추어야 대졸 청년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