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중국계 영자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에 나온 기사를 번역해 봤습니다.
중국계 언론이 중국 관영통신의 기사를 인용해 쓴 내용임으로 그 점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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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목요일날 중국 부총리 류허가 미국 무역대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및
미국 재무부장관 스티븐 므누신과 전화통화를 했고
미중 무역협상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
하지만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아...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매우 책임감 있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3~4주 내에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알게 될것이다" 라고 발언한 이후에 나온 중국측 반응
작년 7월 6일 이후 몇 차례의 대화를 통해 서로 더 이상 관세부과 조치를
유예하기로 합의했지만 무역분쟁을 종식시킬 구체적인 협의는 마무리되지 않고 있으며
이행방법과 중국 국영기업의 구조개혁 등을 포함한 주요 난제들이 남아 있는 상황
미 재무부장관 므누신 왈, "여전히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편안한 입장이며
통화정책에서도 과거 우리 입장에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목요일 므누신은 미중 양측이 150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자세히 검토했고
머지 않아 양측이 논의한 구체적인 항목들이 해결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목요일, 미국 CNBC는
지난해부터 시진핑의 미국 방문이 논의되어 왔는데 시진핑의 미국 방문과 무역협상 합의를 묶어
시진핑이 미국을 방문해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선언하는것이 어떻겠냐고
중국 협상단이 미국측에 제안했으나 이런 중국의 비공식 제안에
미국이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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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협상 대표자들의 발언과 미국측 언론보도를 보면 협상이 깨질수도 있다...라고 하는데 반해
중국측 언론에서는 미중무역 분쟁이 조만간 잘 해결될것이다..라는 논조의
기사를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잘 해결될테니 걱정말고 중국과 사업하자, 중국에 투자하라..는 메시지를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시장에 보내기 위한 언플이라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