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9-05-30 07:15
[과학/기술] 일본은 어떻게 부유식 태양광발전의 선두 주자가 되었나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3,471  

Capture.JPG
훌륭한 아이디어


당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모든 땅이 농토와 건물로 사용되는데, 어떻게 태양광 발전 용량을 늘릴수 있을까?
답: 물 위에 만들면 된다. 일본이 하고 있는게 바로 이것이다.

세계 최초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가 일본의 혼슈섬 중앙에 있는 아이치현에 만들어졌다. 일본의 수많은 내륙 호수들과 저수지들에는 전세계의 100대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 중에서 73개가 설치되어 있다.
Capture0.JPG

혼슈 남방의 효고현에는 거의 4만개의 호수가 있고, 전세계 100대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의 거의 반이 이곳에 있다. 

일본 최대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는 치바현 이치하라에 있는 야마쿠라 댐에 있다. 이 발전소는 5천 가구 이상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CO2를 연간 5천톤 이상 줄일 수 있다.
Capture1.JPG

부유식 태양광 발전은 아시아 국가들에 특히 아주 적합하다. 아시아 국가들은 유휴지가 많지 않은 반면, 수력발전소가 많고, 이로 인해 이미 송전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는 안후이 지방에 있는데, 발전을 개시한 첫해에 2만1천 가구에 전기를 공급했다. 싱가포르는 조호르 해협의 바다 위에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고, 태국은 9개의 수력발전소 댐에 16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Capture3.JPG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는 땅 위에 만든 태양광 발전소보다 효율이 16%나 더 높다. 부유식 태양광 패널로 인해 호수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조류가 증식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물고기들이 모여들수 있는 피신처를 만들며, 물의 증발을 줄여주는 좋은 점이 있다.

부유식 태양광 발전은 2014년에서 2018년 까지 전세계적으로 100배나 늘었으며, 조만간 땅 위에 건설된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인도는 10GW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부유식 태양광 발전이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수중생태계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걱정한다. 또한 부유식 태양광 발전은 태풍 등과 같은 험난한 기상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한다.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의 큰 장점은 수력발전소와 연동해서 가동할 경우, 발전소 댐의 물이 줄어 수력 발전을 못할 경우에,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서 전력을 계속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별도로 전력 그리드를 새로 만들기 위해 큰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 부유식 태양광 발전 기술이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에 있는 국가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HIPYARD 19-05-30 08:25
   
네이버에 이런거 설치 뉴스나오면 문재인대통령 욕하기 바쁘죠
목수 19-05-30 09:51
   
멋진 소식이네요 우리나라도 경제성을 검토해서 가능성을 확인해 봐야할듯 합니다.
     
디비디비딥 19-05-30 11:30
   
우리나라가 먼저 도입하고 운영중인걸로 아는데요.
영어탈피 19-05-30 10:02
   
20년뒤 거대한 불연소 쓰레기 더미
원전이랑 뭐가 크게 다른지 몰것
     
스포메니아 19-05-30 10:18
   
근거는? 태양광 패널은 반도체와 거의 동일합니다만...
당신이 쓰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TV 등의 반도체를 사용한 전자기기들이 태양광판넬 보다 더 심한 환경 오몀 물질인데?

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TV, 타블렛 등의 전자기기 사용하지 마세요. 그 속에는 태양전지판 보다 더 심각한 오염 물질로 가공된 반도체들이 가득하니까...
     
Atilla 19-05-30 11:30
   
중국은 태양광 패널 폐기물(크롬, 카드뮴)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우리나라 패널은 결정질 실리콘계 ㅡ 유리(76%), 폴리머(10%), 알루미늄(8%), 실리콘(5%), 구리(1%) ㅡ 패널이라 중금속 오염 위험이 코딱지만큼도 안 된단다.
     
유랑선비 19-05-30 1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ombat 19-05-30 14:05
   
생각좀 하고 삽시다
     
사바나 19-05-30 14:54
   
뇌를 탈피했냐 ㅋㅋㅋㅋ
강탱구리 19-05-30 10:08
   
원전 폐기물과 폐기된 태양광 패널과 비교하는 사람 꼭 있다.......ㅋ
떠나자 19-05-30 15:58
   
우린 저거하면 수원지에 발암물질 녹아들어가서
다죽는다고 유언비어 난무함
frogdog 19-05-30 16:35
   
우린 저런거 하지맙시다 태광광이 비용대비 효휼이 그닥이라고 알고 있네요

무조건 수소시대로 넘어가서 각가정에 개인 발전장비ess로 전기를 충전햇다 쓰는방식으로 갑시다~~~~
rozenia 19-05-31 20:18
   
태양열발전이 당장 효율이 떨어진사고 하지말자는건 미래연구는 돈만들어가고 당장 이익이 안나오니 연구하지말자입니다

우리군의 KFX도 성공할지 안할지 모르니 하지말자는 논리입니다.

실제로 태양열발전의 경우 순위랭크에는 밀려있지만 기술력자체는 미국에서도 공신하는 수준이고 2010년도 전후반에는 더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요지는 특정분야에 기술력이 앞서나가던 차에 사업환경면에서의 정부지원이 미비했고 단순히 효율이 별로다 라는 근시안적인 분위기를 언론이 조장하면서 쓸려나갔습니다

수소자동차는 전기자동차는 아직도 비용대비 효율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세계유수의 자동차기업들이 지금도 연구중입니다. 당장에 효율이 별론데 왜 그래야할까요?

당연히 지금은 부족하더라도 연구를 계속하면 앞으로는 개선되겠죠

최초의 비행기는 15초가량밖에 날지 못했고 1차대전당시만해도 낙하산 개념이 부족해서 비행사들 보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자폭부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10여년이 지난 2차대전에서 금속항공기가 등장하고 수송기가 등장하고 대전이후 국제항공여객이 시작되어 이제는 비행기타고 해외여행다닙니다

최초의 컴퓨터에서 지금 반세기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제 화면두께가 왠만한 책보다 얇아지고 구부러지며 투명합니다. 얇은 플로피 디스크와 하드디스크에 고작 지금기준으로는 MP3파일 하나나 들어갈까 말까하는 일종의 USB를 사용한게 70-80년대가 시작인데 이제는 테라바이트가 민수용 컴퓨터 용량에서 그리 놀랄만한 크기가 아닙니다

국가 산업은 기업의 미래는 개인의 미래는

지금만 보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남들이 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남들이 하기전에 해야하는거구요.

또하나, 정부가 한국의 에너지비율을 단계적으로 핵발전비율을 줄이겠다는 정책이지 핵기술을 폐기하거나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전혀없습니다

바보가 아니면 해외핵발전소 지어서 돈버는걸 막을 이유가 없죠. 우린 기술이 있고 수요가 있는데 안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더불어, 핵발전 비율을 줄인다가 핵에너지기술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겠다도 아닌겁니다 지나치게 정치적 편향이 심한 사람들이나 기레기들에 의해 선동성 팩트없는 기사들이 난무하는데

핵융합발전의 차세대 기술이 플라즈마입니다. 쉽게 말하면 원소재는 다르지만 기초개념면에서 발전방식은 핵융합과 다를게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기술연구는 당연히 계속되고 있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멀리뛰기 21-01-02 16:09
   
[과학/기술] 일본은 어떻게 부유식 태양광발전의 선두 주자가 되었나 감사^^
멀리뛰기 21-01-08 16:09
   
[과학/기술] 일본은 어떻게 부유식 태양광발전의 선두 주자가 되었나 멋진글~
 
 
Total 50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4 [과학/기술] "한국이 어쩌다 이 모양" 꼴찌 추락…중국에도 밀려 '… (1) 가비 03-03 1528
503 [과학/기술] 과학기술 중국에 첫 추월‥이차전지·반도체도 위험 욜로족 03-01 887
502 [과학/기술] "기록 검토 못해" 싱겁게 끝난 세메스 반도체 영업비밀 … 이진설 02-22 1147
501 [과학/기술] "예산 없어" 美 제안 거절...우주업계 "기회 놓치다니" 비… (3) darkbryan 01-30 1558
500 [과학/기술] 中 아이폰 금지령... 국내 기업 소용돌이 (2) 가생이다 09-10 1645
499 [과학/기술] 군집드론 선도자 서정호 군집텍 대표 "고정관념 깨야 혁… 이진설 08-03 1502
498 [과학/기술] 반도체 '2나노 전쟁' 재점화…TSMC 선공에 삼성 바… (14) 나이희 06-11 3551
497 [과학/기술] 국정원 '레이더망'에 걸린 中연구원…의료로봇기… (14) 대팔이 06-10 5243
496 [과학/기술] 수도권에 300조 투입해 세계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 (4) FOREVERLU.. 03-15 2456
495 [과학/기술] 삼성 반도체 30년의 수레바퀴..한·미·일 기술史 (5) 나이희 12-27 6012
494 [과학/기술] DNA 분석 대중화 시대 이름없는자 10-02 1601
493 [과학/기술] 6G 표준 선점 경쟁 뜨겁다 (7) 가생이다 08-08 2343
492 [과학/기술] "탈원전도 안되지만, 우리지역 폐기물도 안돼".. 친원전 … (5) 가생이다 08-07 2298
491 [과학/기술] 서울-부산 20분, 하이퍼튜브 개발 본격화 (5) 가생이다 08-07 1801
490 [과학/기술] "日 무시했지만"…韓 소부장, 삼성 3나노 반도체 '언… (4) 나이희 07-27 8488
489 [과학/기술] SMR 의 문제는 핵폐기물 (6) 이름없는자 06-05 2531
488 [과학/기술] SMR 은 경제적으로 의미 없고 다른 방향에서 봐야함. (5) 이름없는자 06-04 2291
487 [과학/기술] 尹정부 초격차 기술이라더니…'SMR' 예타 1840억 삭… (29) 케이비 06-01 7923
486 [과학/기술] `무어 법칙 한계` 넘어설 `초고집적화 반도체 소자` 실용… 나이희 05-13 2414
485 [과학/기술] 미래의 인공지능 넷플릭스 TV에 대한 상상 (2) 이름없는자 05-12 2592
484 [과학/기술] "가스 누출 꼼짝 마"..나노 섬유로 감지와 차단까지 (1) 굿잡스 04-24 2130
483 [과학/기술] "버려지던 가축분뇨 발전폐열, 시설온실 난방온수로 활… (1) 굿잡스 04-19 1731
482 [과학/기술] 세계 최초 LTE-R 기반 열차 달린다. (1) 굿잡스 04-18 3057
481 [과학/기술] "난청유발 유전자 돌연변이 제거하니 청력 10배 개선" (2) 굿잡스 04-16 2778
480 [과학/기술] "(주)그리너지" 차세대 LTO 밧데리 (5) 조지아나 04-14 370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