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8-19 23:11
'나고야의정서’, 화장품 수출 걸림돌 되나.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058  

'나고야의정서’, 화장품 수출 걸림돌 되나

 
 
천연물원료 이용 차질 우려 사실상 ‘바이오라운드’化

우리나라가 지난 17일 나고야의정서의 98번째 당사국이 됐다. 이날부터 나고야의정서 이행을 위한 국내법인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도 시행된다. 따라서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은 생물자원 제공국의 법 규정에 따라 허가신청과 이익공유 계약을 맺고, 우리 정부에 이를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우리나라 의약·화장품기업들이 쓰는 천연물원료의 생물자원동물·식물·곤충·미생물 70% 가량이 해외에서 수입된다. 천연물자원을 가장 많이 들여오는 나라는 지리적 잇점이 있는 중국이 50% 이상이다. 이어 유럽, 북미, 동남아 순.

당사국이 되면서 생물유전자원을 해외로부터 들여와 이용할 땐 해당 비준국의 법에 따라 승인을 받고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 유전자원은 식물, 동물, 미생물 또는 그밖의 기원 물질을 모두 포함. 일단 로얄티 개념의 자원이용료를 지불해야 하고, 이후 생산된 제품 판매로 얻는 이익의 일부도 해당국 기업에 배분해줘야 한다. 사실상 생물자원 기반 다자간 무역협정인 ‘바이오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셈. 일단 국내 바이오·화장품 기업들에 타격이 예상된다. 양 산업을 합쳐 70% 이상의 원료자원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 특히, K-뷰티 열풍으로 급성장 중인 국내 화장품산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얄티, 이익공유액 등 비용부담이 늘어나 원가관리에 차질을 빚기 때문. 국가별로 규정은 다르지만, 대략 해외 원료자원 이용에 따른 비용은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액은 2015년 1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6년에는 30% 늘어난 13조원에 달해 수출효자 산업으로 급부상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은 “국내 화장품산업의 성장에 나고야의정서가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태스크포스를구성해 대응하겠다. 특히 원료 수입과 완제품 수출이 가장 많은 중국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8-19 23:11
   
'나고야의정서’, 화장품 수출 걸림돌 되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6&aid=0001279110
코주부 17-08-22 08:11
   
나고야의 정서로 읽었네
멀리뛰기 21-01-02 08:38
   
'나고야의정서’, 화장품 수출 걸림돌 되나. 감사합니다.
멀리뛰기 21-01-08 11:33
   
'나고야의정서’, 화장품 수출 걸림돌 되나. 잘 읽었어요~
 
 
Total 16,40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814
8505 [자동차] 제네시스 내년6종 풀라인업 완성…"1년 앞당겨 유럽·중… (4) 스크레치 08-29 3017
8504 [전기/전자] 中BOE 수율 부진…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출시 연기 불… (21) 스크레치 01-18 3017
8503 "OPEC 감산, 사우디 '자충수' 인정한 셈"<CNBC> (5) samanto.. 09-29 3016
8502 [자동차] 한국타이어, 일본 3대 완성차 뚫었다 (4) 스크레치 09-25 3016
8501 [전기/전자] 폴더블폰 개발사에 핵심 투명필름 테스트 공급 중 (8) 귀요미지훈 07-03 3015
8500 [기타경제] '한한령' 가시지 않은 중국에서 첫발 땐 '라이… (3) Drake 03-03 3015
8499 학부모 '전전긍긍'...보육료 부담 현실화 (3) 블루하와이 01-05 3014
8498 사드 논란속, 중국 본토 증권사 첫 한국 진출. (5) 스쿨즈건0 03-01 3014
8497 싸구려 고철 보낸 中기업…치졸한 사드 보복. (7) 스쿨즈건0 04-07 3014
8496 [전기/전자] 삼성電, 5G 핵심 칩 확보…'상용화 박차' (9) 스크레치 08-15 3014
8495 [기타경제] MB 정부 꼼수 가져다 쓴 문재인 정부 (18) 목젖업다운 05-07 3014
8494 [전기/전자] "SK하이닉스 中공장 개량, 美반대로 무산 가능성" 외신 (7) 사랑하며 11-18 3014
8493 한한령6개월 K뷰티 아성 흔들···'포스트차이나' … (3) 스쿨즈건0 09-15 3013
8492 [인터넷 거버넌스] 인터넷의 세계관리를 노리는 BRICS (2) Shark 10-01 3012
8491 [기타경제] 日 상반기 경상수지 109조원 흑자…여행수지 사상최대 (12) leahgotti 08-08 3012
8490 [자동차] '박항서 매직' 베트남 달리는 현대車… 판매량 배… (3) 스크레치 12-10 3012
8489 [기타경제] '큰손' 그리스, 韓 빅3 LNG선 고집하는 이유는 (7) 스크레치 01-26 3012
8488 [기타경제] 日, 韓상응조치에 "한국이야말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 (19) 스쿨즈건0 08-04 3012
8487 [주식] 너는 주식 양도세 내니? (11) 커피는발암 08-12 3012
8486 [전기/전자] ASML 韓에 2400억 규모 EUV 클러스터 조성… 삼성·SK하이닉… (8) 스크레치 05-15 3012
8485 쌍용차, 영국서 '올해의 사륜구동차' 선정 (6) 굿잡스 01-25 3011
8484 [잡담] 이번 분기 -0.3 % 가 역성장이란 뜻인가요 성장률이 0.3 낮… (12) 오늘하자 04-30 3011
8483 [잡담] TSMC, 기록적인 수익을 냈으나 투자는 줄임 (1) 강남토박이 10-19 3011
8482 [전기/전자] 베트남 통신3사 5G 협력업체 현황 (5) 스크레치 04-11 3010
8481 [과학/기술] 韓연구진 日포토레지스트 없이 반도체 패턴 만드는 기술… (5) 스크레치 08-07 3010
 <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