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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18 05:49
[잡담] 브라질 엠브라에르 인수는 어떨지...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4,491  

요즘 브라질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 확산세도 꺽이지 않아서 
여러모로 항공업계가 어려워서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은 
세계 3위의 민간 항공기 제작업체인 브라질의 엠브라에르도 
주식가격이 계속 하락 중이다.

그래서 현재 달러로 환산한 시가 총액이 드디어 15억 달러, 한화 2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정도면 세계 항공산업에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항공업계가 충분히 인수를 노려볼만하지 않을지?

한국이 개발하기를 원하는 중형 민항기나 군용 수송기 모델도 가지고 있으니 
한국 자체 개발보다는 아예 회사 전체를 인수하는게 개발비보다 훨씬 싸게 먹힌다.
(KAI 가 예상하는 군용수송기 순수 개발비만 3조원) 

아마 아직 계속하락 중이라 좀더 기다리면 10억 달러에 근접할 수 있을 듯.
꼭 항공업계 진출이 아니라도 그냥 투자용으로도 괜찮을 듯 하다.
이대로 가면 중국업체에 인수될 가망이 많다.

또는 KAI 가 보잉과 합작으로 엠브라에르를 공동 인수하거나 
엠브라레-보잉-KAI 의 3회사가 합작회사 형대로 인수하거나.
KAI 가 단독으로 전체 인수하고 보잉이 관심이 없는 군용기 부분을 제외하고 
중형 민항기 부문만 (E-Jet 부문) 만 보잉에게 재 매각할 수도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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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로 22-07-18 10:19
   
살 수 있으면 좋지만 내가 알기로 엠브라에르는 브라질 정부가 밀어주는 주력회사라 경쟁력 없는 분야 매각은 몰라도 전체 판매는 거의 불가능할 듯.
브라질에서 엠브라에르의 위치는 우리나라 삼성이나 현대자동차에 해당되는 회사라....
     
이름없는자 22-07-18 11:17
   
2019년에 이미 보잉에 매각을 진행중이었지요. 정확히는 합작회사. 그러니 그런 형식을 갖추면 되지요. 거의 성사단계였는데 보잉이 737 MAX 로 어려워지고 코로나 까지 겹치며 엠브라레 시총이 급락하자 딜이 깨졌죠. 하지만 지금 엠브라레는 재정 부족으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어서 투자자가 아쉽죠. 그러니 브라질 정부로서도 빨리 정상화가 시급하죠. 지금 엠브라레 로서는 수송기 10대 정도 만이라도 (5억 달러 상당) 발주를 내주면 회사에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viperman 22-07-18 17:43
   
엠브라에르 설계도와 기술특허만 공유하는 조건으로 투자하면 서로 윈윈......
도나201 22-07-21 17:29
   
이미 보잉과의 합병관련해서  이야기가 많았는데.
현재는 보잉사는 완전히 철수한 상황입니다.

엠브럴러사에서.. 우리나라가 접근한것에 대해서 상당히 진심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급한것도 급한것이지만, 

이게 당장인수하기에 몇가지 안좋은 조건을 달고 있어서  보잉도 철수했습니다.
크게 가격적인 면에서 매리트가 있긴 한데...  그조건때문에 사실상 접근하기 힘듭니다.

우선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자체설계능력의 배양입니다.
수송중량 30톤짜리 수송기를 원안으로 삼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가 엮어야할 나라가 바로 인도네시아입니다.

우리나라수량은 30년동안 아무리 많아도 .. 100대이상 배치하기 힘듭니다.
잘해도 70대정도가 최선이죠.

하지만 항공사를 .... 인수 운영하려면.. 수송기관련....  해서는  200대 판매량을 수주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100여대 이상 수송기 및 대형 민항기를 필요한국가는

3국가 입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이세국가가 다입니다.    나머지는 많아야 10대. 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뿐입니다.
돈없는데... 하지만,  수도이전사업으로 인해서 .
인도네시아는  항공산업이 국가기반산업으로 선정해서 육성해온 나라입니다.  ㅡ.ㅡ. 아직도 이모양인게 어이가 없음.

즉,  인도네시아의 협력도 어이상실인 상황이라서 .. 사실상 수송기사업에서 이득을 내기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셋째.  엠브럴러사의 특약조건...
보잉도 이 조건때문에  사실상 포기했다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판매, 경영 설계등 전부 넘길수 잇으나,  생산만큼은  브라질 공장에서... 라는 조건을 달고 있습니다.
즉,  무조건 브라질 현지 공장은 돌려야 한다라는 조건입니다.
최종조립은 브라질에서 맡지않으면 넘기지 않겠다라는 입장입니다.

심지어 이를 위해서 가격절충도 가능하고 상당히 저가에 인수를 넘기려고 합니다.
즉,  우리국가내에서 수송기생산라인을 구축할수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판촉활동은 모든 기체를 브라질 자국내 공장에서 생산이라는 조건때문에 사실상 브라질의 생산라인을 필수적으로 가동시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기술이전에 관련한 내용도 전부 넘기겟다고 하지만  그렇게 투자해서 그후에 생산라인 가동까지 책임지면서 까지 구매할 매력적인 회사가 아니라는 것이죠.

즉 브라질은 경영권을 일부 포기하고서라도 ... 생산인력확보를 놓치지않겟다라는 의미입니다.
그정도 브라질의 엠브렐러 사의 의지가 확고한 상황입니다.

이건 브라질 정부도 참견을 해서 이조건은 변할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엠브렐러 사는 현재 지금은 운영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기존의 인력도 현재 교대휴무상황입니다.
거기에 남미시장의 판매에 대한 부담감도 생깁니다.

특히 아르헨티나같은 경우 말이죠.    위험부담성이 너무나 크다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수송기개발에 독자개발로 갈수 없다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껴야 되는데.. 
이건 인도네시아 배만 불리는 사업인셈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수입항공기는 자국에서 생산을 죽어라 주장해서.  사실상 나머지 판매하는 항공기는 니가 먹어라 식으로 협상테이블로 앉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1차사업성연구에서 봄바르디아의 120인승항공기개발에.. 사업성타진해서 .
사업성없음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포기했죠.

지금 다시 수송기개발사업진행은  인도네시아의 몽니때문에  그냥 사업타당성 연구조사에 불과합니다.

근데 여기에 함정을 파놓은 상황이죠.    인도네시아도.. 이에 더 격분하고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T50I 추락사고도 .... 일부러 그런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바로 수송량 30톤짜리 항공기 제작입니다.
이게 애들에겐.... 엄청난 부담감으로 작용합니다.
공항건설을 새로해야 하거든요.    거기에  신공항시스템이고 뭐고 해서...  이에 대한 공항건설수주가 어디가 될지...    뭐 이건 연계사업으로 한다면 ...  그다지 나쁜사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즉,  인도네시아라는 혹을 달고서  엠브렐러사의 현재생산공장을 책임지면서 ... 까지  수송기개발로 얻는 것은  수송기자체개발능력을 확보하는것입니다.
너무 우리로서는 매리트가 작죠.

과연 수송기개발사업이라는게 ... 실질적인 사업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가는 상황의 KAI 이기도 하고,

브라질로서는  엠브렐러 사의 설계능력이라는게  굳이 우리가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서.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현재 우리가 수송기 자체개발능력을 배양해야하는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이건 시간싸움이기도 하는 부분인데...

바로 ... 대형위그선의 자체설계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50인승 위그선 개발이  1차사업이고  그이상의 승객 000인승을 개발하려면  대형수송기자체설계능력을 확보해야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설계능력만 확보하기에는 .... 오히려 수송기사업보다는  위그선개발쪽이 우리에게는 이득인 사업입니다.

그에 따른 항공기 관련 산업과 더불어서 ...  수송능력의 신혁명이 이뤄지겟지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미래먹거리로서 부족함이 없는 사업인것은 확실합니다.

러시아의 룬급은 아니더라도 .. 수송량  30톤급의 위그선이라고 하면  엄청난 파장력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안의 항만 시설과  김포공항등 구 공항의 수송량자체가 변화 뒬수 있습니다.

인천 -제주도 까지 시간반에 ... 수송인원 000명... 까지 한다면.  엄청난.. 수송혁명이 일어나는 것이라서.


그러나 .  위에서 이야기했듯.      자체설계능력을 확보한다고 해도.....    인도네시아라는 혹.    거기에 브라질 의 생산기지까지 책임지기에는  우리로서는 얻을것 보다는 잃을게 더많은 사업입니다.

현재 브라질은 진심으로 사업협상에 참여하고 있고,  KAI 측에서는  가득이나 경영도 어려운데.
브라질의 현재공장까지 책임지라고 하니......  죽을 맛이죠.

인도네시아의  계약을 깨기위한 페이크사업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어차피 인도네시아는 자신들의 중형수송기 독자생산만 한다고 하면 ... 이를 이용한 자국 물량이 확보된 상황이라서  인도네시아로서는  손해볼일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로는 이물량의 40%이상을  넘겨받지 못하면.  사실상... 적자상황이라서 .
이부분에 대한 사업성은 전혀 없습니다.

이 대형수송기사업이 한가지만 엮여있는게 아니고....  일본은 자국내 시장을 확보하고 해외수출을 노린다했지만,
실제로 해외수출물량도 없어서.....  자빠진 미쓰비시.... 도 있고,

결국 인도네시아의 자국물량을 얼마나 뺏어올수 있는가 하는게 결정되면 바로 사업을 시작할수 있습니다.
엠브렐러 사의 인수도 필요없고,  실제로 자체설계능력도 없는 회사이고,
대부분  프랑스의 에어버스사의 기술이고,  그것도 70년대 이전의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라서.
배워와봐야.... .ㅡ.ㅡ.  그닥.... 자체 연구개발가  자체설계능력의 배양을 위해서  생각보다 얻을게 없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인도네시아의  양보과정만 남았습니다.  자국물량을 우리에게 얼마나 넘겨줄지..... 그게 제일 큰관건이고,
그들이 원하는 항공기는 120인승미만의 중형항공기를 원하는데 .
갑자기 수송량 30톤급의 대형수송기개발로 가버리니....  얘들도 황당했을 겁니다.
그후에  신공항 및 기존공항확장사업까지 하면... 최소 신공항급 6개이상을 새로 지어야 하는데.
이건 또 ....  지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오죠. 

현재  마추픽추 부근의 공항건설이 한창진행중이고,  이에 대해서 엄청난 건설신뢰로 이어져서 .
거기에 인천허브공항의  시스템은 세계1위고,  ...

이래저래  연합작전으로 가게 끔 설계하기 위해서 대형수송기사업으로 확장해버렸습니다.

거기에 우리로서는 이설계능력만 확보되면....  거기에 대형위그선개발에 ... 다시한번 진입하게 되고,
현 항공사의 비행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갈수 있다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시간은 조금 오래걸리지만  시속 400KM  의 저속항공사와 비슷한 속도로 말이죠.

그렇게 되면 평택항 과 인천항 등. 서해안시대가 제대로 열리게 되겠죠.

특히 이 위그선... 8인승 위그선 100대를 현재 인니 해양경찰에서 요구해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현재 KF21 에 분담금을 내지 않은 인도네시아를 떨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대형수송기... 만들면 그만이죠...
하지만 그돈을 어디서 회수할것인가요.  판매처도 없이  거기에 감항인증도 필요없이 판매가 가능한국가를  그것도 100대이상을........ 판매할수 있는 국가가 있는가요.

결국 일본은 자국시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망하는것보다는 낫다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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