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미국·일본의 패권 경쟁 발생
1990년대 한국·대만 등장하며 일본 경쟁력 약화
2000년대 삼성·SK 주도한 '골든 프라이스' 전략
2010년대 중국 반도체 굴기 발표하며 급격히 성장
2020년대 미국 '화웨이 제재·칩4 동맹' 등으로 대응
#많은 산업이 그렇듯이 산업도 미국에서 시작됐고 미국이 주도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시장에 ‘A’ 국가 기업들이 얼굴을 내밀더니 신흥 강자로 부상한다. 그리고 무서운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 10대 기업 중 6개가 A국 국적의 기업일 정도로 막강해졌다. 이전까지 세계 시장을 지배했던 미국 기업들은 타격을 받는다. 미국 정부는 고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미국 정부는 A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다양한 압박 정책을 실시한다. 압박은 수차례 이어졌다. 그 사이 제삼국인 B국의 한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어 점유율을 높여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흥 강자에서 절대 강자로 부상했던 A국 기업들은 힘을 잃어 간다. 그리고 어느순간 궤멸되고 만다. 현재 10대 기업 중 A국 기업은 한 곳도 없다.
(기사내용 목차)
1950년대 ‘8인의 배신자’가 산업을 만들다
8인의 배신자와 후예들을 넘어선 ‘6인방’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중 6개 기업을 갖게 된 일본
잘 만든 것을 판 일본 vs 팔릴 제품을 만든 한국
메모리에서 삼성·SK 체제 굳힌 ‘골든 프라이스’ 전략
커지는 중국…미국, ‘칩4 동맹’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