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시아에서 금융업이 발달한 나라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홍콩은 도시라서 나라라고 하기가 어렵고, 아시아 선진국 중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큰 일본의 금융계 회사들도 대부분은 내수 경제에만 의존하고 있는 껍데기만 큰 회사들입니다.
금융 수출을 해야 합니다. 마가렛 대처가 금융업을 발전시킨 후, 영국의 GDP와 1인당 GDP는 많이 증가했고 금융권의 자수성가한 신흥 부자들까지 생겼습니다.
금융업은 제조업처럼 공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많은 인프라 투자 비용 없이도 충분히 발전이 가능한 알짜 산업입니다.
금융업을 발전시켜서 현재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경영•경제학과 전공생들을 금융 인재로 키워내야 합니다.
일한 시간과 성과만큼의 연봉을 받는 가장 정직한 노사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 바로 금융업계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외국계 금융사만큼 연봉이 높진 않지만, 금융업이 발전하면 임금 관련 문제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이고, 금방 반영될 것입니다.
캐나다 GDP도 쉽게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원화가 달러를 버는 시대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 회사들이 아시아 금융업의 개척자로 나설 수 있도록 국가는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