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9-07 09:40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284  

'가전 라이벌'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대응

 
 
7일 ITC 공청회서 월풀 주장 반박…정부도 지원사격.
 
가전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월풀(Whirlpool)이 청원한 가정용 세탁기 세이프가드의 부당함을 함께 주장한다. 한국 정부도 공청회에 참석해 월풀 주장을 반박하며 삼성과 LG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산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공청회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ITC 사무소에서 열린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갑작스럽게 크게 늘어 국내 제조업체가 피해를 받았을 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 반덤핑 조사와 달리, 외국 업체가 덤핑 등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아도 국내 업체가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판정되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삼성과 LG는 월풀의 주장과 달리 미국의 세탁기 수입이 예상치 못하게 급증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미국 세탁기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도 없다고 주장할 방침.

한국 정부도 산업부와 외교부 등 관계 부처가 공청회에서 월풀의 청원이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 삼성과 LG, 정부는 공청회에 앞서 IT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조사 대상 기간인 2012~2016년 미국 내 세탁기 출고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미국 세탁기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수입도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지적. 월풀의 영업이익률이 2012년 4.8%에서 2016년 6.5%로 증가하는 등 미국의 세탁기 산업이 세탁기 수입으로 심각한 피해(serious injury)를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업체 중 생산시설을 가동 중단하거나 직원들을 구조조정한 사례도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LG는 만약 월풀의 세탁기 사업이 어려움에 부닥쳤다면 그 원인은 수입이 아니라 월풀의 잘못된 경영 판단이라고 지적. 월풀이 소비자 선호가 뚜껑이 위에 있는 탑 로드(top-load) 세탁기에서 세탁물을 앞으로 넣는 프론트 로드(front-load)로 옮겨가는 추세를 감지하지 못하고 제품 혁신 등에 실패했다는 것. 정부는 삼성과 LG가 미국 내에 가전 공장을 건설하는 점을 언급하고서 월풀 청원대로 세탁기 부품까지 세이프가드 대상에 포함할 경우 이들 공장 가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

앞서 월풀은 삼성과 LG가 멕시코와 중국에서 세탁기를 생산·수출하다 미국이 이들 국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베트남과 태국으로 생산지를 옮겨 우회 덤핑했다고 주장. 월풀은 특정 수량 이상으로 수입되는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ITC에 요청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9-07 09:41
   
최종병기 17-09-07 22:33
   
그냥 삼성,엘지 제품을 못따라갑니다. 살려주세요 빌어라... 치졸하네.
원츄 17-09-11 18:41
   
다른 얘기지만 런던 화재의 시작이 월풀 냉장고였죠
멀리뛰기 21-01-02 08:41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1:36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감사합니다.
 
 
Total 16,33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3043
12089 [자동차] '플라잉카' 공개 1년..UAM에 진심인 현대차 (1) 스크레치 03-27 1355
12088 [잡담] 삼성전기,세계1등 되려고 조직문화 바꾼다 (1) 유기화학 03-27 1512
12087 [잡담] 올해 파운드리 시장 100조..인텔 3년후 3위 업체로 (8) 유기화학 03-27 1604
12086 [잡담] 미얀마 임시정부,포스코 사업중단 공식요청 (6) 유기화학 03-27 1746
12085 [잡담] 삼성전자,연봉 평균 7.5%인상 (3) 유기화학 03-27 1064
12084 [잡담] 감압발전기 국산화 성공 (1) 유기화학 03-27 1333
12083 [전기/전자] 한국 반도체 산업이 부족한 부분 (7) 이름없는자 03-27 1463
12082 [전기/전자] 삼성 최신 아이소셀 GN2, 샤오미 '미11 울트라' 탑… (1) 축신 03-27 1184
12081 [잡담] 지구 온난화와 북극루트 - 싱가포르, 파나마, 이집트 스포메니아 03-27 829
12080 [기타경제] 굴욕당했던 K조선 中·日 따돌리고 화려한 부활 (2) 스크레치 03-27 1590
12079 [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하겠다…체어맨 전기차 만들 … (13) Architect 03-27 2638
12078 [전기/전자] 삼성전자 日 소니 맹추격…이미지센서 점유율 격차 ‘31%… (7) 스크레치 03-27 2581
12077 [전기/전자] '고맙다 애플'..LGD, 작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 (3) 스크레치 03-27 1512
12076 [자동차] GM, 생산 더 줄인다..커지는 4월 車 반도체 위기설 (1) 스크레치 03-27 784
12075 [자동차] 中 전기차기업 NIO, 생산라인 일부 5일간 중단.."반도체 부… (2) 스크레치 03-27 778
12074 [과학/기술] 과학계의 조선구마사 “피인용 지수(IF)로 연구자 평가, … (3) 굿잡스 03-26 1320
12073 [전기/전자] 한국기업 매그나칩 중국으로..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우… (21) 봉대리 03-26 2744
12072 [과학/기술] 네이처, 아태 기초과학 순위 발표. (26) 봉대리 03-26 2005
12071 [기타경제] IMF가 韓성장률 전망치를 '확' 끌어올린 이유 (5) 스크레치 03-26 2510
12070 [자동차] 현대차가 투자한 英전기차 업체, 나스닥 데뷔..130억달러 … (1) 스크레치 03-26 1753
12069 [자동차] 현대차 전기차랠리 출전..팬덤확보 나선다 (1) 스크레치 03-26 800
12068 [잡담] 기억장치 전쟁 -2 singularian 03-26 676
12067 [전기/전자] D램 격차 더 벌린 삼성..영화 2편 1초 만에 전송 (1) 스크레치 03-26 1044
12066 [기타경제] 켄텐츠 시장이 커진 한국 해외자본 (4) 냉각수 03-26 1283
12065 [기타경제] 삼성重, 韓·中·日 경쟁 조선사 다 따돌리고 세계 최대 … (14) 스크레치 03-26 2948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