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8&aid=0004360625
요약
주목되는 건 그 규모다. 당초 많아야 1조원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돌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5일 수정 자구계획안을 통해 채권단에 요청한 5000억원의 3배가 넘는다.
채권단의 예상을 뛰어넘는 자금 지원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전제로 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 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신뢰할 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회사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뢰였다”
“감사의견 논란에 따른 신뢰 훼손이 사태의 시작이었고 신뢰할 만한 자구안 마련이 문제 해결의 기초를 제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산경장 회의에서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계획도 다뤘다.
“현대상선은 초대형·고효율 선박 같은 하드웨어 확충과 전문가 영입, 조직 정비 등 영업력 확충을 위한 경영혁신을 추진 중”
“실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이후에는 국제선사 수준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스로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통해 현대상선이 당초 계획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적 원양선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