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력 평가(PPP)가 성립하기 위한 조건으로 일물일가의 법칙이 있는데 사실 이게 문제가 있는데 전세계에 존재하는 물건의 품질이 동일하다고 보는 거죠. 그예로 맥도날드 빅맥을 드는데 이건 사실 특별한 예에 해당하고요 대개는 서비스 분야에서 질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죠.
인도의 허름한 길거리 이발소에서 머리 깎는 것하고 뉴욕의 비싼 헤어 살롱에서 머리 깎는 것하고 질적으로 같을 까요?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하고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의 질이 같을 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구매력 평가에서는 그걸 같다고 전제하고 이론을 전개 합니다. 그러니까 모순이 생길 수 밖에 없지요. 대만이 구매력 평가로 3만불 넘는 다고 하지만 막상 그 나라 가서 생활해 보면 삶의 질이 그렇게 높게 보이지 않습니다.
달러가 평가한 일인당 GDP가 환율 때문에 왜곡 되니까 그에 대한 보조 지표로서 사용되는게 PPP 로 평가한 일인당 국민소득 입니다. 그런데 이 보조지표도 문제가 있습니다. 100퍼센트 맹신할 필요는 없고 그런가 보다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일인당 국민 소득 보다는 자신의 소득에 신경 쓰는게 본인의 삶에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