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뇌피셜입니다. 공개된 '갤럭시 폴드' 영상을 보면서 확신이 섰습니다.
삼성도 '갤럭시 폴드'를 만들면서 매우 고심한 흔적들이 제품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폴더블디스플레이가 충격과 외부환경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알게 해 주는 부분들이 보이는 걸 보면, 아웃폴딩은 지금 기술로는 제대로된 내구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생깁니다.
전면 화면과 전체화면을 공유하는 아웃폴딩 디자인의 번인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송곳 같은 예리한 물건에 쉽게 손상되는 재질, 열변형, 조작 중 일어나는 손가락에 의한 스트레스 등등... 삼성의 갤럭시 폴드는 이런 문제점에 철저히 대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기술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인폴딩이 아니면 상품화 시킬 수 없다는 의미 입니다.
견고한 경첩과 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하우징은 온전히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죠. 화면에 뜨는 가상키보드가 둘로 나뉘어져 있는 것은,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분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엣지 부분은 하우징으로 부터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직접 맞닿는 것을 방지한 흔적이 있고, 신품과 셈플폰의 디스플레이 열화(힌지부분의 주름)차이가 있습니다.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외형변형이 온다는 의미 입니다.
인폴딩 제품에도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에는 한계가 분명한데, 과연 아웃폴딩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고도 온전할 가능성은 없지요.
우주물질로 만들거나, 외계인의 보호막이 쳐지지 않는 한, 아웃폴딩의 상품성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인폴딩은 경첩의 작동과 함께 기계적인 스트레스만 받게되지만, 아웃폴딩은 외부충격과 사용자의 손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상품의 품질이 워런티 기간 동안에 유지할 수 없을 가능성을 높여버립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품질이슈가 되어버리겠죠.
메이트X는 올해 안에 출시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뇌피셜로 점쳐봅니다. 3년 이내에 출시되어도 빠른 것이고 출시가 된다고 해도 품질이슈에 휘말릴 가능성이 농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