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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2 15:52
[잡담] 한국은 1만원 일본은 5000원…韓 직장인 평균 점심값 日 2배
 글쓴이 : 땡말벌11
조회 : 5,108  

한국은 1만원 일본은 5000원…韓 직장인 평균 점심값 日 2배 - 아시아경제 (asiae.co.kr)

"한국 직장인들은 1만원 이상, 일본에선 5000원이라 생각하는 듯합니다."


업무상 일본 출장을 자주 가는 30대 송모씨는 같이 두 나라 직장인들이 한 끼에 얼마 정도를 쓰냐고 묻자 한국 점심 가격이 일본의 2배 정도라고 했다. 실제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평소 쓰는 점심값이 일본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자재, 인건비 등 물가 상승으로 점심 메뉴 가격이 덩달아 오르는 '런치플레이션'의 여파로 도쿄와 서울의 물가 역전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기업들이 몰린 서울과 수도권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이미 만 원 한 장으로 점심을 사 먹기 어려운 실정이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5월 주요 업무지구 5곳(여의도·강남·광화문·구로·판교)의 점심시간 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한 결과, 여의도에서는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2800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문은 1만2400원, 강남은 1만800원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을 기준으로 주요 외식품목 8개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6%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은 8000원을 돌파했다. 삼겹살 1인분(200g)은 1만9429원, 냉면 1만1308원, 비빔밥 1만577원, 삼계탕 1만6858원이다.


각 기업 내 구내식당 식사비도 가파른 상승세다. 구내식당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2020년 2.6%에서 2021년 4.2%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6.9%나 치솟았다. 특히 지난해 상승폭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6%의 1.9배에 달한다. 대표 먹거리 지표인 외식물가(6.0%)나 가공식품 물가(6.8%) 상승폭도 상회했다. 구내식당뿐만 아니라 저렴한 한 끼 대체재였던 편의점 도시락 가격도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가공식품 세부 품목 중 하나인 편의점 도시락 물가 상승률은 5.2%로 전년(2.1%)보다 2.5배 늘어났다.

반면 일본 직장인들이 부담하는 점심값은 서울의 반값 수준이다. 지난 18일 일본 SBI신세이은행이 내놓은 직장인 용돈 조사 보고서를 보자. 2023년 기준 남성 직장인 평균 점심값은 624엔(5700원), 여성은 696엔(6357원)이다. 또 다른 조사 결과도 있다. 일본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업체 렌덱스가 일본 20~50 직장인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기준 '매일 점심값으로 얼마를 쓰는가'라는 질문에 22.6%가 '500엔(4540원) 미만'이라고 밝혔으며, 26.1%는 '도시락을 싸서 다녀 돈을 아예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국 절반 수준인 점심값도 일본 직장인들에겐 감당하기 힘든 거액이다. 오랫동안 디플레이션 기조가 이어져 온 터라 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41년 만에 2%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맞아 물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직장인이 가장 많이 찾는 점심 메뉴는 소고기덮밥 '규동'이다. 유명 규동 프랜차이즈 요시노야는 2021년 7년 만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이후 지난해 또다시 가격을 올렸다. 규동 보통 사이즈는 기존 가격 대비 18엔(163원) 올랐다. 오른 가격은 세금 포함 468엔(4249원). 일본인들은 너무 올랐다고 불평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보기엔 저렇게 팔아도 남나 싶은 가격이다.

우리가 보기엔 싸 보이지만 일본에선 식당 물가가 너무 올라 상대적으로 싼 한 끼 해결책들이 인기다. 예를 들어 오피스 상권을 돌아다니는 푸드트럭 '키친 카'에서 파는 250~300엔(2600~2700원) 주먹밥이 인기다. 또 편의점 도시락은 통상 300엔부터 500엔(2700~4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고물가에 로손 등 편의점 프랜차이즈들은 앞다투어 염가의 도시락을 내놓으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저가 물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로손의 '로손 스토어 100'에서는 쌀밥에 돈가스 등 반찬 1가지만 넣어 판매하는 '200엔 도시락'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우리 돈 1800원에 사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다. 한마디로 마음만 먹으면 점심 식사를 500엔짜리 동전 하나로 해결이 가능한 셈인데, 이를 일본에서 '원 코인 점심'으로 부른다.

이마저도 부담을 느끼는 일본 직장인들 일부는 아예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 점심시간에는 공원이나 회사 휴게실에서 점심에 혼자 도시락 먹는 정장 차림의 직장인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도쿄 주재 20대 일본인 기자는 "약속이 없으면 편의점에서 주먹밥이나 도시락을 사 와서 회사에서 먹는다"며 "도쿄 물가가 비싼데 점심을 매일 식당에서 먹는다는 것은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외 언론에서도 이 같은 독특한 문화에 주목했는데,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일본 직장인 점심 르포 기사를 보도하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일본은 1년 동안 대다수의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활비 위기와 계속 씨름하고 있다"며 "직장인 점심 메뉴 선택에는 검소함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400~500엔(3600~4520원)대에 먹을 수 있는 학생 식당까지 정장 차림 직장인이 진출하는 상황이다. 도쿄대의 경우 점심시간 외부인의 출입이 증가하면서 '특정 시간대에는 학교 관계자 외에는 양해를 부탁한다'는 공지까지 띄웠다. 도쿄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 권대옥씨는 "일본 물가 상승이 부쩍 이슈가 된 이후에는 학생 식당에도 양복 차림의 외부인들이 많이 온다"며 "도쿄 시내에 있는 학교의 경우에는 최근 점심시간에 학생과 직장인이 뒤섞인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믿기 힘들지만 일본에선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 폭이 커져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엔저 등 환율의 영향도 있어 두 나라의 완벽한 비교는 어렵지만, 우리나라의 외식 물가에 대해서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유통 과정에서 불어나는 원가, 입소문이 나면 오르는 가격 등으로 부담이 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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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가 올라서 그렇다며?
한국이랑 일본 근로소득은 거의 비슷한데?

전세계 평균월급

부가가치세도
한국은 10%
일본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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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평균 식대가 2배 차이나는 이유가 뭐냐?
인건비 때문이 아닌건 확실히 알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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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4-01-22 16:03
   
인건비 때문에 물가 올랐다면서 전정권 탓하지 않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의불타 24-01-22 17:50
   
위 내용 중 일본은
"푸드트럭 '키친 카'에서 파는 250~300엔(2600~2700원) 주먹밥이 인기다. 또 편의점 도시락은 통상 300엔부터 500엔(2700~4500원) 이마저도 부담을 느끼는 일본 직장인들 일부는 아예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 때문 아닌가요?

반면 우리나라는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5월 주요 업무지구 5곳(여의도·강남·광화문·구로·판교)의 점심시간 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한 결과, 여의도에서는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2800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문은 1만2400원, 강남은 1만800원이었다.

이정도면 비교 대상군도 다른 통계의 조작 이쥬~
우리 나라 직장인도 컵라면이나 편의점 도시락 먹으면 5천원 미만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물하나 24-01-22 20:24
   
걍 일본이 싸구려음식 먹어서
키륵키륵 24-01-22 20:51
   
한국도 편의점 도시락 + 컵라면 or 소세지 정도로 먹으면 비슷해요.
샤발 24-01-23 02:16
   
한국도 일본처럼 30년동안 월급 포함 모든것이 동결된다면 중국인들보다 점심값 싸질겁니다.
초콜렛 24-01-23 02:28
   
도시락이 300~500엔은 개뿔이. 그건 아주 허접한 넘들이고, 먹을만해 보여서 집어들면 죄다 600엔(소비세 포함 660엔) 넘음. 전반적으로 살짝 싸긴한데, 환율 영향인 듯.
웰빙생활 24-01-23 07:59
   
싸구려 나라랑 비교하면 끝도 없지
오디네스 24-01-23 11:41
   
푸드트럭이랑 여의도물가랑 비교라니 ㅋ
빛둥 24-01-23 15:59
   
우리나라 사람들이 작년에 일본여행을 그렇게 많이 갔다는데,

이렇게 말도안되는 비교기사가 왜 나올까? (우리나라의 경우) 여의도에 있는 식당의 점심식사와, (일본의 경우) 푸드트럭 또는 편의점 도시락을 가격비교하다니... 그냥 기자가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일본여행 가 보면, 그냥 보통 식당에 가서 먹는 식사 가격은, 대충 우리나라 가격의 90% 정도 수준입니다. 작년에 저도 여행 가 봤는데, 그 경험에 비추어 하는 말입니다. 그나마 환율이 100엔당 900원대라서 그렇고, 100엔당 1000원대로 10% 정도 엔이 오르면, 가격 차이는 없어질테고요.

일본 푸드트럭 가격을 우리나라는 어떤 음식에 비유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편의점 도시락은 우리나라도 대충 4000원 내지 5000원 정도인 것 같고, 편의점 구독을 통해서 사면 더 싸죠. 김밥천국같은 분식점에서 파는 김밥 1인분이면, 푸드트럭 가격에 비유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도 대충 메뉴 종류에 따라 5000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결국 거의 비슷해요. 1인당 GDP가 거의 비슷하듯이...
     
땡말벌11 24-01-23 16:26
   
기사의 의도가 뭘까요?
          
ll토토로ll 24-01-25 20:14
   
우리나라 음식 값이 너무 거품이 끼여있다.
저 기사 쓴 사람 뉴욕 가서 하루만 살게 하고 싶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관광 온사람들 모두 한국은 너무 음식 값이 싸다 반찬도 많이 나오고
이렇게 팔아서 남는지 모르겠다인데... 보는 관점이 너무 다르군.
미켈란젤리 24-01-23 19:28
   
김밥천국에서 김밥 한줄에 라면 시키면 나오는 가격만 보면 됨.  이것만 만원 가까이 나오니 ㅋ

김밥이 4500 라면이 3500 아... 이거 어쩌다 이리 됐나
축구관전자 24-01-24 00:26
   
우리나라는 경제사정에 비해 물가가 개비싼거지
     
ll토토로ll 24-01-25 20:18
   
음식 물가를 저 개발 국가와 비교하면 비싸겠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선녀 입니다.
yong9 24-01-24 13:34
   
여의도 종로는 원래 밥값 비싼댄데. 그리고 그동네도 식당가 모여있는데는 싼데 겁나 많고. 그리고 비교를 쳐할라면 그래도 비슷한 급의 식당들을 비교해야지. 일본 좌판에서 사쳐먹는거랑 여의도나 종로 같은 식당가를 비교를 쳐하네. 엔저 떠나서 20년전에 도쿄에서 라면 18000원 주고 먹었다.
slrkanfk022 24-01-24 18:57
   
3년사이에 미치도록 오른건 맞음.
우리는 몇백원단위 인상이 아니라 천단위라
더 미친듯.
이러다 외식업체 소탐대실이 될수도
임대료는 더 내려갔는데 왜 이렇게 처 오르는지.
현대차가 차값 올리는거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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