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9-03-03 03:34
[과학/기술] 미국은 왜 화웨이를 공격하는가?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1,618  


미국은 왜 화웨이를 공격하는가?




미국은 중국 정부가 화웨이를 이용해 미국과 우방의 통신체계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본다. 트럼프는 미국 기업의 통신장비 핵심 부품을 화웨이에 팔지 못하도록 해 화웨이를 고사시킬 수 있다.



1월28일 미국 법무부는 중국의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 및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을 23가지 혐의로 기소. 혐의는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미국 테크 기업의 기술을 훔쳤다는 것. 수년 전, 화웨이 직원이 미국 모바일 통신회사 T-모바일의 스마트폰 내구성 테스트 로봇인 태피(Tappy)의 팔 하나를 빼돌렸다가 적발된 바 있다.



또 하나의 주요 혐의는, 국제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에 화웨이 통신장비를 수출했는데, 그 대금 결제 사실을 감추기 위해 대형 은행을 속였다는 것. 사실은 화웨이 자회사인데 이를 감추기 위해 위장 법인으로 은행에 계정을 만든 뒤 자금을 돌리는 방법이다.



화웨이는 중국공산당의 일원인가


화웨이는 같은 이유로 미국 등 서방국가 처지에서는 견제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인터넷으로 모든 인간과 사물이 연결되리라 예상되는 가까운 미래에, 그 인프라(5G)의 생산자가 하필 ‘중국 국적’의 기업이라는 점이 못마땅한 것. 만약 화웨이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나 영국 같은 서방국가 기업이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없었을 것이다. 서방국가의 경우, ‘민간 영역’과 ‘국가 영역’이 법률이나 사회규범 차원에서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다고 믿어진다. 예컨대 민간 영역의 기업은 순수하게 ‘상업적 목적’ 아래 움직이는 것으로 간주된다. 기업 활동에 대한 국가의 개입은 공식적 차원에서는 금지되거나 엄격히 제한된다.



그러나 중국에서 기업과 국가의 관계는 매우 모호하다. 명목상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는 민간 영역과 국가 영역의 분리가 서방만큼 뚜렷하지 않다. 국가의 구성 원리로 공산당이 사회·경제·정치를 전면 지배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중국 정부가 국제정치적 목적에 따라 자국 기업인 화웨이를 움직일 수도 있지 않을까? 예컨대 화웨이가 다른 나라에 깔아놓은 통신망에 백도어(back door:정상적인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컴퓨터와 암호 시스템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를 심어 기밀 정보를 빼돌리거나 유사시엔 상대국의 통신체계를 망가뜨리게 명령할 수 있다고 의심받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9-03-03 03:35
   
멀리뛰기 21-01-02 15:31
   
[과학/기술] 미국은 왜 화웨이를 공격하는가? 잘 봤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5:19
   
[과학/기술] 미국은 왜 화웨이를 공격하는가? 감사^^
 
 
Total 16,50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6837
4826 [기타경제] 아시아 제패한 中돼지농장...주가 85% 폭등 (4) 스쿨즈건0 03-07 2272
4825 [기타경제] 현대車 '중국 1호 공장' 내달 가동중단 (4) 스쿨즈건0 03-07 1191
4824 [과학/기술] "갤S10으로 인도 프리미엄폰 왕좌 탈환" (3) 스쿨즈건0 03-07 1475
4823 [전기/전자] LG전자 롤러블TV, 올 4분기 국내에 세계 최초 출시 (7) 스크레치 03-06 2077
4822 [기타경제] 삼성중공업, 4100억원 규모 특수선 3척 수주 (4) 귀요미지훈 03-06 2809
4821 [전기/전자] 기초과학 연구원 전기차 충전속도 5배 . 용량 2배 높일… (10) 진구와삼숙 03-06 2158
4820 [과학/기술] 국내 첫 인공지능(AI) 전문대학원 탄생 (4) 귀요미지훈 03-06 1439
4819 [자동차] 현대기아차, 중국내 공장 폐쇄 및 전반전 구조조정 들어… (4) 귀요미지훈 03-06 2150
4818 [전기/전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2종 추가 개발중 (6) 귀요미지훈 03-06 2177
4817 [전기/전자] 포스코, 2차 전지사업 수직계열화 위해 조단위 M&A 뛰어들… (4) 귀요미지훈 03-06 1371
4816 [기타경제] 인도, 'LED 패널' 관세 폐지 (8) 귀요미지훈 03-06 1828
4815 [자동차]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순손실 급증 (4) 귀요미지훈 03-06 2126
4814 [기타경제] 정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조성 및 정책 발표 (5) 귀요미지훈 03-06 1032
4813 [기타경제] 한진重, 다시 살아나나 (5) 귀요미지훈 03-06 1834
4812 [전기/전자] SK하이닉스, 1조6800억원 들여 자체 발전소 짓는다 (5) 스크레치 03-06 2254
4811 [기타경제] ‘달콤한 한류’ 이끄는 韓 딸기…지난해 4800만 달러 수… (3) 스크레치 03-06 1971
4810 [자동차] '기아차의 상상'…제네바모터쇼서 EV 콘셉트카 세… (3) 스크레치 03-06 1428
4809 [자동차] 현대차, 8세대 신형 쏘나타 공개…2346만원부터 판매 (3) 스크레치 03-06 1549
4808 [기타경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뺀 100대 상장사 영업익 11% 감소 (8) 영어탈피 03-06 1173
4807 [기타경제]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선진국 원년" (3) 스크레치 03-06 1071
4806 [자동차] 현대 전기차 코나, 영국서 2019년 모델 완판 (3) 스크레치 03-06 1728
4805 [전기/전자] 삼성 파운드리 ‘초격차’…쓰기속도 1000배 빠른 eMRAM 첫… (6) 행복찾기 03-06 2252
4804 [전기/전자] 폭스바겐 해프닝서 본 韓 배터리 위상…글로벌 JV는 딜레… (9) 스크레치 03-06 2931
4803 [기타경제] 무디스의 경고…"수출·내수 모두 무너졌다" (12) 영어탈피 03-06 2586
4802 [기타경제] 현대로템 제작 '인도 무인전동차' 개통…모디 총… (4) 스크레치 03-06 1799
 <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