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농축산물 수출액 37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
이 중 아세안으로의 수출 6억8천만 달러,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6억7천만 달러
상반기 농축산물 수입액은 177억7천만 달러
국가별 비중은 미국 27%, 아세안 15.3%, 중국 12.7%, EU 12.55%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09년 15.8%에서 이번 상반기 12.7%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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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에 우리 소비재들, 특히 소비와 회전이 빠른 FMCG 수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태국을 예로 들면, 과거에는 태국의 대형마트에서 한국식품들이 일본식품 코너에 얹혀서 작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몇 년전부터는 한국식품 코너가 별도로 생기고 일본식품 코너의 크기를 넘어서는 변화를 제 눈으로도 직접 봤습니다.
소주 같은 경우엔 이젠 태국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많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한류 영향도 있고,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분들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군요.
몇 년 전부터 aT가 동남아 대형마트들에서 한국식품 프로모션을 하는 걸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게다가 최근 동남아에 우리 유통업체들, 식당, 카페 등의 프랜차이즈들의 진출까지 더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는 신세계 e-mart, 롯데 같은 유통업체가 진출해 있지요.
소재/부품 등의 중간재 수출도 좋지만 소비자에게 바로 인식될 수 있는 소비재가 직접적으로 국가 브랜드 위상 제고에 영향을 주는 점, 최상위 선진국일 수록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가 많다는 점 어떤 면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보유 수 = 외국에서 보는 해당국의 국력/위상 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화장품, 식음료 등 한국산 소비재(FMCG) 수출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현상이 참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태국에는 한국 패션/화장품 대형몰이 몇 년 전 오픈했는데...
이젠 한국 백화점도 들어가서 좀 더 다양한 한국산 소비재들이 유통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