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8-30 17:50
한국車, 멕시코에도 추월당할 위기.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4,054  

한국車, 멕시코에도 추월당할 위기

 
 

 
5년전만 해도 멕시코에 100만대 가깝게 앞섰던 자동차 생산량이 10만대선으로 턱밑까지 추격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질적인 노사갈등으로 해마다 파업이 지속되며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통상임금 리스크로 임금이 상승하면 생산시설이 해외로 이전할 가능성 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완성차 생산감소는 곧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존립 문제로까지 번져 한국 제조업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6위 한국 7위 멕시코에 역전당할 수도=상반기 기준 2012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148만대 수준. 매년 생산량이 늘면서 올해 200만대에 육박하는 199만대로 35%나 증가했다. 2012년 이후 최대 실적. 반면 한국은 2012년 238만대 규모에서 올해 216만대로 10% 가까이 줄었다. 멕시코와 정반대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 이에 따라 한국과 멕시코의 생산량 차이는 2012년 90만대에서 올해 17만대로 급격히 좁혀졌다. 이 때문에 글로벌 생산규모 6위인 한국이 곧 7위 멕시코에 따라잡힐 수도 있다.

이런데도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올해도 파업을 강행했다. 현대차는 이달에만 8번 부분파업을 실시해 총 3만9000대 생산차질을 빚었다. 기아차도 2회 파업으로 3500대를 생산하지 못했다. 지난 5개월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온 현대차 노조는 지난 29일 교섭을 잠정중단. 한국지엠은 신임 사장이 10월 1일부로 공식 부임하기까지 정상적인 교섭이 어려워 파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파업에 통상임금까지 겹악재 우려=파업은 일시적인 영향을 주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통상임금 여파가 생산감소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 앞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기아차가 31일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최대 3조원 수준의 비용이 인건비로 들어가게 돼 회사 경쟁력에 치명타를 가하고, 급기야 생산거점을 해외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될수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도 같은 우려를 표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병완 위원장(국민의당)은 “자동차 기업들이 임금 압박이 커져 생산 거점을 해외로 이전하면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제조업과 한국 경제 전체에 큰 재앙이 될 것”이라 강조.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기준점이 올라가 향후 추가적인 임금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는 가격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생산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 한국지엠의 국내 철수설이 끊이지 않는 것도 통상임금과 무관치 않다. 한국지엠은 2014년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킨 결과 그 해만 1300억여원의 인건비가 늘어났다. 3년간 통상임금 등으로 5000억원 가까이 인건비가 증가한 동안 한국지엠은 작년 520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

▶현대차 中서 적자 등 글로벌 부진 장기화=주요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급감해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현대차 중국법인은 작년 상반기 67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에서 올 상반기 2100억원 이상의 적자로 전환. 급기야 현지 납품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중국 공장 4곳을 중단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기아차 중국공장은 아직 가동되고 있지만 판매감소는 현대차보다 더 심각해 협력사들의 고통이 최고조에 달했다. 기아차 중국법인도 올 상반기 2200억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8-30 17:50
   
호갱 17-08-30 18:02
   
걍 한국법인 때고 해외 나가라
뭔 언플인지 현대는 참
달렸다 17-08-30 18:48
   
경영진들이 삽질해서 힘드니까....
경영진 안바꾸고....다른방법점 찾아줘여!!!!
zone 17-08-30 20:48
   
잘하세요...현기차...
정닭밝 17-08-30 20:59
   
멕시코가 나프타로 자동차 수혜국인데 이걸말이라고 ㅋㅋㅋ
스크레치 17-08-30 21:01
   
생산량은 큰 상관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멕시코에서 자동차 생산하는것도 현대,기아가 생산하거나

GM, 도요타 등 외국업체가 생산하는게 주가 되니까요

대한민국의 대표적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조차도

대한민국에도 공장이 있지만 오히려 전세계에 더 공장이 많은 회사니

한국 자동차 생산량이야 크게 늘거나 하진 않는구조죠

외국 유명자동차 회사들이 그렇다고 한국에 자동차 공장을 많이 건설한것도 아니고


중국이 자동차 생산량 세계1위인것도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현지에 진출해서 생산하기 때문이

크구요...


반면 전세계 판매량은 폭스바겐, 르노, 도요타, GM, 현대기아가 세계 빅5로 계속 군림하는건 또 그런이유구요
     
sidewinder 17-08-30 21:32
   
회사 입장에서만 보는 근시안적인 생각이져..
gdp가 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국내총생산은 '그 나라 안'에서 생산된 부가가치의 총합입니다.
밖에서 생산 해버리면 그만큼 gdp의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뜻이에요.
국내 투자, 생산, 공장유치가 왜 중요하다고 하겠습니까..
전쟁망치 17-08-31 22:16
   
아 이놈의 찌질이들은 교체 해야지 언제까지 국민들 탓만 할꺼냐
이쯤되면 니들 윗대가리들이 뭔가 부족하다고 스스로 질의를 해볼때가 안 되었냐?
테스크포스 17-09-01 14:21
   
그거야 당연한거 아닌가 맥시코는 점점 공장이 늘고있고..특히 기아차가 이번에 맥시코에 공장 준설한다는둥 아예 우리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뭘..순수하게 생산기지 차이 나는걸 가지고 뭘 이리 호들갑인지;;일자리 문제로 볼땐 아쉽지만 이게 현대기아차 점유율이 떨어진단 뉘앙스로 기사를 쓴 이 사람은 무식한건지 아니면 현 정권의 소위 반재벌 정서를 악용화한 건지..하여튼 참 저의가 뭔지 멍청한 기사가 따로없다고 봅니다
멀리뛰기 21-01-02 08:40
   
한국車, 멕시코에도 추월당할 위기. 멋진글~
멀리뛰기 21-01-08 11:36
   
한국車, 멕시코에도 추월당할 위기.  잘 보았습니다.
 
 
Total 16,40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033
16204 [기타경제] 미뤄뒀던 전기요금 인상…총선 후 다시 '요금 현실화… (1) 욜로족 02-19 1304
16203 [기타경제] 김밥 4000원·칼국수 9000원…"점심시간이 두렵습니다" (1) 욜로족 02-19 1310
16202 [부동산] "월세 내느라 허덕"…서울 아파트 30%, 100만원 넘어 (36) 땡말벌11 02-19 1663
16201 [잡담] 국민 1인당 순자산 한국 일본 추월 (1) 강남토박이 02-19 1670
16200 [잡담] 일본 경제 근황 ㄷㄷㄷ (1) 강남토박이 02-19 2331
16199 [재테크] 상상인, 저축은행 지킬 수 있을까… 내달 행정소송 시작 이진설 02-19 845
16198 [잡담]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327.2억 달러, 역대 최대 실적 달성 (1) 강남토박이 02-19 699
16197 [부동산] 은마아파트 무섭게 빠졌다 (2) VㅏJㅏZㅣ 02-19 1989
16196 [기타경제] 애호박 하나에 3000원, 장보기 무섭다 (7) 욜로족 02-18 1102
16195 [기타경제] 새해에도 건설사 부도·폐업 줄이어…‘4월 위기설’ 현… 욜로족 02-18 788
16194 [잡담] 이러고도 탈세 성공하고 잘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전사짱나긔 02-18 684
16193 [기타경제]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 욜로족 02-18 1033
16192 [잡담] 초대박난 갤럭시 S24 ㄷㄷㄷ.jpg (3) 강남토박이 02-18 2017
16191 [기타경제] GDP, 日에 '국가부도' 위기 처음 역전 당해...경제… (2) 욜로족 02-18 1396
16190 [기타경제] 3년 연속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 보다 높을 예정 VㅏJㅏZㅣ 02-18 592
16189 [기타경제] "직원 월급도 못 준다" 尹정부 'R&D' 삭감에 중소기… (4) 욜로족 02-17 1532
16188 [기타경제] 알리 이어 테무 '중국발 초저가 공습'…국내 업체… 욜로족 02-17 1149
16187 [잡담] HBM 폭풍성장 지속된다 7조 -> 19조 -> 26조 -> 50조 (4) 강남토박이 02-17 1070
16186 [기타경제] 아시아나항공·HDC현산 2500억 소송, 내달 21일 2심 판결 나… (1) 이진설 02-17 955
16185 [기타경제] 농산물 가격 근황 VㅏJㅏZㅣ 02-17 836
16184 [기타경제] 폐업폭탄 맞은 황학동 주방거리 VㅏJㅏZㅣ 02-17 1168
16183 [기타경제] 태광 이호진 김치·와인 강매 행정소송 파기환송심, 내달… 이진설 02-16 936
16182 [기타경제] I.M.F 터진 후부터 선진국들과 경제 성장율을 비교해 봄 빠샤샤샤샤 02-15 1525
16181 [기타경제] 작년 성장률 25년만에 日에 뒤져… (2) VㅏJㅏZㅣ 02-15 967
16180 [기타경제] 1년만에 재개되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소… 이진설 02-15 88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