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국가' 갈등 고조1~7일 한국인, 일본행 뚝…전년보다 17%↓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역별 국제여객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예고로 반일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여객은 전년대비 17.1%나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본으로 출국한 여객은 12만7070명인데 반해 올해는 10만5377명으로 2만1693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입국자수도 9.5% 감소. 지난해에는 14만8084명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지만 올해는 13만4084명으로 1만4000명이 줄었다. 7말8초 여름 휴가철을 맞은 성수기임에도 최근 일주일간 일본노선을 이용한 출입국 여객이 13%나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