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6-24 09:29
도시바마저 日정부가 경영…`관제 Japan`의 명암.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554  

도시바마저 日정부가 경영…`관제 Japan`의 명암

 
 
기술유출 방지 등 앞세우지만 日정부 과도한 개입땐 부작용.
년째 적자 `재팬디스플레이` 글로벌 IT 트렌드 놓치며 한계.
 
일본 정부 주도의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가 도시바 반도체 사업(도시바 메모리) 지분 50.1%를 갖게 되면서 '일본주식회사'나 '히노마루(일장기)'로 불리는 일본식 관제 재편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가 사실상 공적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에 개입하면서 기술 유출 방지와 고용 유지라는 순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너무 잦은 개입이 장기적인 경쟁력 추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특히 전자부품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산업은 빠른 경영 판단과 대규모 투자가 성패를 가르는 만큼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독이 될 소지가 높다는 우려. 이에 따라 도시바 메모리에 얼마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느냐와 재건 후 얼마나 빨리 민간에 되돌려주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는 지적.

이번에 도시바 메모리 경영권을 쥐게 될 산업혁신기구는 형식상 기업 26개사와 일본 정부가 돈을 출자해 2009년에 설립한 민관펀드. 하지만 출자액 3000억엔 가운데 95%인 2860억엔이 정부 예산에서 나온 것으로, 사실상 공적펀드나 마찬가지다. 이런 구조를 감안하면 도시바 메모리는 형식상 공기업이 된 셈. 자금난에 시달리는 도시바 경영진이 훨씬 많은 돈을 제시한 대만 훙하이나 미국 브로드컴 컨소시엄을 마다하고 한·미·일 연합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것은 담당 부처인 일본 경제산업성이 막후에서 조정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선 아예 '경제산업성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산업혁신기구와 경제산업성을 동일시하는 시각이 드러난 셈.

산업혁신기구는 전자 디바이스, IT 비즈니스, 산업기계, 에너지, 소재·화학, 자동차·운송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투자 활동을 해왔다. 인터넷,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벤처에도 투자하지만 대규모 기업 구조조정이나 산업 재편 필요성이 대두될 때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본 기술기업이 해외에 통째로 매각될 경우 국내 산업 기반이 흔들린다는 명분을 들고나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6-24 09:29
   
도시바마저 日정부가 경영…`관제 Japan`의 명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3965830
멀리뛰기 21-01-02 08:29
   
도시바마저 日정부가 경영…`관제 Japan`의 명암. 감사^^
멀리뛰기 21-01-08 11:27
   
도시바마저 日정부가 경영…`관제 Japan`의 명암. 좋은글~
 
 
Total 16,4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923
16208 [기타경제] 일정 멈춘 카카오 배재현 시세 조종 재판 이진설 02-21 1041
16207 [기타경제] 전기요금 인상…총선 후 다시 '요금 현실화' (10) VㅏJㅏZㅣ 02-20 1877
16206 [기타경제] "보세요, 너무 없어요"…'줄줄이 폐업' 사상 첫 1… (7) VㅏJㅏZㅣ 02-20 1734
16205 [기타경제] 한계 몰린 소상공인들…폐업 공제금 사상 첫 1조 넘었다 (1) 욜로족 02-19 1329
16204 [기타경제] 미뤄뒀던 전기요금 인상…총선 후 다시 '요금 현실화… (1) 욜로족 02-19 1302
16203 [기타경제] 김밥 4000원·칼국수 9000원…"점심시간이 두렵습니다" (1) 욜로족 02-19 1308
16202 [부동산] "월세 내느라 허덕"…서울 아파트 30%, 100만원 넘어 (36) 땡말벌11 02-19 1661
16201 [잡담] 국민 1인당 순자산 한국 일본 추월 (1) 강남토박이 02-19 1668
16200 [잡담] 일본 경제 근황 ㄷㄷㄷ (1) 강남토박이 02-19 2329
16199 [재테크] 상상인, 저축은행 지킬 수 있을까… 내달 행정소송 시작 이진설 02-19 843
16198 [잡담]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327.2억 달러, 역대 최대 실적 달성 (1) 강남토박이 02-19 696
16197 [부동산] 은마아파트 무섭게 빠졌다 (2) VㅏJㅏZㅣ 02-19 1987
16196 [기타경제] 애호박 하나에 3000원, 장보기 무섭다 (7) 욜로족 02-18 1100
16195 [기타경제] 새해에도 건설사 부도·폐업 줄이어…‘4월 위기설’ 현… 욜로족 02-18 786
16194 [잡담] 이러고도 탈세 성공하고 잘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전사짱나긔 02-18 681
16193 [기타경제]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 욜로족 02-18 1031
16192 [잡담] 초대박난 갤럭시 S24 ㄷㄷㄷ.jpg (3) 강남토박이 02-18 2014
16191 [기타경제] GDP, 日에 '국가부도' 위기 처음 역전 당해...경제… (2) 욜로족 02-18 1394
16190 [기타경제] 3년 연속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 보다 높을 예정 VㅏJㅏZㅣ 02-18 588
16189 [기타경제] "직원 월급도 못 준다" 尹정부 'R&D' 삭감에 중소기… (4) 욜로족 02-17 1530
16188 [기타경제] 알리 이어 테무 '중국발 초저가 공습'…국내 업체… 욜로족 02-17 1147
16187 [잡담] HBM 폭풍성장 지속된다 7조 -> 19조 -> 26조 -> 50조 (4) 강남토박이 02-17 1068
16186 [기타경제] 아시아나항공·HDC현산 2500억 소송, 내달 21일 2심 판결 나… (1) 이진설 02-17 953
16185 [기타경제] 농산물 가격 근황 VㅏJㅏZㅣ 02-17 834
16184 [기타경제] 폐업폭탄 맞은 황학동 주방거리 VㅏJㅏZㅣ 02-17 11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