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2-10-06 22:08
[잡담] 무역수지부터 제대로 알고 떠들자
 글쓴이 : 마르티넬리
조회 : 3,450  

밑에서부터 한국경제가 앞으로 어려워질 것이나 그게 정확히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아무 근거없이 무역수지 타령하고 있음. 당연히 알아야 할 내용이기에 재차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할 것이나 이 기본부터 모르는 사람들이 보여서 적음. 



1. 무역과 관련된 통계중에서 무역수지, 상품수지 2종류가 있음. 전자는 관세청, 후자는 한국은행이 발표함. 관세청에서 나오는 무역수지는 말 그대로 통관(수출,수입)되는 신고되는 금액에 대하여만 집계되는 것이기에 실제 한국의 모든 무역을 설명하지도, 실제 현금흐름과도 일치하지 않음. 
국제수지.png
● 이미 수출입신고되는 단계에서부터 수출은 FOB, 수입은 CIF로 거래되고 있으며 CIF = FOB + 보험 + 운송용역 이 추가된 것이므로 같은 거래일 경우에 무조건 FOB보다 금액이 높음. 그러니 동일한 물건을 수출 후 그대로 수입한다 하더라도 수출은 FOB < 수입은 CIF로 집계되어 수출-수입 < 0 이기에 무역수지가 적자로 기록되는 것임. 

● 실제 한국이 무역에 대한 실질 거래를 확인하기 위하여 밑의 

1) 포괄범위조정 - 즉 본질적으로 한국의 거래가 맞으나 관세청 신고과는 무관한 거래들
2) 소유권변동 - 수출신고되었다는 이유로 재화의 소유권이 그대로 이전하지는 않음. 대표적인 예가 선박수주인데 한척에 1조짜리 배를 수주하였을 경우에 3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면 무역수지는 2025년에 1조를 신고할 것이고 상품수지는 계약금, 중도금을 수취할 경우에 수출로 기록하게 되어 있음. 



2. 위의 무역수지는 말 그대로 관세청을 통과하냐 아니냐의 기록이기 때문에 실제 현금흐름과 일치하지도 않고 무역실질과도 일치하지 않음을 확인하였음. 그 외에 기타 경제적 거래가 '상품'의 거래밖에 없냐라고 물으면 그게 아닌데 '서비스' '이자/배당/급료' '자본이전/유입' 등의 거래가 빠져 있기 때문임. 

경상수지 = 상품수지 + 서비스수지 + 본원소득수지 + 이전소득수지

로 구성됨은 아주 잘 알 것이고 상품수지는 위에 설명한 대로임. 



국제수지2222.png



월별 데이터로서 7월 상품수지가 -12억달러, 서비스수지 3억달러, 본원소득수지 23억달러, 이전소득수지 -3억달러로 해서 약 10억달러의 잉여가 남음. 즉 무역수지에서 많은 조정을 거쳐야 상품수지가 나오고 여기서 서비스, 소득수지를 더해야지만 일정기간동안 국가 전체가 무역 등의 거래를 포착하는 것임. 그 외에 경상수지를 포괄하는 자본수지, 금융계정 내에서의 거래 (자금대출/차입, 직간접투자 등)를 확인하기 위해서 무역수지를 봐야 할까? 

무역수지가 악화되었다고 당장의 한국에 달러가 안 들어오고 있다는 말은 억측이거나 무지에 가깝다는 말임. 

3. 한국의 무역수지가 최악이기에 한국경제가 최악으로 갈 것이다도 억측에 가까움. 


AA.30534406.3.jpg




2022072115484683891_2.jpg


만약 무역수지가 적자라는 이유로 한국경제가 최악이라는 말을 할 것이라면 올해 월 적자를 기록한 독일무역의 악화로 유로화는 막대한 통화가치 하락을 기록하여야 하고, 일본은 이미 망했어야함. 

이미 언급했지만 97년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된 위기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경제가 위기만 오면 IMF 소리하는 건 아무것도 모른다는 소리 밖에 안되는 것임. 한국이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건 한국이 달러가 전혀 없을 경우에야 하는 소리임. 

그렇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 도래할 경제위기가 겨우 '달러가 없어서' 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일까? 잘 알지도 못하는 무역수지 타령하기 전에 한국의 다른 모든 거래(무역외,소득,서비스,자본거래 등)가 어떤지 잘 관찰하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낭만고라니 22-10-06 23:54
   
왠지.. 이새끼 글은 신뢰가 안가네 ㅋㅋㅋ
땡말벌11 22-10-07 07:16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겪이죠.
이전에 MB정권이 개판친 이력을 모르면서 MB정권이 경제위기를 막았다는 사람들의 특징인데
IMF로부터 기금을 받지 않았으니 잘했다. 잘 넘겼다. 라는 의미로 쓰더군요.

웃긴건 당시에도 환율개판치고, 경제정책 다 박살내어서 각 종 연금 개박살 내놓고 연금 개혁했던건
기억을 못합니다. 그 연금 박살 난 것으로 사회 각층에서 각 종 비리가 많아지고 있죠.
오죽하면 연금을 없애자는 의견을 개묵살하고 돈뜯어가는 판입니다.
지금도 그런 행태가 보여지고 있는데도 IMF 기금 받을 정도는 아니니깐 안심하라는 것인데요.
부자들은 좋겠죠. 중산층이 박살나고 서민이 파산하니깐 문제죠.

위의 글에서 경상수지만 언급하는데 금융수지로 버티는 나라가 독일, 일본입니다.
최근엔 그마저도 박살이 나서 적자폭이 커진 것 같은데요.
한국정부는 대외투자된 연금의 자금까지 회수하면서 환율방어 한다고 하죠.
이전 정부에서는 오히려 늘려서 경제 전환시에 큰 이익을 내었는데 말이죠.
결국 땜빵을 위해서 수년 후의 이익을 반납하겠다는 겁니다. ㅋ

솔직히 위의 글이 맞다면 굳이 금융수지의 큰 획인 국민연금의 대외 금융 투자금을
건드리지 않겠죠.
코로나때도 안 건드리는 것을 외환위기가 아니라면서 왜 건들까요? 사실상 위기라고 보는 것
아닌가요?
     
마르티넬리 22-10-07 15:17
   
일단 오류가 존나게 많은데

1. 노무현시기에 단기외채의 증가 이로 인한 대외순채권의 감소 (2007년 말이면 순채무국으로 전락하기 직전이었음)

상기 자료에서와 같이 경제를 말아먹은 주범은 노무현이고 온갖 부동산 대책을 한답시고 전국을 투기장으로 만들고 물가상승(등록금상승 후 MB가 동결하여 14년간 등록금 인상이 없었음)을 경험함
MB는 08년 3월부터 선제적으로 노무현이 용인한 환율절상을 다시 절하시켜 수출을 유도했었고 09년 IMF가 -4%성장 예상한 걸 0.2%로 반전시킨 공이 있음. 니가 말하는 경제 어쩌고 개판친건 노무현, 문재인 자료만 뒤져도 너무 많이 튀어나옴.


2. 박근혜는 노동개혁을 하고자 했으나 당시 야당인 민주당과 문재인이 반대하였음.

3. 박근혜는 연금개혁을 시도라도 한 사람이고 문재인은 후손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세수증가, 국채남발로 돈 퍼주기로 일관한 사람임. 정작 미래대계를 위해서 연금, 건보, 노동 개혁 아무것도 안하는 쪽이 좌파들임.

4. 금융수지라는 개념은 없음. 니가 이런 단어부터 틀리는 건 아는게 없다라는 증거임. 그리고 국제수지편성기준에 따라 경상수지+자본수지+금융계정으로 나뉨. 이하 밑에서 설명

5. 니가 우기는 일본, 독일이 금융수지가 크다는 말도 잘 모르고 쓰는 이유가 금융계정은 대출, 차입, 주식투자, 현금유출입을 기록하는 것이라서 복식분개의 특징상 경상수지의 상대계정이거나 계정내거래임. 니가 우기는 일본, 독일은 본원소득수지가 큰 나라이고 본원소득수지는 경상수지의 하부 분류로서 급료, 이자, 배당이익에 대해서 계상되는 것을 말함.  일본은 소득수지 > 상품수지 이고 독일은 상품수지 > 소득수지 인 나라임. 물론 둘다 연 1000억달러는 넘어가는 나라들임.




가장 간단한 개념부터도 자꾸 틀리고 있으면서도 본인딴에 반박하고 뭐라도 아는 듯냥 떠들기 전에 한국은행 가서 공부부터 하고 오자.
          
문삼이 22-10-08 13:02
   
이쉑기 뭐지?
이걸 지금 봤네..ㅋㅋㅋ
1.MB가 저지른 인위적 환율조작으로 안그래도 미국위기에 고조되던 한국 외환위기가 들불처럼 일어났는데? ㅋㅋㅋㅋㅋ 이건뭐...어설픈 경제지식으로 또라이 논리를 전개시키네....당시 미국이 통화스왑 안해줬으면 나락갔을텐데...물론 이것도 한국만 해준것도 아니고...

2.박그네식 노동개혁? 모지라...아니 대외환경과 경영잘못은 기업가가 했는데 그에 따른 댓가는 노동자만 지불한다는게 말이 되냐?

3.뭐래 모지리가 문정권땐 그래도 코로나때문에 전세계적 재정대책이 필요했다만 박그네땐 그런것도 아니면서 노통 이후로 최고 국채발행률 기록한건 아냐? ㅋㅋㅋㅋ 그리고 연금개혁 시도를 해서 잘했다고? 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따지면 시도만 하면 다 잘한거야?

간단한 개념 잘안다는 눔이 이명박그네 졸라 잘하고 노통 문재인 못한다고 구라를 까? 진짜 모지리도 이런 모지리가 없네...ㅋㅋㅋ

니가 잘나서 사람들이 댓구를 안하는게 아냐...

근본적인것부터 모르고 어설픈 지식 자랑하면서 개소릴 하니까 사람들이 댓구를 안하는거지...ㅋㅋㅋㅋㅋㅋ
땡말벌11 22-10-07 07:24
   
한국은 외교와 경제가 지금의 상황까지 올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외교를 박살내어서 경제가 박살났고, 환율 대처도 개판쳐서 지금의 물가 상승이 된 것 아닌가요?
사브로 22-10-07 13:35
   
예로 든  독일과 일본 경제 지금 최악인데.
     
마르티넬리 22-10-07 15:18
   
독일과 일본이 IMF로 갔냐 안갔냐부터 논해야지. 아해야.
          
사브로 22-10-07 16:12
   
니가 위에 적은 대로 유로화는 폭락해서 독일은 물론이고 유럽 전체가 위험하고 일본도 엔화 폭락에 무역수지 적자 폭이 크게 증가해서 일본 중소기업들 망하네 마네 하고 있는데.
물론 두 나라 다 IMF 갈 가능성은 우리나라와 같이 높지 않지.
근데 다 최악의 상황이야.
 
 
Total 16,4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6671
15481 [잡담] 삼성전자 vs 도요타 비교 (1) 강남토박이 11-05 5629
15480 [잡담] 삼성전자vs인텔 비교 (1) 강남토박이 11-05 4514
15479 [잡담] 삼성전자 위엄 ㄷㄷㄷ (3) 강남토박이 11-05 6694
15478 [전기/전자] 삼성전자 올해 매출액 300조ㄷㄷㄷㄷㄷㄷㄷ.jpg (3) 찰스여 11-04 5601
15477 [기타경제] 흥국 이어 DB생명 '콜옵션' 연기···레고랜드 후… (6) NIMI 11-04 2937
15476 [기타경제] 2000억 안 갚은 대가가 200조로…계속 부푸는 '김진태 … (5) NIMI 11-04 3688
15475 [전기/전자] "세계 반도체장비 시장, 독과점 심해…'칩4' 참여… (2) 나이희 11-04 3821
15474 [기타경제] 금리 폭탄‥벼랑으로 몰리는 우리 경제 NIMI 11-03 3053
15473 [기타경제] 세상사는 이야기 (3) 혜성나라 11-03 1751
15472 [자동차] 기아차 매출 100조(?)ㄷㄷㄷㄷㄷㄷ (3) 찰스여 11-03 4491
15471 [금융] 흥국생명 5억달러 조기상환 불발에…채권시장 불안 ‘일… (6) 가민수 11-03 2984
15470 [잡담] 현대차·기아, 10월 인도 8만1329대 판매 두달 연속 30%대 성… (1) 강남토박이 11-02 3039
15469 [잡담] 인텔 서버 CPU 사파이어 래피즈, 수율 이슈로 또 출시 연… (2) 강남토박이 11-02 2633
15468 [잡담] TSMC마저 오더컷 파운드리까지 파고든 반도체 한파 (4) 강남토박이 11-02 3952
15467 [전기/전자] 삼성發 ‘반도체 치킨게임’ 점화 (4) 나이희 11-02 5068
15466 [잡담] 삼성전자 현금 보유 수준 ㄷㄷㄷ (1) 강남토박이 11-01 5137
15465 [잡담] 3분기 세계 스마트폰,태블릿 판매 순위.jpg (3) 강남토박이 11-01 4119
15464 [잡담] -- (1) 강남토박이 11-01 1840
15463 [잡담] 삼성전자 VS 일본 전자기업 순현금 (6) 강남토박이 10-31 4989
15462 [잡담] LG엔솔 수주잔고 370조원 ㄷㄷㄷ (9) 강남토박이 10-30 6784
15461 [잡담] 삼성 디스플레이, 하만 실적 전망 (1) 강남토박이 10-28 5844
15460 [잡담]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매출 전망 ㄷㄷㄷ (2) 강남토박이 10-27 5930
15459 [잡담] 삼성전자 올해 설비투자 54조원 강남토박이 10-27 2370
15458 [잡담] 이재용, 벨기에 아이멕과 논의한 신무기… “웨이퍼 앞… (4) 강남토박이 10-27 4561
15457 [잡담] 삼성전자 3분기 사업부서별 실적.jpg 강남토박이 10-27 2390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