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가지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하네요.
1. 예정되어 있던 금리 인상 안하겠다
2. 2년간 해온 양적긴축도 올 9월에 접겠다
시중에 굴러다니는 돈을 빨아 당기는 조치를 안하겠다.
즉, 시중에 돈이 굴러다니게 해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미인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침체를 의식한 조치인 듯 합니다.
IMF대표단이 얼마전 한국에 와서 경기부양을 위해 추경예산 등 한국정부에 시중에 돈을 풀라...고
조언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저런 조치와 IMF의 권고에 대해 아직 우리 정부(한은)는 좀 더 지켜보자..는 쪽이라고 합니다.
근데 한편에선 우리도 돈을 빨리 푸는 쪽으로 가자는 의견도 있고 의견이 분분한 모양입니다.
현재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큰 변수들이
미중무역 분쟁과 브렉시트 등이 더 남아 있는데 이것들이 어떻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이 되는 상황입니다.
우리입장에서 중요한 대목은 미국의 저런 조치로 인해 발생할 원달러 환율 변동으로 인해
우리 수출과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것인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은에서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시중에 돈을 푼다고 경기부양과 성장으로 바로 직결되는 것도 아닌데 자칫 물가, 집값 상승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으니 글로벌 경기와 환율변동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의 경우 금리를 건드리는 것 외에도
정부 잉여자금이 2009년 이후 역대 최대치로 많은 여유가 있는 만큼 정부지출을 늘리는 카드도
있는데....이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 자못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