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삼성·LG 베트남 공장 방문 불발…경영계 '씁쓸'
28일 재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27~28일 북미정상회담 기간 중 베트남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이나 LG전자 공장을 방문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며 내부적으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김 위원장의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약간의 허탈함도 감지되는 분위기. 가능성이 높지 않았지만, 만약 김 위원장의 우리 기업 공장 시찰이 성사됐다면 그 자체로 북한의 경제 발전에 대한 의지를 극적으로 드러낸 셈이기 때문. 만약 그랬다면 한국 기업의 대북 투자 분위기가 조성됐을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측은 애초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을 높다고 보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