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9-08-01 21:07
[자동차] 일본車, 혈세 20조 들인 한미FTA에 '무임승차'
 글쓴이 : pgkass
조회 : 3,929  

혼다·닛산 車 90% 미국 공장 생산
관세 면제 규모 최대 300억 달해
자국 문은 잠그고 美 우회 수출


[서울경제]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무관세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 팔리는 혼다·닛산 자동차의 경우 10대 중 9대가 미국 공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농산품 시장의 피해를 보는 대신 주요 무역 흑자 제품인 자동차 시장의 문호를 열었는데 정작 자국 시장은 열지도 않은 일본 차들이 수혜를 보고 있는 셈이다. 관세 면제 규모도 연간 최대 30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일본 기업들이 이런 혜택을 보고도 사회적 책임에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국과 미국이 철폐한 자동차 관세의 수혜를 미국 회사인 포드(2018년·1만 1,586대)보다 일본 3사가 혜택을 ‘어부리지’로 더 누리는 셈이다. 


독일 차 업체들은 한미FTA 외에도 한EU FTA를 체결해 유럽과 미국 어디서는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다. EU는 우리나라와 FTA를 맺으며 서로 자국 산업의 문호를 연 상호 호혜적인 관계다. 하지만 일본 업체들은 자국의 무역 장벽은 그대로 둔 채 한국 수출은 미국을 통해 하면서 관세 혜택을 보고 있다. 


더욱이 FTA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산업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체결하는 협상이다. 한미FTA의 피해 산업은 농산품이었고 대표 수혜산업은 자동차였다. 우리 정부는 한미FTA에서 피해를 본 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이후 10년 간 약 20조 4,000억원(재정 18조 2,000억원)의 혈세를 투입했다. 20조원의 혈세가 들어간 협정의 최대 수혜자가 체결 당사국 기업이 아닌 일본 기업이 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한미FTA로 인해 관세 혜택을 보는데 한국에 대한 기여는 인색하고 이익을 본국으로 돌리는데 혈안이 된 일본 차 업체들의 경영이다. 한국닛산은 2005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기부금이 4억 1,000여만 원에 불과하다. 혼다코리아도 2005년 이후 13년 간 5억 1,000만 원만 기부했다. 심지어 혼다코리아는 투자·상생협력 촉진에 따른 과세특례에 따른 투자·임금증가 등의 조건을 채우지 못해 올해 법인세를 추가로 물어야 할 판이다. 토요타는 지난해(509억원) 빼고는 2009년 이후 생긴 모든 이익을 일본 본사에 배당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역전의용사 19-08-01 21:36
   
이야...이것도 구멍 숭숭이네요. 한미 fta가 일본 자동차에게 큰 이익을 주네 ㅋㅋㅋ 아놔
근데 미국 기업도 아닌 일본 기업인데...미국에서 생산됐다고 해서 무관세로 혜택을 누리다니 ㅋ
미일 fta가 된것도 아니고, 된다 한들 무관세로 일본에 수출한들 일본애들이 사지도 않을거고 ㅋ
야...일방적 손해........무조건 일본차는 불매가 답
EIOEI 19-08-02 00:31
   
안사면 됨
여름에 19-08-02 00:31
   
관세 혜택보던말던 쪽바리차를 왜삼 진짜 쪽팔리지 않나 쪽바리차 타는넘들 보면 하나같이 다 개찐따 같다는 선입견을 안가질 수가 없음
멀리뛰기 21-01-02 17:23
   
[자동차] 일본車, 혈세 20조 들인 한미FTA에 '무임승차' 멋진글~
멀리뛰기 21-01-12 07:50
   
[자동차] 일본車, 혈세 20조 들인 한미FTA에 '무임승차' 감사합니다.
 
 
Total 16,48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6629
6980 [잡담] 역외 환율 1205원 돌파 ㅋㅋㅋ (39) 멸망의징조 08-04 3664
6979 [기타경제] 韓,日에 카운터펀치 날렸다…백색국가서 일본 제외 (14) 스크레치 08-04 7081
6978 [자동차] 현대기아 美시장서 질주 (5) 스크레치 08-04 2523
6977 [전기/전자] "왜란 벌어졌는데"···으르렁대던 SK이노-LG화학 손잡나 (6) 스크레치 08-04 2935
6976 [잡담] 일본제품 수입 롯데가 숙주며 뿌리다? (13) 일반시민 08-04 2761
6975 [기타경제] 韓조선업 LNG 기술 앞세워 中 텃밭도 겨냥 (10) 스크레치 08-04 2250
6974 [기타경제] 日, 韓상응조치에 "한국이야말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 (19) 스쿨즈건0 08-04 3017
6973 [과학/기술] 한국 보유 식물 유전자원 25만여건…日 제치고 세계 5위 (9) EIOEI 08-04 2336
6972 [잡담] 다이소는 일본 기업이 맞다!? (2) mymiky 08-04 1265
6971 [기타경제] '노노재팬 역풍'맞은 日 카메라…메모리 가격 상… (6) 스쿨즈건0 08-04 3729
6970 [전기/전자] 반도체, 일본 없인 안 된다? 제3국 조달, 국산화 주력 (14) darkbryan 08-04 4344
6969 [전기/전자] 삼성.SK (4) 정말미친뇸 08-03 2273
6968 [전기/전자] 삼성/애플/구글 현금자산 보유 현황 (2019년) (13) 스크레치 08-03 4644
6967 [자동차] 전기차 기술력에 관해서 (18) 루이14 08-03 2930
6966 [기타경제] 日후쿠시마 제보 "세슘 측정기엔 항상 빨간불 켜져 있다" (3) EIOEI 08-03 2787
6965 [기타경제] 일본 한국대립 장기화는 탈일본을 불러올 우려도 (14) 케이비 08-03 5644
6964 [과학/기술] 소재산업 투자의 일본과 한국의 시각차이.. (17) 개포사람 08-03 5235
6963 [자동차] 아베 폭주'에 오히려 '미래車 국산화' 속도 붙… (3) 진구와삼숙 08-03 3426
6962 [잡담] 일본의 엔고 흐름 (15) 환타쥬스 08-03 7156
6961 [잡담] '한-아세안 스타트업 국제기구'부산 유치 (2) 너를나를 08-03 1880
6960 [기타경제] 일본차 교통법규 위반 블랙박스 동영상 신고 제의합니다… (19) 블루그라스 08-03 3429
6959 [전기/전자] 日업체 수출길 막혀 비상상황 돌입 (27) 스크레치 08-03 10605
6958 [전기/전자] [단독]SK하이닉스 일본산 대체 속도 높인다…램테크놀러… (8) 스크레치 08-03 5467
6957 [전기/전자] LS전선 대만 해저케이블 수주 싹쓸이 (5) 스크레치 08-03 3436
6956 [자동차] 기아차 K7 10년만에 '왕좌' 올랐다 (3) 스크레치 08-03 2053
 <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