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분쟁, 가파른 임금상승, 외국인 투자감소 등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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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대출은 국유기업에 쏠려(2016년 기준 전체 대출의 78% 독식), 민간기업은 제도권 대출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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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상장하여 자금조달, 주식담보 은행대출, P2P, 핀테크 등 사금융을 통한 고리의 자금조달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기업 3491개 중 주식담보 대출 안 받은 기업은 단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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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 분쟁은 날이 갈수록 악화,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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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주식담보 대출 상환압박, 주가폭락으로 담보주식 가치하락에 따른 은행 손해액 납입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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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부도 또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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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유기업들도 부도가 나고 있으며 32개의 민간기업 정부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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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역분쟁 직전의 중국 경제상황은
부실기업 속출로 발생한 막대한 규모의 부실 기업대출을 은행이 채권화하여
가계에 파는 것이었고 이로 인해 민간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이었음.
현재 상황은
민간기업이 은행대출조차 못 받아서 국유화되는 상황.
부실기업들을 정부가 떠 안게 되니 공공부채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고
이건 해결책이 아니라 결국 민간부채가 공공부채로 대체될 뿐.
즉, 이전처럼 기업의 부실이 민간에서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시사
이미 미중무역 분쟁 이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부채로 인해
공무원 월급도 못주는 지방정부가 있고, 군인 연금도 못줘서 퇴역군인들이 시위를 하고
국유기업들도 부도가 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 아닐지..
그렇다고 그나마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실업자 대량양산으로 폭동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여튼...카드 돌려막기도 아니고....이리 하기도 저리 하기도 참 어려운 상황인 듯 합니다
성장율 하락, 소비 및 투자 감소, 인건비는 계속 오르고, 외국기업들은 계속 빠져나가고..
미중무역 분쟁은 존심(진핑이 목숨)이 달린 문제니
해결은 요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