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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6 21:57
도요타보다 일 덜하지만 임금 높은데…한국車노조 "돈 더 달라"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539  

도요타보다 일 덜하지만 임금 높은데…한국 車노조 "돈 더 달라"

 
 
국내 5社 평균임금 9200만원…폭스바겐·르노도 추월
생산성은 10% 이상 뒤처져
생산 줄자 고용도 정체…5년간 1천명 느는데 그쳐


 
◆ 추락하는 자동차산업 ① ◆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에서 더 이상 성장시기는 끝났다.'

외환위기 이후 성장만을 거듭해오던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에 커다란 균열이 오고 있다. 이미 현대·기아자동차는 2년 연속 연간 800만대 이상 판매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 올해 중국의 사드 보복이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700만대 판매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자동차 산업 위기의 대표적인 배경으로는 경쟁력 하락을 꼽을 수 있다. 강성노조로 인한 임금상승과 이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것이 첫 번째 요인으로 지적. 여기에 잦은 파업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진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경쟁력 하락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이후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분위기. 2011년 466만대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423만대에 그쳤다. 2015년에 456만대를 생산해 일시적으로 회복된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지원으로 내수가 늘면서 생긴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

국내 생산의 제조 경쟁력 하락은 국외 생산량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증가한 국내 완성차 업체의 국외 생산은 2012년에 수출량을 추월. 국내에서 만들어 국외로 판매하는 것보다 '현지 생산-현지 판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는 국외 생산대수가 465만대, 수출은 262만대로 국외 생산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연간 평균임금은 지난해 9213만원까지 올랐다. 2005년(5009만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 경쟁 업체인 일본 도요타의 852만엔(약 8790만원)과 독일 폭스바겐의 6만2654유로(약 8396만원)를 이미 추월. 이로 인해 지난해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현대·기아차 평균이 13.09%로 독일 폭스바겐의 9.5%를 압도한다. 고임금 구조인데도 국내 업체의 생산성은 국외보다 떨어진다. 2015년 기준으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1대 생산 시 투입시간은 26.8시간으로 일본 도요타의 24.1시간, 미국GM의 23.4시간보다 각각 11.2%, 14.5%나 많은 것이다.

이에 한국GM이나 르노삼성 등 국내에 생산 공장을 둔 외국계 기업은 생산 물량을 다른 국가의 글로벌 공장으로 옮기고 대신 싸게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한국GM이 2015년 9월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르노삼성은 2014년 말 QM3를 수입해서 국내시장에 팔고 있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소형 해치백 클리오도 유럽 공장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 자동차 생산이 줄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고용 인원도 정체 상태다. 2010년 9만1277명이던 업계 고용은 2015년 9만2589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다. 부품 업계는 최근 완성차 생산이 줄고 부품 수출도 감소하면서 실적이 꾸준히 줄어드는 움직임.

생산이 줄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청년들의 신규 채용과 같은 일자리를 늘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연 감소에 따른 인력 수요의 경우 사내 하도급의 정규직 전환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 인력의 평균 나이가 늘어나고 평균 근속연수도 증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근로자 평균 근속연수가 2010년 16.6년에서 지난해 20.3년으로 껑충 늘어난 상황. 국내 자동차 산업의 노사관계가 불안정해지면서 협력업체의 경쟁력도 줄어들고 있다. 완성차 업계의 파업에 따라 공장을 쉬는 생산차질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이로 인해 품질과 납기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특히 완성차업체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부품업체 임금이 41.7 정도로 낮은 것은 부품업체 핵심 인력의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완성차업체의 생산성 하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경쟁력 회복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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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즈건0 17-08-16 21:58
   
도요타보다 일 덜하지만 임금 높은데…한국 車노조 "돈 더 달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3997483
참치 17-08-16 23:51
   
ㄷㄷㄷ 이게 말이야 방구야??
엽동이 17-08-17 09:10
   
오래전부터 새차를 살때마다 느꼈던 문제네요.
저러니 차값이 계속 오르지...
왕호영 17-08-17 10:03
   
현대죠;; 노조인식만 더럽게 만드는중 괜히 귀족노조가 아님;
Angra 17-08-17 17:27
   
기레기의 조작 기사!!
Angra 17-08-17 17:28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조합원은 OECD 회원국 평균 노동시간(1749시간)과 대한민국 평균 노동시간(2193시간)을 훨씬 웃도는 2678시간 일했다.

이 때문에 최근 7년간 조합원 196명이 사망했고, 올해 상반기에 23명이 과로로 사망했다.

노조의 선전전에 회사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현대차 직원 평균 연봉은 9400만원이다"라며 "이는 현대차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사업보고서 공시 금액이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년 근무 조합원의 기본급 200만원'에 대해서도 회사는 "현대차 근속 20년 근로자의 기본급은 199만원이다. 하지만 기본급 외에 매월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각종 수당, 상여금 등 224만원을 추가 수령하게 돼, 월 고정급여는 약 423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연장근로와 휴일 특근을 할 경우, 총 635만원의 월 급여를 받게 된다. 성과금과 일시금은 제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23명 조합원 과로사'에 대해서도 회사는 "모두가 과로로 사망했다는 해석은 잘못"이라며 "현대차 전체 근로자 수가 6만명에 달하며, 기술직 평균 연령이 46세 임을 감안할 때 결코 높은 수준의 사망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연 2678시간 장시간 노동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지난해 연평균 근로시간은 2443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시발가생 17-08-18 09: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들처럼 일하면 나는 하루 15시간씩 일할 수 있음....

맨날 폰으로 겜하다가 과로사하고 ㅈㄹ
Angra 17-08-17 17:33
   
위 댓글은 4년전 기사에서 내용 일부를 발췌한겁니다.
완성차 업계 노동자 평균임금 9213만원이라고 나온 건
노동자가 기본 근무 시간 외에 할 수 있는 야근, 특근 모두 했을 때나 나오는 금액이라는거죠.
독일 폭스바겐 8396만원이 야근, 특근 모두 해서 나오는 수치일까요?
기본 근무만으로 나오는 수치겠죠.
독일은 기본 근로 소득, 한국은 기본 근론 + 야근 + 특근 으로 합산한 소득.
이런 수치 가지고 우리나라 완성차 노동자들은 선진국보다 일은 덜 하는데
임금은 더 높다고 주장하는 참으로 기레기다운 기사를 내보낸거죠.
     
호갱 17-08-17 21:29
   
삼성에만 돈 구걸했겠나요
현대도 똑같죠.
전경련만봐도 ㅋ
호밀빵 17-08-18 02:35
   
기업이 가능하면 임금 적게 주려고 하는것 만큼이나, 근로자가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는건 당연한 것임.

그게 못마땅하면 현기아가 더 일찍, 더 많이 해외에 공장을 지었어야죠.
누가 막았나요?
말렸나요?
독일, 일본, 프랑스 자동차 회사랑 경쟁한다면서 거기도 다 해외에 공장두고 있는데, 왜 울산에 그렇게 큰 자동차 공장을 처 지어놓고 자빠졌냐고요.

무슨 현기아가 굉장히 애국적인 기업이라서 가능하면 국내에 공장을 유지하려고 했다는듯... 풋! 개가 웃겠네.
국내 중소기업 하청 후려치고, 고객 호갱으로 보면서 악덕한 짓 할건 다 하면서...
귀족노조를 반대하는 사람도 찬성하는 사람도 다 해외이전 괜찮다고 하는데, 뭔 꿀 발라 놓은거 있다고 국내에서 죽치고 뭉개고 있냐... 라는 생각임.
그러면서 뭔 얼어죽을 징징대는 하소연인지...
기업이 그런거 관리 못하는것도 무능인 겁니다.
     
시발가생 17-08-18 09:42
   
울산공장이 언제 지어진건지는 아시나요??? 회사의 해외 생산물량까지 통제하는 노조가 정상적인 노조라고 생각하시는건가??
          
호밀빵 17-08-18 16:50
   
자신들 이익을 위해 안그런 노조가 어딨냐고요.
마치 현기아 노조만 절대권력을 가진양 얘기하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그것도 노동을 중요시 하는 유럽도 아닌 개차반 받는 한국에서...
앞뒤가 만맞잖아요.

결론은 현기아가 그걸 방치하는 겁니다.
다른 뉴스 찾아보세요. 왜 방치하는지 나올테니...
현기아 입장에서도 딱히 손해보지 않는것임.
그러니 현기아가 썩었다는 겁니다.

지금 당신들이 주장하는건
현기아도 손해를 보고, 한국인들도 귀족노조를 싫어하는데, 오로지 현기아 노조가 절대 권력을 가지고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이거잖아요.
개 웃기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참치 17-08-18 19:43
   
힘들면 그만 두는 사람이 속출해야 하는데, ㅋㅋㅋㅋ 그런건 없이 힘모아서 파업하네요.

진심 힘든건 아니라는 거죠.

현대차 정규 생산직 자리 하나 내보세요. 벌떼같이 사람들 몰려들겁니다.  저놈들 귀족노조 맞습니다.
멀리뛰기 21-01-02 08:36
   
도요타보다 일 덜하지만 임금 높은데…한국車노조 "돈 더 달라" 잘 읽었어요~
멀리뛰기 21-01-08 11:34
   
도요타보다 일 덜하지만 임금 높은데…한국車노조 "돈 더 달라"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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