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3-28 15:50
롯데 감성광고에 中소비자들 냉소 일색 "기다립니다"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115  

"기다립니다" 롯데 감성광고에 中소비자들 냉소 '일색'

중국 환구시보에 보도된 롯데 광고.

"이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기다릴 필요는 없다." 롯데가 지난 24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소공점)과 편의점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등을 돌린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향해 내건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는 감성 광고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 롯데는 사드로 상처받은 유커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감성적인 내용의 문구가 담긴 광고를 유커들이 많이 찾는 백화점과 편의점, 내부 통로, 에스컬레이터 등에 내걸었다.

롯데의 감성 광고에 나온 문구가 한국 언론을 통해 지난 26일 보도되면서 한국을 찾은 유커와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관련 소식을 퍼 나르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롯데가 들인 '정성'에 비해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웨이보와 관련 내용을 보도한 현지 언론사 웹사이트에는 "기다릴 필요 없다. 나를 잊어라"(madeinls), "이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기다릴 필요는 없다"(念賢不念環), "이해하기 때문에, 롯데가 나갈 때까지 기다린다"(tony) 등 비난 일색의 댓글만 줄을 이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롯데의 광고 문구를 패러디한 댓글을 달며 롯데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롯데 광고 문구 사진이 첨부된 게시물에는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사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러니 헤어집시다", "사드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재합니다" 등 수 백 개의 패러디 댓글이 달렸다. 극소수의 누리꾼은 "롯데도 정치적 희생물일 뿐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야 한다"(一起內涵君) 등 롯데를 지지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다른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지는 못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 광고를 한 이유에 대해 "두 나라 갈등이 빨리 해결돼 우호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라고 설명. 롯데는 이번 광고 외에도 신동빈 회장까지 중국과 중국인의 반한(反韓), 반롯데 정서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24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을 사랑합니다. 우리(롯데)는 절대적으로 중국에서 계속 사업을 하기를 원합니다"라는 표현으로 절박한 심정을 전달한 바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kira2881 17-03-28 17:22
   
이러지좀 말자...

이러니 짱깨가 더 미쳐서 날뛰지...
어딜만져 17-03-28 18:35
   
내 평생 외국회사가 한국에서 보복당했다고 기다린다는둥 하는 광고 본 적이 없다.
태극기집회에 성조기 흔드는 거나 이거나
원 쪽팔려서
제발 하지마라
호갱 17-03-28 19:38
   
롯데는 일본기업이라
멀리뛰기 21-01-02 08:14
   
롯데 감성광고에 中소비자들 냉소 일색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멀리뛰기 21-01-08 11:15
   
롯데 감성광고에 中소비자들 냉소 일색 "기다립니다" 좋은글~
 
 
Total 16,3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3077
16193 [기타경제]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 욜로족 02-18 911
16192 [잡담] 초대박난 갤럭시 S24 ㄷㄷㄷ.jpg (3) 강남토박이 02-18 1887
16191 [기타경제] GDP, 日에 '국가부도' 위기 처음 역전 당해...경제… (2) 욜로족 02-18 1268
16190 [기타경제] 3년 연속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 보다 높을 예정 VㅏJㅏZㅣ 02-18 468
16189 [기타경제] "직원 월급도 못 준다" 尹정부 'R&D' 삭감에 중소기… (4) 욜로족 02-17 1409
16188 [기타경제] 알리 이어 테무 '중국발 초저가 공습'…국내 업체… 욜로족 02-17 1024
16187 [잡담] HBM 폭풍성장 지속된다 7조 -> 19조 -> 26조 -> 50조 (4) 강남토박이 02-17 946
16186 [기타경제] 아시아나항공·HDC현산 2500억 소송, 내달 21일 2심 판결 나… (1) 이진설 02-17 824
16185 [기타경제] 농산물 가격 근황 VㅏJㅏZㅣ 02-17 715
16184 [기타경제] 폐업폭탄 맞은 황학동 주방거리 VㅏJㅏZㅣ 02-17 1047
16183 [기타경제] 태광 이호진 김치·와인 강매 행정소송 파기환송심, 내달… 이진설 02-16 802
16182 [기타경제] I.M.F 터진 후부터 선진국들과 경제 성장율을 비교해 봄 빠샤샤샤샤 02-15 1399
16181 [기타경제] 작년 성장률 25년만에 日에 뒤져… (2) VㅏJㅏZㅣ 02-15 844
16180 [기타경제] 1년만에 재개되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소… 이진설 02-15 754
16179 [기타경제] 현대로템이 중소기업에 갑질했나? 오는 15일 1심 소송 선… 이진설 02-13 2181
16178 [주식] 中 주가 폭락..'9천조 원 증발', 투자자 '분노 … (7) 부엉이Z 02-13 3826
16177 [기타경제] 금리 인하는 멀었는데…다중채무자 450만명 '역대 최… VㅏJㅏZㅣ 02-13 967
16176 [잡담] 한국 국부펀드 작년 수익률 ㄷㄷㄷ 강남토박이 02-12 2000
16175 [기타경제] 식료품값 넉달째 6%대 '고공행진'…상반기 물가 … VㅏJㅏZㅣ 02-12 720
16174 [주식] 한미약품家 분쟁… 오는 21일 수원지법서 가처분 심문 이진설 02-12 730
16173 [기타경제] 대한민국 물가 근황 (5) VㅏJㅏZㅣ 02-12 1611
16172 [기타경제] 식재료 .의약품 소비 감소..통계 집계 이후 최대 VㅏJㅏZㅣ 02-12 610
16171 [기타경제] "과일값 보고 고깃값인 줄 알았다" (2) VㅏJㅏZㅣ 02-12 933
16170 [기타경제] "명절 대목요? 전혀 없어요" 매출은 커녕 '빚더미' 욜로족 02-10 1275
16169 [주식] 상속 분쟁으로 뜨거운 내의전문업체 BYC 오너家 (1) 이진설 02-09 125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