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위' 뺏긴 삼성전자, 느긋한 까닭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출하량 1위를 차지.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190만대(22.4%)를 출시해 4110만대(28.9%)를 판매한 샤오미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샤오미는 홍미6 시리즈와 서브폰브랜드 포코폰의 인기에 힘입어 인도 진출 2년 만에 점유율을 10배 이상 늘리며 급성장. 인도는 현재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스마트폰시장으로 사용자 수만 4억명에 달한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4%가량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인도는 14.5% 성장. 내년에는 스마트폰 판매량 10억대, 사용자 7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