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midas.com/article/170607185901_806051
전례없는 호황을 맞은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26년만에 맹주 자리가 미국 인텔에서 삼성전자
로 바뀔 가능성이 농후해졌기 때문이다. 한참 늦은 후발주자 한국이 반도체 종주국 추월을 눈앞에 둔것이다.
스마트폰이 점점 고사양화하고 커넥티드카, 전기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이 줄줄이 등
장하면서 필수부품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1991년부터 1위를 고수한 인텔을
추월하리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1983년 독학으로 어렵게 반도체 싹을 틔운 삼성이 34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IC인사이츠는 "삼성에는 물론 반도체 역사에도 기념비적 사건" 이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