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4-24 22:44
이마트 "중국서 완전철수" 연내 매각 또는 폐점 추진.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534  

이마트 "중국서 완전철수"…연내 매각 또는 폐점 추진

 
 
이마트가 올 연말까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1997년 중국에 1호점을 오픈한 지 20년 만.
 
이마트는 24일 "향후 수익성이나 비전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사업을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남아 있는 6개 매장을 모두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점도 올해 안으로 못 박았다. 장기 임차한 건물의 경우 조기 철수를 하면 보상금을 내야 하는 등 금전적 부담이 있지만 하루라도 더 빨리 철수하는 것이 낫다는 경영진의 판단. 이 관계자는 "매장을 인수하겠다는 업체만 있으면 바로 매각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가 중국 사업을 접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이다. 2011년 중국 이마트는 한 해에만 1000억원 넘는 손실을 기록. 이후 점포를 계속 줄여왔지만 최근 4년간 누적 적자액만 1500억원에 달했다. 중국 현지화 부진, 높은 임차료, 입지 선정 실패 등의 악재가 계속 쌓이면서 손실이 지속됐기 때문. 최근 사드 사태로 인해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중국 내 반한 감정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의 중국 대륙 진출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 2월 중국 상하이에 취양점을 첫 오픈한 이마트는 당시 대한민국 토종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단독 점포를 냈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중국 내 1000개의 점포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마트 경쟁에서 벗어나 중국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목표. 실제로 2010년 신세계그룹은 중국 이마트 점포를 27개까지 늘려나갔다. 하지만 이 같은 이마트의 포부는 곧 좌절로 바뀌었다.
 
국내에서 이룩한 '성공 방정식'이 중국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으면서 수익성과 성장성이 모두 한계에 부딪힌 것. 결국 2011년 12개의 점포를 일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중국 사업 축소를 진행. 현재 이마트는 상하이 지역과 인근에 위치한 점포인 루이홍점, 무단장점, 난차오점, 창장점, 시산점, 화차오점 등 6개 점포만 운영.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1위인 이마트도 중국 시장에서 처절한 패배를 맛보고 철수를 결정, 롯데마트도 사실상 구조조정에 착수하는 등 중국은 국내 유통업계의 무덤이 됐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4-24 22:45
   
멀리뛰기 21-01-02 08:20
   
이마트 "중국서 완전철수" 연내 매각 또는 폐점 추진.  잘 보았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1:19
   
이마트 "중국서 완전철수" 연내 매각 또는 폐점 추진. 좋은글~
 
 
Total 16,40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800
16405 [기타경제] 법원 총출동한 HD현대오일뱅크 전현직 고위 임원들 이진설 10:35 479
16404 [기타경제] “치솟는 사과 가격만으로도 벅찬데”.. 배추 36%↑·김 20… 가비 04-23 400
16403 [금융] 美, 금리 인하 대신 인상으로 간다 (1) 가비 04-23 491
16402 [전기/전자] '법인세 1등' 삼성전자 올해는 법인세 한 푼도 안 … 가비 04-23 372
16401 [기타경제] 조정 넘어간 현대카드 정태영 모친 유산 소송전 (1) 이진설 04-23 636
16400 [잡담] 반도체 떡상으로 한국 경제 성장률 상향 전망 (4) 강남토박이 04-23 593
16399 [기타경제] "한국 성장 기적 끝나간다" (4) 욜로족 04-22 1125
16398 [기타경제] 한국 2월 식료품.음료 물가상승률 7% 육박 (1) VㅏJㅏZㅣ 04-22 441
16397 [금융] 환율,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2) VㅏJㅏZㅣ 04-22 537
16396 [금융] [가상화폐 24시] 반감기 맞은 비트코인 어디로 튈까 이진설 04-22 299
16395 [잡담] 제조업 경험이 없으니 한국 언론들이 칩스 법에 대해 개… (3) 강남토박이 04-22 805
16394 [잡담]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로 美 … (8) 네고갱님 04-21 2622
16393 [과학/기술] 미국 빅테크 기업들 일본에 대규모 투자‥일본 AI 분야 … (1) darkbryan 04-20 1769
16392 [기타경제] ‘물가폭탄 도미노’ 시작됐다…과자·김도 줄줄이 가격… (12) 욜로족 04-18 1943
16391 [과학/기술] 눈 떠보니 후진국?…한국 AI 핵심기술 '0'|지금 … (9) darkbryan 04-17 3351
16390 [금융] 농협 조합 부실채권 사상 첫 10조 돌파…흔들리는 상호금… (2) 욜로족 04-17 1274
16389 [전기/전자] '위기의 삼성'…임원 주6일제 도입으로 살아날까 (3) 욜로족 04-17 1077
16388 [금융] ‘환율 1400원대’에 외환당국 긴장… 국민연금 활용 카… (1) VㅏJㅏZㅣ 04-17 842
16387 [기타경제]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결판난다 이진설 04-17 704
16386 [잡담] IMF 한국 성장률 발표! 대선방!!! (9) 강남토박이 04-17 1385
16385 [금융] 파월 "올해 금리인하 확신 못 해" 가비 04-17 478
16384 [기타경제] 환율 1400원 터치, 주가 출렁…'新3고' 먹구름 낀 … 가비 04-17 351
16383 [기타경제] "기름 미리 만땅 채웠어요"…급등 유가에 운전자들 시름[… 가비 04-17 430
16382 [금융] 지붕 뚫리자 1400원 직행한 환율, 올 들어 세 번째 급락한 … 가비 04-17 301
16381 [기타경제] '1명 사망·9명 부상' 에쓰오일 산업재해 재판, 내… (1) 이진설 04-16 119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