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비상등'…중국공장 멈추고 국내는 '불안'
자동차를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가 나기 때문인데,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에 이런 경고등이 켜졌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업계가 시련.
지난해 연간 10만대 내수 판매가 무너진 한국지엠. 올해 들어 월간 판매량은 1, 2월 모두 5,000대 초반 수준에 머물렀다. 그런데 미국 GM 본사가 한국에서 하기로 당초 약속한 준중형 SUV개발을 중국에 넘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
법인 분리에 이어 개발권 마저 넘어가면 군산공장처럼 생산시설이 철수할 수도 있는 겁니다. 실제 이런 철수설이 불거질수록 실적 회복이 절실한 한국지엠에는 타격이 불가피. 르노삼성차 역시 빨간불이긴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