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와 달리 롯데쇼핑이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합작사인 유니클로 실적을 제외
- 롯데쇼핑 관계자는 "공개를 해야 할 법적 의무 사항이 없고 실적도 워낙 좋지 않아 실적 발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
- 유니클로의 3분기 매출이 7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추산
-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지난달 매출액은 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7% 감소
- 유니클로의 매출 감소는 이번 롯데쇼핑의 실적 악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876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56% 급감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
- 매출액은 4조4047억원으로 5.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프알엘코리아 실적 비공개는 롯데그룹이 일본 기업이라는 시선이 다시 생겨나는 것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며 "롯데는 일본에 본사를 둔 기업과 합작하거나 지분을 나눠 경영하는 경우가 많아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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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적자 전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