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미국 대선도 달러 약세에 기름을 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하고,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양측이 사사건건 대립하며 과감한 경기 부양책을 쓰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데이비드 우 통화리서치 부문 대표는 “정치가 달러에 이번처럼 중요하던 시기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달러화가 6년간의 강세를 끝내고 약세로 돌아서면 세계 경제에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달러화 표시 국제유가의 가격이 오르며 자원 수출에 기대온 신흥국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WSJ은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며 경상 수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 가치 하락은 유럽연합 등 주요국에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자국 기업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통화 전쟁을 벌여온 일본 등 주요국의 손발을 묶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물가상승, 수출 증대 등 두마리 토끼를 좇아온 이들의 양적완화책정책이 달러 약세로 근본적 한계에 부딪칠 수 있다는 뜻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7553540
ki님이 얼마전에 달러약세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