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인 관광객 급감에 곳곳서 우려 목소리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급랭하면서 일본 곳곳에서 ‘한국인 관광객 급감’을 우려하는 목소리. 규슈 지방에 있는 사가현이 대표적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사가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마구치 요시노리((山口祥義) 지사는 지난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항공편 감소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솔직히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
한국인 관광객 감소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훗카이도현 지역 언론들은 지난 21일 한국 LCC 에어부산의 수구 신이치 삿포로 지점장이 “(일본에 대한) 한국 측 반발 분위기가 매우 강해서 가을 이후 예약도 둔화하기 시작.
일본 TBS방송은 지난 17일 돗토리현 한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올해 상반기 일본에 온 한국인 관광객이 4% 가까이 줄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이달 초 일본 여행 취소율은 60%를 넘겼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앞으로도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내년 외국인 관광객 4,000만명’이라는 정부 목표가 달성 가능할지 우려된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69&aid=0000407623&date=20190722&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