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2-06-12 20:07
[잡담] 한국 대졸자 취업난 해소 대책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4,479  

한국의 대졸자 취업률이 65-67% 라는 통계가 나오고 
일본은 거의 98%로 완전 고용에 가까운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결과이다.

대졸 나이인 청년층(25~34세)의 OECD 국가들의 대학진학률을 보면 
42% 정도이고 일본도 그정도이다.
그런데 한국의 청년 대학진학률은 70% 이다.

70% - 42% = 28% 정도가 한국의 대졸자 초과생산 량이고 
이를 대졸자 비율로 나누면 28/70 = 40% 는 OECD  수준의 국가에선
대졸자 직업을 갖기 어려운 잉여 대학 졸업자라는 거다.

만약 OECD 국들의 대졸자 취업률이 100% 라고 가정하고
한국이 OECD 평균적인 산업고도화 정도를 가진다고 가정하면  
즉 한국 대졸자의 60% 정도만 OECD 대졸 수준에 적정한 취업이 가능하고 
나머지 40%는 고졸자가 해야하는 일에 취업해야 한다는 거다.
한국의 65-67% 대졸자 취업은 일반 OECD 국가보다 취업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니 한국의 대졸자의 35%-40% 가  대졸자를 필요로 하는 직장에 취업하지 못하는 것은 
대학진학율을 OECD 최고 수준인 70%로 높인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독일의 대학진학률은 은 40% 정도이고 일본이나 스웨덴은 45% 정도지만 
세계적 산업선진국과 복지국가를 이룩하고 있고 청년실업율도 낮다.

현재처럼 70% 의 대학진학률로는 일본처럼 대졸자가 
완전취업하는 것은 제갈공명이 와도 불가능하다.
한국은 대학진학률을 일본이나 다른 OECD 선진국 처럼 
40-50% 로 낮추어야 대졸 청년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토막 22-06-12 20:16
   
우리나라는 군대가는 것도 취업으로 침.
뭐 하긴 백수는 아니니까.

다른 나라도 대학 졸업하고 군대가면 취업이라 하겠지.
     
이름없는자 22-06-12 20:45
   
만 25-34세 (한국나이 26-35) 면 남자는 대부분 군대를 다녀온 나이라
저 통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대부분 재학시에 군복무를 마치죠.
애엄 22-06-12 23:18
   
일종의 기성세대의 방관이죠
이나라의 불합리가 어디 그거뿐인가요
앞으로 청년실업 취업을 따지면서 뒤로 정년연장요청하는데
모순이죠  나는 정년넘어서 더다니고싶다,  우리애는 빨리 취업시켜달라
교대는 출산률이 바닦이라 선생자리는 남는데 교대정원은 안줄여서 임용대기자가 넘쳐나죠
근대 교대 교수자리 없어지니 계속 교대생 뽑아대고있죠  교대나와서 꼭선생해야되나 이러면서
     
이름없는자 22-06-13 03:06
   
적어도 교육부는 대학정원을 줄이기 위해 정원을 줄이는 대학에
각종 인센티브 부여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학이나 학부모들의 반발로 강제로 실시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니 청년들이 대학정원을 줄이라고 시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대학설립을 준칙제를 허가제로 바꾸고  대학정원을 줄이는 공약을 내건
 대선후보에게 투표하겟다고 청년들이 압력을 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whitenoise 22-06-13 01:55
   
이 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일본의 완전고용 이라는 건 저출산으로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 보니 완전고용 처럼 보이는 거고...
그리고 우리나라도 저출산으로 일본처럼 똑같은 일이 벌어 질거라는 사실을... 빼놓고 이야기 하셨내요.
     
이름없는자 22-06-13 03:17
   
한국도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지방이나 중소기업에는 일할 사람을  구하게 어려운게 현실이죠. 그래서 한국도 고졸자는 완전고용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나라에서 부족한 고졸자를 외노자를 들여와서 채우고 있죠. 외노자가 일본의 2배인 200만입니다. 인구 비율로 따지만 일본보다 5배 이상 높지요. 200만이면 거의 10년치 대졸자 총 숫자 입니다.  즉 저출산이어서 노동력이 부족한데도 청년실업율은 높은 기이한 현상이죠. 그만한 노동시장 공급에 불균형이 있다는 거죠.

그 외노자들 일자리에 초과 잉여 대졸자들이 가서 채우면 대졸차 취업율도 획기적으로 높이지고 굳이 외노자를 수입할 필요가 없지요. 이게 한국이 저출산으로 노동부족을 겪고 있으면서도 대졸 취업율이 높아지지 않는 결정적 이유이지요.

일본이 인력부족 얘기가 신문에 대대적으로 나온게 2002 년경 부터인데  이미 한국의 인구변화나 고령화 추세는 20년전의 일본을 훨씬 뛰어 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에서는 일본처럼 청년실업율이 낮아지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이 대학 진학률을 70%로 유지하는 한 앞으로 아무리  인구감소가 빨라져도 청년 실업율이 낮아질 수가 없습니다.
          
whitenoise 22-06-13 07:53
   
남기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

일본의 완전고용은 단지 저출산율로 인한 결과라서 어떻게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결과라고 볼수가 없죠.

말이 완전고용이지 필요한 노동력이 부족한 건 여전하니까요.

그래서 쓰신 글에 문제점이 있다 라고 쓴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말한대로 한다면 외노자를 수입 할 필요가 없다고 말 하시지만... 현실은 임금 문제로 기업이 해외로 나가거나... 외노자들과 임금 경쟁을 시켜서 노동자들을 싸게 착취할 가능성도 크고 거기에 노동강도가 쌔거나 노동환경이 안좋아서 사고가 자주 나는 곳도 있는대... 그런건 애초에 생각도 안 하시고 쉽게 말 하시내요. 

마지막으로 대학진학율이 낮으면 해결 될거라는 생각은... 좀 엉터리 같은 생각인 거 같습니다.

10년전이나 20년전이라면 실현은 가능 했겠지만...

이미 저 출산율로 대학들 중에 없어질 대학도 꽤나 많을 건대...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래도 한다면 대학은 돈이 있는 부자나 다니는 그들만의 엘리트 코스가 되겠지요.
               
이름없는자 22-06-13 10:36
   
대학 진학율 40% 인 독일이나 일본에서 대학이 부자들의 엘리뜨 코스라는 말을 듣는 다는 얘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독일은 등록금이 무료입니다.

대학이 부자들이나 엘리뜨 코스라는 얘기를 듣던 건 한국에선 진학률이 10% 미만이고  보통사람들은 대학갈 생각을 안하던  60년대 이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졸대통령 노무현이 상고를 다니던 시절이죠. 일본이나 스웨덴도 60-80년대 까지는 대기업에도 대부분 고졸이고 간부만 대졸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대학진학률이 10% 를 조금 넘는 선에 불과했죠.  제가 그런 걸 주장하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일본이나 독일정도의 노동시장을 가지고 있는데 외노자를 쓰거나 외국으로 이전하지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기업은 국내의 인건비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니 해외이전이 합당합니다.  바로 노동력 부족에도 외노자를 거의 쓰지 않는 일본이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이 신발이나 봉재업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외노자는 낮은 임금을 제외하면 언어문제나 관리문제 등으로 국내노동자 보다 노동시장에서 불리한 비선호 취업자죠. 그러니 외노자도 최저임금을 주어야 하니 언어나 관리측면에서 유리한 한국인 노동자가  외노자 보다는 더 높은 임금을 주고 고용할 유인이 있는 선호 노동자이니 격차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출산으로 입학생이 줄어 대학이 없어진다고 대학진학율이 낮아지는 건 아니지요. 오히려 대학 입학 문턱이 더욱 낮아져서 그야말로 중졸수준이면  대학을 입학 할수 있게 되고 대학진한율은 더욱더 높아지겠지요. 아무 90%를 찍지 않을지?  그러면 사실상 그런 대학 졸업새은 고졸 수준에 불과하게 되지요.
Wombat 22-06-13 09:06
   
일본은 지금 당연히 인구감소가 경제로 확실이 현실화된 나라니깐
나라는 망해도 청년이 부족한 나라임
일본에겐 지금 필요한건 이민정책
Nday 22-06-13 09:32
   
대선 전에 한창 세대간 갈등을 부추기던 것 중에 하나가 2030세대는 기성세대 대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고, 기성세대는 비교적 쉽게 자산을 축적했다는 것.
물론 2030세대가 경쟁이 심한 것은 맞는데, 그들이 간과한 것이 있음.

실은 우리나라도 90년대까진 대학진학율이 50% 내외였고 대졸 취업자 시장과
고졸 취업자 시장이 본문의 주장처럼 각각 적정수준으로 양분되어 있었다는 것.

그러던 것이 IMF사태로 대량 실업을 겪게 되는데, 그 주요 대상이 고졸 취업자들.
결국 고용이 불안정한 고졸 보다 대학으로 몰리면서 대학 진학율이 80%대 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앎.

근본문제는 산업과 취업구조임. 우리나라는 노동시장이 경직되어 있다고 하면서
미국과 같은 쉬운해고를 요구하는데, 미국은 적어도 우리나라만큼 재취업이 어렵지는
않은 것으로 들었음.
우리나라는 솔직히 대기업을 벗어나면 곳곳이 소위 '블랙기업'이라 결국 재취업을 포기하고
자영업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OECD 국가 중 자영업 비율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앎.

대학 진학율을 끌어내리는 건 또하나의 시장 왜곡이라 할 수 있음.
취업시장을 개선해서 고졸 취업자들의 근무환경과 급여를 개선하고 쉬운해고 만큼 쉬운 취업이
가능한 정상적인 시장이 형성된다면 자연스레 자영업 비율도 줄어들고 고용환경도 나아질 것임.
디비디비딥 22-06-13 13:47
   
일본 대졸자 초임이 얼만지 알고 쓰세요.
그리고 일본 고졸자 초임도 찾아보세요.
그정도 월급 주는 일자리는 한국도 차고 넘쳐요.
moim 22-06-14 17:00
   
노동일은 하고싶지 않으니 취업난이라고 하겠죠
사람이 없어서 일못하는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물론 그런일 하기 싫어서 대학나오고 전공을 공부하는거겠지만
대학나와서 학점도 그저그래 전공도 잘몰라 자격증하나없어
그러면서 좋고 편한곳 취업하고 싶어
주변에 남들은 잘나간다고 하고
나는왜이럴까싶고

사회를 탓하지말고 자신을 탓해야죠
대박도령 22-06-15 08:29
   
결국은 잡대출신은 빼고 계산 하라는거 아닌가...
대학 같지도 않은 잡대...
 
 
Total 16,4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6746
15135 [전기/전자] [단독] 삼성전자, 30일부터 3나노 반도체 양산 돌입 (7) 축신 06-29 3270
15134 [자동차] 삼성 전기차 진출 가능성 높다네요 (5) 축신 06-29 2617
15133 [기타경제] "어차피 해야 할 야근" 과로 막아야 할 노동부가 야근송 … (2) NIMI 06-28 1113
15132 [기타경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상위 0.01% 혜택..결국 대기업 감세 (4) NIMI 06-28 1170
15131 [잡담] 원숭이 두창은 팬데믹으로 안가려나 보네요. (4) 진실게임 06-28 1624
15130 [잡담] 오포이드와 에피펜과 튜링제약의 교훈 이름없는자 06-28 976
15129 [잡담] SK '국산 1호'코로나19 백신 허가 임박."AZ 효과 2.9… (1) 조지아나 06-27 2582
15128 [잡담] [강성용] 인도, 사회주의 경제정책 4 (ft. 세럼 인스티 튜… (7) 조지아나 06-27 2233
15127 [기타경제] "올 여름 물가 6%대 간다"..IMF 이후 23년래 최악 인플레 (3) NIMI 06-26 1498
15126 [기타경제] 환율 1300원 붕괴..커진 경제위기 우려 (7) NIMI 06-26 3269
15125 [기타경제] '5만전자'..참다참다 떠난 외인, 개미들만 남았다 (10) NIMI 06-25 5216
15124 [주식] MCSI 핑계로 공매도 전면 재개 주장하는 악의 세력이 있는… 다크사이드 06-25 1894
15123 [기타경제] EU상임위 원전 그린에너지에서 퇴출 결의! (13) 폭커 06-24 2405
15122 [기타경제] 한국, MSCI 선진지수 후보 편입 4번째 실패. (7) 샤넬케이 06-24 3545
15121 [기타경제] 삼성전자, 3나노 약속 지킬까 'D-6' (1) 샤넬케이 06-24 2552
15120 [금융] 아시아 신흥국들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FEAT.연쇄 디… ㅓㅜㅑ 06-24 2271
15119 [기타경제] 환율 1350·주가 2200 전망까지..'겪어보지 못한 위기… (6) NIMI 06-24 2590
15118 [기타경제] 서민들은 이제 죽었다 생각해야 할 듯... (5) Gottoknow 06-24 3194
15117 [잡담] 경제 폭망은 필요악 (1) 이름없는자 06-24 1566
15116 [잡담] 4월29일 한국도로공사 방글라데시 파라미드 대교 1000억… (1) 조지아나 06-24 2145
15115 [잡담] 코스닥 4.3 폭락... 근데, 외국인은 샀다... (4) 진실게임 06-23 2730
15114 [기타경제] 국제 유가 7% 급락 (2) 이름없는자 06-23 2735
15113 [기타경제] 13년만에 1300원 뚫린 원/달러 환율.."1320원 갈수도" (2) NIMI 06-23 1506
15112 [기타경제] 축하 한다 (5) 이머링 06-23 2051
15111 [기타경제] 바닥 어디인가..코스피·코스닥 이틀 만에 또 연저점 경… (1) NIMI 06-23 1147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