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찾은 외국인, 지난달 100만명 이하
지난달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이용객 수가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 이용객이 10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했던 2015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
한국면세점협회는 23일 "올해 4월 국내 면세점 이용객은 내국인 270만5000명, 외국인 99만8000명 등 총 37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 감소했다" 내국인 이용객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지만, 외국인 이용객이 전년 동기보다 46% 감소했기 때문.
외국인 월간 이용객은 지난해 8월까지 190만명을 넘기도 했으나, 올해 초부터 진행된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