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2-07-13 07:38
[전기/전자] 전기요금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팩트체크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2,487  

-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하다?

예스. 저렴한 편임. OECD평균의 88퍼센트 수준. 저렴한 순위로는 중상위권



-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편이다?

노우. OECD국가들 중에서 저렴하기로는 최상위권.



- 많은 나라들은 가정용 전기요금이 산업용보다 저렴하다?

노우. 실제는 그 반대. OECD 기준으로 가정용이 산업용보다 저렴한 나라는 멕시코정도. 나머지는 전부 산업용 전기요금이 저렴함. 


-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산업용 요금이 가정용에 비해 과도한 혜택을 받고 있다?

노우.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가정용과 산업용 전기요금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최상위권임. 



- 그럼 뭐가 문제인가?

한국의 1인당 전기사용량은 전세계 3위. 당연히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볼수는 없고 산업용이 기여하는 바가 거의 절대적임. 단 근 몇년동안 가정용사용량이 많이 늘어난건 사실임. 그래도 여전히 산업용 전기사용량이 압도적으로 크긴 하지만.

https://img9.yna.co.kr/etc/inner/KR/2022/06/24/AKR20220624148200003_02_i_P4.jpg





- 산업용 전기사용량이 많은 이유는?

일단 산업용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임. 거기에 제조업국가라는 특성도 더해졌고 또한 과거 의도적으로 전기사용량 증가를 방치한 측면도 있음. 그래야 발전소를 계속 건설할 명분이 생기기 때문에. 화력이든 원자력이든. 산업계와 발전업계가 서로 밀착된 구조. 

언급했듯이 우리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저렴함에서 OECD기준으로 중상위권. 하지만 가정용 전기요금은 더 최상위권. 

산업용이든 가정용이든 상위권으로 저렴하면서 그로인해 1인당 전기사용량도 탑급이니 당연히 한전이 적자구조에서 자유로울수가 없는 것임.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 이전에 보다 내재된 구조적인 원인이 이것임. 특별히 산업용VS가정용 논리로 산업용 전기가 과소비된다는 주장이나 특별히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정확한 팩트가 아님. 

애초 울나라 전기요금 자체가 저렴한것이 만악의 근원임. 핀트를 잘 잡아야 함. 

이런 이유로 전기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진보,보수 양쪽 모두에서 나오는 것임.

적자를 보더라도 저렴한 전기요금이 공공의 이익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게 되면 산업계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노력을 등한시하게 됨. 그럼 산업용만 올려라라고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울나라 가정용도 전기요금이 너무 저렴한 편임. 



https://i.ibb.co/Ttf4cBX/EB.jpg


OECD 전기요금 비교 (한전)


나라별 산업용,가정용 전기요금 현황 및 비교순위 (스프레드시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이름없는자 22-07-13 09:23
   
하지만 1 가구당 가정용 전력 소비량은 하위권 (OECD 34 개국중 26위) 에 머물고 전체 전력 소비중 가정용 소비 비중도 낮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더운 여름에도 전기료 무서워 에어컨도 못켜는 등  전기의 문명적 혜택을 충분히 보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국민 복지 차원에서 가정용 전력의 사용을 줄이지 않아야 하므로 가정용은 동결해야 합니다.

다만 상업용과 산업용 농사용 전력가격은 너무 낮아서 낭비가 심한 건 사실이고 이게 한전 적자의 직접적 원인이니 적어도 원가 이상이 되도록 대폭 올려햐 함. 그래야 에너지 낭비도 줄이고 에너지 해외의존도 줄일 수 있고 원전 건설도 줄일 수 있음.
     
다잇글힘 22-07-13 16:36
   
가정용의 경우 누진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부분은 분석착오로 인정합니다.

사계절이 존재하더라도 기후적인 부분이나 소득수준, 주거생활문화 그리고 역시나 나라별 누진제 방식, 에너지정책 및 국민인식등의 차이가 있어 이것도 엄밀하게는 감안을 해야 하지만 이건 전문가들의 논문수준이라서 단순히 다른 나라의 소비를 기준으로 했을때 실질적으로 우리의 가정용 전기요금이 어디쯤에 형성되어 있느냐를 간접적으로 비교를 해보면 우리와 1인당 가정용 전력소비량이 비슷한 나라들의 가정용 전기요금이 상위랭킹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기요금은 기본료는 낮고 누진률이 높은 이유는 아마도 정치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했으리라 봅니다.

기존 이론에 의하면 소득수준과 전기소비량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여깁니다. 한국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전기소비량이 늘면서 당연히 전기요금 인상압력을 받게되는데 정치적인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서민층과 중산층들의 소비를 억제시키면서도 미디어에는 전기요금은 낮은것처럼 보여야 했을테니까요.

문제는 요즘들어선 소득수준과의 상관관계 이론이 잘 맞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소득과 관계없이 일정수준 전기는 과거와 달리 저소득층이라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전기사용량이 1인당 기준으로 소득수준과의 상관관계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상향평준화된거죠. 즉 저소득층의 기본소비요구량과 상위계층의 평균소비량의 격차가 줄어든거죠. 지금의 누진제는 근래들어서의 정치적 압력에 변화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실제 중하위 계층의 주거생활문화 변화를 잘 반영을 못하는 것입니다.

동결을 말씀하셨지만 다른 나라처럼 전력량요금은 인상하되 누진적용과 누진률을 크게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는것이 가정용 전기요금의 현실화의 방향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정치와 언론이 이걸 어떻게 이해시키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또 논란이 있을 것입니다.  전기요금에 초점을 맞출것이냐 누진제 완화에 초점을 맞출것이냐 가정용 전기사용량의 실질적 변화에 초점을 맞출것이냐.

(p.s : 이 의견은 생각이 좀 바뀐 부분이 있고 밑에 archwave님 댓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야구아제 22-07-13 09:38
   
애초에 우리가 가정용으로 220V를 쓰는 바람에 전력 손실이 낮고 효율이 높다는 것은 말하지 않는 것인가요?
     
archwave 22-07-13 12:08
   
대부분의 국가들이 220V 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110V 와 220V 의 효율 차이는 전기료에 영향을 줄만큼 큰 것도 아니고요.
차칸아다 22-07-13 09:48
   
데이터 조작수준이네요... 저런 수치로 각국을 비교하는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나라마다 전력 사용은 다 틀리게 운영되고 있는데.. 우리는 난방만해도 전기로 사용하지만 유럽은 가스로 사용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일반 국민들이 KWh당 돈 얼마나 내느것이 직접적인 비교죠 돈내는건 절대 값이니까요... 우리는 포항제철만해도 용광로를 전기로 운영합니다. 유럽 제철소는 가스로 운영합니다. 전기료 비교는 무의미 하죠..
     
archwave 22-07-13 12:48
   
한국이 뭔 난방을 전기로 하나요 ?

다른 국가들과 달리 집집마다 바닥난방이 기본인데, 무슨 전기로 난방을 한다니..
     
ijkljklmin 22-07-14 03:42
   
우린나라가 전기로 난방을 해요? 대부분 열병합 발전 온수이거나 개인 개스 보일러 아닌가요?
용광로 (고로, 제선로)에 제어용 전기가 들어가긴 하지만 코크스가 열원입니다.  코크스 대신 수소를 사용하려고 연구 한답니다. 유럽에서는 수소 대신 가스로 용광로를 돌린다고요?  특수한 경우는 있겠지만 아닙니다. 전기로(제강로, 전로)는 전기를 사용하지만 용광로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실이 하나도 안 맞네요.

산업용 전기는 고압 송배전하고 공장내부 저압부는 기업이 관리합니다. 당연히 송배전 손실, 설비비, 설비관리비용에서 유리한 것이고 가정용보다 공급가격이 낮은 것이 맞습니다.
내점수는요 22-07-13 09:49
   
존내 분석적인 놈들.

현실은

집에서 컴퓨터, 에어컨도 신경쓰면서 써야 절약된다는 사실

있는 사람들 기준이라면 분석할것도 없지만, 없는 사람들 더워도 에어컨 하나 제대로 못키는 나라임.

그렇다고 다른걸 많이 쓰나? ㅋㅋ 딱 살아갈 기기들만 쓰지 않음?
     
ijkljklmin 22-07-14 03:47
   
25층 아파트에서 에어컨 일년에 5일 켜는데 별로 불편하지 않던데. 통풍이 안 되는 집에 사는가? 반지하?
그럼 낼 돈이 없어 전기를 못 쓰는 것이지. 나의 소득에 비해 전기가 비싸다 라고 해야지.
          
부르르르 22-07-15 00:25
   
개중사 산속 오두막에 사는 구나...ㅋㅋ
도나201 22-07-13 10: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또라이같은놈..... 
가산제 라는 요금방식을 적용하지 못하고.  지금 가산제의 요금인상관련해서는  전혀 논의가 안됨.

마치 70년대 요금방식산정으로 혹세무민하고 있음.

즉,  일반가정의 가산제요금에 대한 요금 부담률을 따르면  산업용과 가정용의 전기사용당 요금차이는  상상을 초월함. 

말같지도 않은 자료짜맞추기는 여전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핵핵.. 거리는 곳만.  개 쒜리 처럼 헥헥.. 거리며 찾아다니렴...
쓸데없이 .... 같지 않는 자료질 하지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어 22-07-13 11:38
   
팩트체크 이런 말 좀 안붙였으면 좋겠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정도임.

-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편이다?
노우. OECD국가들 중에서 저렴하기로는 최상위권.

노우라고 말할 수 없음. 300kwh 사용하면 3만7천원, 600kwh 사용하면 12만8천원나옴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300kwh대를 사용함 이 기준으로는 저렴한 것 맞음. OECD 평균처럼 600kwh 정도 쓰면 과연 저렴할까? 혹은 1000kwh이상을 쓴다면 비싼걸로 최상위권일 것임. 실제 내는 돈으로 비교하는 것이니 문제될 것 없다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10단계 넘어가는 살인적인 누진세 영향으로 전국민이 전기 쓰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저항이 커서 그런면이 있음. 지금 3단계로 아는데, 시간이 지나야 이런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봄. 전기 아껴쓰자고 하는 것에는 공감하나 자꾸 집에서 쓰는 것에 뭐라하면 열받음. 소득수준에 비해 많이 쓰는 것 아님. (국가 입장에서는 교육을 아주 잘 시켜 놓았음, 국민 생활수준이야 어찌 되었든)
뽐뿌맨 22-07-13 12:05
   
어디서 약을 파나요..
전체전력/국민수 하지 말고,  가정용 전력/국민수 해보자고..
밥밥c 22-07-13 12:05
   
어짜피 기업이나 개인이나 비싼 전기요금을 내기는 싫을 것이니,

결국 한전이나 정부나 저렴한 전기원가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특히 가장 비싼 태양광은 1순위로 탈락하게 될 겁니다.

이렇게 한다 하더라도 전기요금은 상당히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것이구여.
암흑 22-07-13 12:26
   
왜누진세는 빼고 애기하는지
     
archwave 22-07-13 12:56
   
연간 통계입니다. 누진이니 뭐니 다 적용된 후 자료죠.
          
부르르르 22-07-15 00:29
   
그니까 전기사용량 OECD 하위권이지.
그지 같이 전기 못 쓰고 산다고....ㅋㅋㅋ
이거 말이야? 방구야?
archwave 22-07-13 12:47
   
2021 년 6 월 22 일 한겨레 기사입니다.

‘너무 싼’ 전기요금, 탄소중립과 관련 없을까? (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00322.html )

위 글에 나온 사항과 다를 것 없죠.

마음에 안 든다고 무슨 조작이니 뭐니..
archwave 22-07-13 12:55
   
https://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H/C/CYHCHP00201.jsp

위에 나온 통계 ( 2020 년 기준 ) 을 보면

주택용은 총 1561 만 가구에 76303 kWh 의 전력을 8232.5 억원에 판매했습니다.

누진제니 뭐니 하지만, 옛날과 달리 지금은 3 단계에 불과하고 사실상 누진제 폐지된 수준입니다. ( 다른 국가들과 유사 )

연간 통계를 보면 1 kWh 에 107.89 원이고요.
누진제 영향 받는다 해도 연간 전력 소비와 전기료 지출을 통계내면 이 정도 수준에 불과합니다.
위 글에 나온대로 다른 국가에 비해 엄청 싼 것임.

알알이 각 가정에 보내는 송배전, 변압 등등과 전선 유지비가 산업용에 비해 훨씬 많이 들어감에도, 산업용 전기 가격과 별 차이 없죠. 즉 가정용 전력 판매로는 별 재미 못 본다는 얘기입니다.
     
열받어 22-07-13 13:35
   
답답하네.. 누진세 적용해서 실제 낸 금액이라는 것은 알겠는데요. 그냥 적게 쓴다고요. OECD 가정사용량 평균의 절반정도. 다른 나라처럼 쓰면 1kwh당 200원 훌적 넘는다고요. 누진세 완화된 건 맞는데 다른나라랑 유사하다고 자꾸 그러는데 단계만 3단계이지 1000kwh 이상은 예전 누진세 최종구간하고 같아요. 2000kwh 쓰면 100만원 넘게 나온다고요. 그냥 사람들이 전기요금에 너무 고통받아서 통신비 10만원 내는 것은 자연스러워도 전기값 3만원 내다 10만원 내면 깜짝놀란다고요. 그러니깐 자꾸 논점에서 비껴가지 말고 전기료 현실화 하고 산업용 전기 줄일 생각이나 해야지 자꾸 가정용 전기가 싸네 마네 이런건 도움이 안되요.
          
archwave 22-07-13 14:46
   
kWh 당 200 원이라도 OECD 평균 (이것도 연중 평균) 에 비해 9 % 넘을뿐입니다.

다른 국가들도 누진세와 비슷한 것은 다 있고, 계절별로 요금이 다른 국가 많습니다.
계절별로 안 정해져도 전력 소모 많은 시기에는 kWh 당 전력 요금이 실시간으로 오르내리는 식이 많고요. 차라리 계절별로 정해지거나 사용량별로 정해지는 편이 나을 정도.

미국, 일본에서 전력 부족 위기 닥치니 요금폭탄이 나왔다는 뉴스들이 있었죠.
               
열받어 22-07-13 15:32
   
그러니깐 하고 싶은 말이 뭔데요? 한국 전기요금이 싸다? 그건 어느정도 인정한다니깐요. 정확하게는 필수적인 사용량까지는 매우 저렴하고 사용할 수록 비싸져서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결코 싼것이 아니다. 슈퍼유저 구간은 kwh당 700원도 넘으니까요.
미국일본 전력부족,요금폭탄 문제는 가정용 사용량/요금과 전혀 관계없는 이슈입니다.
민영화 말고는 이게 복잡할 게 전혀 없는 문제인데, 자꾸 전기요금가지고 쓸데 없는 논란만 키우는 것 같아요. 용도 구분없이 걍 원가 이상으로 받으라고 그래요. 딴 헛짓거리만 하지말고.
                    
archwave 22-07-13 15:52
   
1000 kWh 쓰면 26 만 1510 원입니다.

1000 kWh 이상 쓰면 요금이 폭증하는 것은 맞는데, 이 정도까지 쓰는 사람이면 돈 더 내도 될 사람이라 보이는군요.
     
다잇글힘 22-07-14 02:10
   
archwave님의 말이 맞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특정국가가 우리돈으로 환산해서 200원/kwh의 전기요금이 누진제없이 적용된다고 보고 우리는 100원/kwh시를 1구간으로 시작해서 200,300 이렇게 3단계로 운영한다고 해봅시다. 계산하기 편하도록 기본요금은 무시하고.. 실제 외국의 주요국가와 우리가 이 값에 가깝기도 하고.

누진제는 사용양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되므로 처음 사용량 기준으로는 외국요금이 더 많지만 사용양이 늘어나면 울나라 요금이 누진적용되므로  외국과 우리의 요금이 만나게 되는 지점을 계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300이하,300-450,450이상이라는 세 구간이 있으므로

300*100+150*200+(x-450)*300 = 200*x

와 같은 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x=750이 나옵니다. 전력사용량 요금이 우리보다 2배가 넘는 나라와 같아지는 시점은 750kwh시가 되므로 이 이하에서는 지금 현재 누진제를 적용해도 울나라의 전기요금은 더 저렴합니다.

이런식으로 제가 가지고 온 자료 기준으로 oecd 평균이 0.17$/kwh이고 울나라의 누진요금이 각각 당시환율 평균을 1150원/달러로 감안했을때 93.2원(0.08.2$),187.8원(0.1582$),280.5원(0.248.7$)이므로 oecd 평균에 비추어 크로스가 이루어지는 전기사용량을 계산하면 815kwh가 됩니다.

--

2020년 기준 울나라의 1인당 가정용 전기사용량은 1년동안 1천412kwh 입니다. 월별로 나누면 120이 조금 안됩니다. 3인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360정도가 될텐데요. 미국,캐나다,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같은 나라들을 제외하고 우리와 같은 산업국가면서도 인구규모도 비슷한 나라들의 경우 우리보다 많더라도 1.5배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럴경우 월별 전기사용량이 540이하정도가 될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과 같은 누진제 요금체계를 가지고 전기사용량이 우리의 최대 1.5배가 되는 선진 산업국가 가정과 비슷한 전기를 사용한다고 할때 그래도 OECD평균보다도 적은 요금이 부과될 것입니다.
(oecd평균 크로스 전기사용량 : 815 vs 540 : 다른선진공업국가 수준 전기사용량)

따라서 우리의 전기요금은 누진제를 적용해도 저렴한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누진제를 두려워해 전기를 적게쓰는 부분은 있지만 다른 주요 선진공업국가의 가정이 우리보다 전기를 많이 쓰는 것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따로 분석이 필요하지만 우리처럼 누진제를 적용하지 않아서 많이 쓰는건 아니고 그냥 원래 전기를 많이 쓰는거고 우리가 전기를 적게쓰는 것입니다.
테킨트 22-07-13 13:56
   
후쿠시마 방사능이 서울 방사능보다 낮다던 왜구 아닌가
연금타면술 22-07-13 19:00
   
원인을 잘 파악하고 계시네요....
그러한점 때문에 철강제품이 미국 반덤핑에 제소되기도 했죠..
그러나 정치권력에 따라 그 해법이 달라지고 원인도 달리해석되니 문제가 되는것이죠....
전기요금이 비싸면 기업들은 알아서 대체에너지나 전기료를 낮추는 기술 또는 방안을 마련하게됩니다...즉 기술발전이 일어나고 여러가지 방안들이 마련되겠죠.......
samanto.. 22-07-13 20:41
   
요즘 왠만한 대기업들은 자가 발전 하더만...
이말은 한전에서 사오는 전기보다 자체 발전소 만들어 전기를 사용하고
쓰고 남는 전기는 한전에 되팔고 ...

잉여 전기를 한전에서 비싸게 사는 것인지
아니면 한전의 전기 생산 단가가 높은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포스코나 현대차 등은 자체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고 알고 있음....
     
ijkljklmin 22-07-14 04:15
   
포스코 같이 부생가스가 많아 자가발전하는 경우는 있지만 한전 전기가 비싸 대기업이 자체 발전한다고요? 포스코가 자체 발전으로 80% 사용하고 20% 한전 산업용 전기를 사용합니다. 자체발전 잉여전기는 상업용으로 한전에 팔기는 하지만 전기 사용량 저점에서의 잉여전기에 의한 것이라 많지는 않은데 자체생산해서 한전에 비싸게 팔고 싼 산업용 전기 쓴다고 비난 합니다. 한전 전기가 비싸서 자체발전한다는 주장은 논리가 안 맞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LNG 발전 우대 정책으로 기업들이 자체 LNG 세우려고 했는 이번 우러 전쟁에 따른 LNG 가격 상승으로 난망합니다. LNG 발전은 다른 발전에 비해 비싼 전기입니다. 그렇다고 신재생 전력을 기업이 설치해 봐야 별로입니다. 기업은 안정적 전력 공급이 중요한데 비싼데다 전력량도 적고 밤과 낮 계절별로 날 뛰는 신재생 전력은 기업으로서는 좋은 전기가 아닙니다. 자체 백업 LNG 발전소 또 만들어야 합니다.
파이안 22-07-14 12:21
   
산업용 전기같은 경우
5년간 한전이 50대 전력다소비 기업에 제공한 요금 할인액만,
10조원이 넘음.
적자 30조의 1/3이 여기서 나옴.
부르르르 22-07-15 00:32
   
개도국 국민들 마냥 전기 못 쓰고 사는데도 좋댄다....ㅋㅋ
후빨도 적당히 하지....추하다.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240
15271 [전기/전자] 폴더블폰 핵심기술 보유한 삼성 자회사, 베트남 법인 설… (2) 나이희 08-17 5778
15270 [기타경제] 한 달에 한 번꼴 부자 감세 '올인'..취약계층 대책… (5) NIMI 08-15 4233
15269 [기타경제] '수출대국' 일본, 42년 만에 경상수지 적자국 전락… (12) 케이비 08-15 7233
15268 [잡담] 삼성 gos건 터지고 조빱된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ㅋ (11) 푹찍 08-14 7238
15267 [전기/전자] 역시 중국 폴더블폰들은 기술도 안되면서 설레발이었군… (12) 스텝 08-14 6293
15266 [금융] "베트남 건설분쟁, 소송시효 2년 불과…100여개 한국기업 … (1) 조지아나 08-14 4372
15265 [전기/전자] 한전 2분기 또 대규모 영업손실…상반기 14조 적자 (9) 가생이다 08-13 3696
15264 [재테크] 폐휴대폰 활용법.. 장롱 보관하지 마세요. (4) 가생이다 08-13 4600
15263 [자동차] 中 7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올해 한국 추월할 듯 (10) 가생이다 08-12 4938
15262 [기타경제] 불체자 14만명… 어떻게 한국에 들어오나? (7) 가생이다 08-12 3553
15261 [전기/전자] 믹스폴드2 > 갤럭시Z폴드4 (12) 가생이다 08-12 4807
15260 [기타경제] 韓 무역적자 5개월 연속 암울… (9) 가생이다 08-12 3140
15259 [금융] 하이브리드車 취득 면세 2년 연장… 일시적 2주택 가산세… (1) 가생이다 08-11 2331
15258 [전기/전자] 약진하는 中 반도체 굴기, 얼마나 위협적인가? (3) 가생이다 08-11 3199
15257 [기타경제] 다급한 맥도날드, 웃는 버거킹 (6) 가생이다 08-11 4268
15256 [금융] 美 인플레 ‘피크아웃’ 징후…7월 CPI 상승폭 둔화 (1) 가생이다 08-11 1715
15255 [금융] 올해 사라진 4대은행 점포 ‘174개’… 신한·우리銀 최다 (3) 가생이다 08-11 2040
15254 [전기/전자] 삼성·SK, CPU 신제품 출시에 화색… DDR5 빛 본다 (2) 가생이다 08-11 2406
15253 [기타경제] 발암물질 스벅 증정품 100만개 공식 리콜 (1) 가생이다 08-11 1291
15252 [전기/전자] 日 수출막은 폴더블폰 핵심소재 국산화 (6) 가생이다 08-10 6355
15251 [전기/전자] 원익IPS, 삼성전자向 3나노 파운드리 양산 공정 진입 성공 (3) FOREVERLU.. 08-10 3580
15250 [기타경제] [인용] 한글자막 인도네시아 뉴스[22.08.09/화] (ft. 싱가폴) 조지아나 08-09 3623
15249 [금융] 경제성장률, 경상(무역)수지 최근 현황 (2) 가생이다 08-09 3497
15248 [기타경제] 외노자 긴급수혈, 1만 6000명 (10) 가생이다 08-09 3210
15247 [주식] "일상생활 해치는 투자 = 도박 + 중독" (1) 가생이다 08-09 1428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