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내년 7월부터 베트남에서 반도체 부품 생산을 시작한다. 삼성 반도체 부품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건 처음이다.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이 아닌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다는 점에서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간 패권경쟁 속 불편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이라..삼성이 판단을 잘못하고 있군요. 나중에 분명 문제가 생길겁니다. 주식에도 별로 좋은 영향을 안끼칠텐데. 문제가 하나씩 터질때마다 추락할수도 있습니다. 베트남은 에너지 문제도 아직 해결 못했으며, 물 조차도 메콩강 상류에 있는 중국댐으로 불안한 상황입니다. 중국 의존도 낮추는게 아니라, 베트남에 가면, 중국에게 발목잡히는건 같습니다. 그리고 재해에서도 안전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한국과의 장비/부품 연계를 위해서라면 동남아시아에 생산기지를 마련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제약이 있죠. 나라별로 살펴보면...
- 필리핀 : 낮은 기술력, 지진, 자연재해, 낮은 근로의욕
- 베트남 : 사회주의
- 태국 : 높은 임금, 친일, 정치불안
- 캄보디아 : 낮은 기술력, 사회주의, 독재, 기반시설 부족
- 미얀마 : 낮은 기술력, 사회주의, 독재, 정치불안, 기반시설 부족
- 말레이시아 : 높은 임금, 이슬람
- 인도네시아 : 지진, 자연재해, 이슬람, 정치불안
- 브루나이 : 낮은기술역, 기반시설 부족
사실상 동남아는 베트남밖에 갈 곳이 없습니다.
최적의 조건이죠. 낮은 임금, 높은 인적자원, 기반시설 등
하지만 언제든 나갈 수 있다는 경고는 계속 줘야 하고, 빠져나갈 준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