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 장기화 분위기에 '옴짝달싹'…신제품 출시에도 광고·마케팅 최소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시작된 'NO 재팬' 불매운동 열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이 잔뜩 몸을 사리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RX100 VII'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 VI’를 조용히 출시. 올들어 소니가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제품들.
RX100 시리즈는 일반 카메라지만 100만 원을 넘어서는 고가에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던 제품이고, A7R은 소니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1위로 이끈 제품. 예년 같았으면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벌였겠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사전 주문이나 출시 행사 등을 열지 않았다.
소니코리아는 지난달 무선 이어폰 신제품 출시 행사도 사흘 앞두고 돌연 취소. 국내에서 카메라 시장은 삼성전자가 사업을 철수한 이래 캐논, 니콘, 소니 등 일본 제품이 독식해왔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4266197&date=20190821&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