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지난 17일부터 강진이 수십차례 발생한 가운데 TSMC는 생산에 심각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TSMC는 "(이번 지진으로)현재까지 심각한 영향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은 인구 밀도가 적은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남동부 타이난 지역에는 TSMC의 생산공장이 들어서 있다.
반도체 생산 라인은 한번 멈추면 재가동하는 데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이 걸린다. 제품 수율을 위해 설정한 수치를 조정하고 제작 중인 웨이퍼는 전량 폐기해야 한다. 때문에 지진 또는 정전으로 생산 중단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막대하다. TSMC가 강진에도 피해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관련 업계에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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