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달러라고 해봐야 고작해야 1천조.
빚이 1경이 넘고 아베노믹스로 찍은 돈만 4천조가 넘는데 그런 푼돈을 어따 가져다 붙입니까.
빚 갚는데 써봐야 티도 안남.
미친듯이 빚내서 주식 사고 미국채사고 하는 미친 짓 하고 있는 중.
애초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빚 갚을 생각이 없으니 아베노믹스 따위를 하는거임.
계속해서 수출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자국 화폐 가치를 낮춰야 합니다. 이러니 미국채를 구매함으로서 자국 화폐 가치를 계속해서 저평가되도록 고정하는 겁니다. 단순히 미국에게 피가 빨리는 역할만 한다면 어느 나라도 미국채를 마냥 구매하진 않을 겁니다. 서로가 좋은 게 좋은 거니까 여태 공생관계가 유지된 겁니다.
아베가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이 바로 [엔저]입니다.
브레튼 우즈 체계가 붕괴된 이래 엔화의 가치가 올라가면 일본은행은 미국채를 매입함으로서 환율을 조절해 왔습니다. 간단히 말해 미국 좋으라고 미국채 구매하는 게 아니라, 엔화 가치가 올라가면 일본은행은 자동적으로 미국채를 매입해서 환율을 조절합니다. 아울러 엔화의 가치는 높고, 기준금리가 낮으니 일본상업은행들은 자기들 예금을 미국채를 구매하는 데 씁니다.(미국채는 매우 안정적이고 금리가 더 높으니 일본은행 입장에선 매우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일본이 미국채를 팔면 그 돈이 어디로 갈까요? 일본으로 돌아가야겠죠? 자, 달러 팔아서 엔화를 구매하게 되면 엔화 가치가 오르겠습니까? 내리겠습니까? 당연히 달러는 팔아서 시장에 풀고, 엔화를 사려고 하면 엔화 가치가 올라가겠죠? 그럼 아베노믹스로 내수박살 일본 수출이 엔고로 또 박살나겠죠? 그럼 일본 경제는 완전 쌍으로 박살나는 겁니다.
아베노믹스 이래 2012년까지 59%에 이르던 GDP에서 내수가 차지하던 비중이 17년엔 55%까지 떨어졌습니다. 우리도 56%이던 내수비중이 보수정권 둘을 거치며 50%까지 떨어졌지요? 이리 되면 대외경제와 환율에 따라 경제가 출렁출렁 춤을 춥니다. 1억 중산을 자랑하던 일본도 아베 때문에 대외경제와 환율에 경기와 경제가 춤을 추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