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 애플’로 양분됐던 스마트폰 대전이 5G 시대에는 ‘삼성전자 대 화웨이’로 흘러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는 애플이 5G 아이폰 출시를 최소 2020년까지 보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초기 5G 네트워크의 불안정성을 고려한 결정이지만 애플의 뒤처진 통신 기술, 5G 칩셋 제조사 퀄컴과의 법적 분쟁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애플과 퀄컴은 반도체 사용료·특허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소송을 벌여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퀄컴의 경쟁사인 인텔은 2019년에 5G 칩셋을 공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초기 5G폰 지형은 한국에 유리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제조업계 관계자는 “
5G폰 수요는 5G가 상용화되고 프리미엄폰 비중이 높은 한국과 미국에 집중될 전망인데 두 나라 모두 중국폰 점유율이 매우 낮다”며 “중국이 5G폰을 내놓는다 해도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은 넓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점유율 25%·17%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1위는 39%를 기록한 애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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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5G 상용화 지역 + 프리미엄폰 비중 높은 지역
--> 한국, 미국 등 선진시장
--> 삼성과 애플의 텃밭, 중국폰 존재감 없어
--> 삼성/LG 2019년 3월 5G폰 출시, 애플은 빨라야 2020년 5G폰 출시 예정
--> 삼성이 애플의 파이를 빼앗아 올 수 있는 기회 & LG폰이 살아날 수 있는 기회
(중국애들은 5G폰 만들어봐야 팔 시장이 없다는...)
최초의 폴더블폰에 5G폰까지....삼성에게 커다란 기회가 오는 것 같네요.
관건은 애플이 5G폰 출시하기 전까지 초기에 얼마나 빨리 5G 통신환경과 이용환경이 성숙해지느냐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