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6-08 09:57
[기타경제] 위기 진정될까… 아르헨티나, IMF서 500억달러 구제금융 받기로
 글쓴이 : 공노비
조회 : 1,644  

재정적자 축소 등 자구안 추진
미주개발은행 등과도 56억5000만달러 차관 협상

자금 유출과 페소화 가치 급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아르헨티나가 또다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현지시간) IMF로부터 500억 달러(53조4천750억 원) 규모의 3년짜리 대기성 차관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스 두호브네 아르헨티나 재무부 장관은 이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IMF와 3년 동안 유효한 대기협정(Stand-b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기협정은 단기적인 국제수지 악화로 곤란을 겪고 있는 IMF 가맹국이 쿼터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한 기간에 걸쳐 별도의 조건 아래 추가적인 협의 절차 없이 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1953년 12월에 도입됐다.

아르헨티나는 자금지원의 조건으로 구조조정과 재정 건전성 제고 등의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2%에서 1.3%로 낮추기로 했다.

물가상승률도 내년 17%, 2020년 13%, 2021년 9%로 억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재정수지 균형을 이루고, 의회에 중앙은행의 독립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포함한 경제 자구책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은 실무진의 합의로, IMF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확정된다.
인도·브라질도 '긴축 발작'… 신흥국 통화 불안 확산

IMF는 며칠 내로 아르헨티나가 제시한 개혁·자구안을 평가할 방침이다.

아르헨티나는 협정이 최종 확정되면 즉각 지원금의 30%에 해당하는 15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 금액은 아르헨티나의 IMF 쿼터를 대폭 웃도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의 쿼터를 고려했을 경우 최소 20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합의 사실을 발표하기 전에 "이번 협정은 또 다른 경제 위기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면서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국제 투자자금 유출로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자 지난달 8일 IMF와 300억 달러(약 32조2천억 원)에 달하는 구제금융 지원 협상을 개시했다.

2000년 IMF로부터 400억 달러(43조2천억 원)를 지원받은 전력이 있는 아르헨티나가 IMF에 다시 손을 벌린 것은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의 지지부진한 개혁과 급증한 외채부담에 대한 부정적 평가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기 때문이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막고자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27.25%에서 40%로 인상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과거 IMF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을 당시 혹독한 구조조정과 긴축 정책을 경험한 아르헨티나의 국민 일부는 새로운 IMF 자금지원에 반감을 보이며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공노비 18-06-08 09:58
   
호갱 18-06-08 11:03
   
IMF야 말로 사체업자
멀리뛰기 21-01-02 14:07
   
[기타경제] 위기 진정될까… 아르헨티나, IMF서 500억달러 구제금융 받기로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4:16
   
[기타경제] 위기 진정될까… 아르헨티나, IMF서 500억달러 구제금융 받기로  잘 보았습니다.
 
 
Total 16,40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869
16182 [기타경제] I.M.F 터진 후부터 선진국들과 경제 성장율을 비교해 봄 빠샤샤샤샤 02-15 1521
16181 [기타경제] 작년 성장률 25년만에 日에 뒤져… (2) VㅏJㅏZㅣ 02-15 964
16180 [기타경제] 1년만에 재개되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소… 이진설 02-15 882
16179 [기타경제] 현대로템이 중소기업에 갑질했나? 오는 15일 1심 소송 선… 이진설 02-13 2314
16178 [주식] 中 주가 폭락..'9천조 원 증발', 투자자 '분노 … (7) 부엉이Z 02-13 3948
16177 [기타경제] 금리 인하는 멀었는데…다중채무자 450만명 '역대 최… VㅏJㅏZㅣ 02-13 1085
16176 [잡담] 한국 국부펀드 작년 수익률 ㄷㄷㄷ 강남토박이 02-12 2125
16175 [기타경제] 식료품값 넉달째 6%대 '고공행진'…상반기 물가 … VㅏJㅏZㅣ 02-12 838
16174 [주식] 한미약품家 분쟁… 오는 21일 수원지법서 가처분 심문 이진설 02-12 856
16173 [기타경제] 대한민국 물가 근황 (5) VㅏJㅏZㅣ 02-12 1731
16172 [기타경제] 식재료 .의약품 소비 감소..통계 집계 이후 최대 VㅏJㅏZㅣ 02-12 731
16171 [기타경제] "과일값 보고 고깃값인 줄 알았다" (2) VㅏJㅏZㅣ 02-12 1053
16170 [기타경제] "명절 대목요? 전혀 없어요" 매출은 커녕 '빚더미' 욜로족 02-10 1392
16169 [주식] 상속 분쟁으로 뜨거운 내의전문업체 BYC 오너家 (1) 이진설 02-09 1391
16168 [기타경제] "공장 멈추라는 말이냐"…기업들 '날벼락' 떨어졌… (2) 욜로족 02-09 2316
16167 [기타경제] 지난해 세수펑크 56조4000억원...'불용' 역대 최대 … (3) 욜로족 02-09 1158
16166 [기타경제] 기다려왔던 설인데 사라진 대목…"지금이 밑바닥이겠죠" (3) 욜로족 02-09 892
16165 [잡담] 한미반도체 상한가 신고가 ㄷㄷㄷ.jpg (4) 강남토박이 02-08 1748
16164 [기타경제] IMF 이후 최대 폭 하락 (1) VㅏJㅏZㅣ 02-08 1433
16163 [잡담] 에너지 가격이 폭락하니 당연히 수입가격도 낮아짐 (12) 강남토박이 02-07 1704
16162 [잡담] IMF, 올해 한국 성장률 2.2% -> 2.3% 상향 (1) 강남토박이 02-07 973
16161 [기타경제]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반도체 영업비밀 유출 재판, 오… 이진설 02-07 1345
16160 [잡담] [속보] 지난달 경상수지 74.1억弗 흑자 (5) 강남토박이 02-07 1532
16159 [기타경제] OECD, 한국 성장률 전망치 2.3%→2.2%로 하향 조정 VㅏJㅏZㅣ 02-06 1467
16158 [부동산] KBS김원장기자 - 우리 재건축사업은 시장에서 너무 멀리 … (1) VㅏJㅏZㅣ 02-06 151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