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9-07 09:40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286  

'가전 라이벌'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대응

 
 
7일 ITC 공청회서 월풀 주장 반박…정부도 지원사격.
 
가전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월풀(Whirlpool)이 청원한 가정용 세탁기 세이프가드의 부당함을 함께 주장한다. 한국 정부도 공청회에 참석해 월풀 주장을 반박하며 삼성과 LG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산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공청회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ITC 사무소에서 열린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갑작스럽게 크게 늘어 국내 제조업체가 피해를 받았을 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 반덤핑 조사와 달리, 외국 업체가 덤핑 등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아도 국내 업체가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판정되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삼성과 LG는 월풀의 주장과 달리 미국의 세탁기 수입이 예상치 못하게 급증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미국 세탁기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도 없다고 주장할 방침.

한국 정부도 산업부와 외교부 등 관계 부처가 공청회에서 월풀의 청원이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 삼성과 LG, 정부는 공청회에 앞서 IT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조사 대상 기간인 2012~2016년 미국 내 세탁기 출고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미국 세탁기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수입도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지적. 월풀의 영업이익률이 2012년 4.8%에서 2016년 6.5%로 증가하는 등 미국의 세탁기 산업이 세탁기 수입으로 심각한 피해(serious injury)를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업체 중 생산시설을 가동 중단하거나 직원들을 구조조정한 사례도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LG는 만약 월풀의 세탁기 사업이 어려움에 부닥쳤다면 그 원인은 수입이 아니라 월풀의 잘못된 경영 판단이라고 지적. 월풀이 소비자 선호가 뚜껑이 위에 있는 탑 로드(top-load) 세탁기에서 세탁물을 앞으로 넣는 프론트 로드(front-load)로 옮겨가는 추세를 감지하지 못하고 제품 혁신 등에 실패했다는 것. 정부는 삼성과 LG가 미국 내에 가전 공장을 건설하는 점을 언급하고서 월풀 청원대로 세탁기 부품까지 세이프가드 대상에 포함할 경우 이들 공장 가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

앞서 월풀은 삼성과 LG가 멕시코와 중국에서 세탁기를 생산·수출하다 미국이 이들 국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베트남과 태국으로 생산지를 옮겨 우회 덤핑했다고 주장. 월풀은 특정 수량 이상으로 수입되는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ITC에 요청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9-07 09:41
   
최종병기 17-09-07 22:33
   
그냥 삼성,엘지 제품을 못따라갑니다. 살려주세요 빌어라... 치졸하네.
원츄 17-09-11 18:41
   
다른 얘기지만 런던 화재의 시작이 월풀 냉장고였죠
멀리뛰기 21-01-02 08:41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1:36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감사합니다.
 
 
Total 16,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3136
16271 [잡담] 대한민국 경제 역대급 초호황 ㄷㄷㄷ.jpg 강남토박이 03-14 859
16270 [부동산] "도저히 못 버텨" 벼랑끝 건설사.. 10년 만에 '폐업'… VㅏJㅏZㅣ 03-14 504
16269 [기타경제] 삼겹살·비빔밥 등 외식 가격 또 올라… 화장지·라면값… VㅏJㅏZㅣ 03-14 277
16268 [잡담] 삼성전자 실적 전망 상향 조정 ㄷㄷㄷ (1) 강남토박이 03-14 737
16267 [기타경제] 한 번도 경험 못한 가격 "그냥 안 먹겠습니다" VㅏJㅏZㅣ 03-13 953
16266 [기타경제] 32년 만에 최고 상승률 보인 과일값 (1) VㅏJㅏZㅣ 03-13 993
16265 [기타경제] 삼겹살·냉면·비빔밥 외식 가격 또 올라…화장지·라면… (1) 가비 03-12 661
16264 [기타경제] 둘이서 점심값만 3만원…"공기밥 별도라고요?" 기가 막힌… (1) 가비 03-12 721
16263 [잡담] 일 독점' EUV PR 양산 임박, 삼성전자 미소 (1) 강남토박이 03-12 867
16262 [재테크] [가상화폐 24시] 비트코인 상승 부채질하는 3대 요인 이진설 03-12 606
16261 [부동산] “어? 집주인이 중국인?”…외국인 부동산 사상 최대 (4) 가생이다 03-11 1442
16260 [기타경제] 비트코인 1억원 돌파, ‘돈나무 언니’ 10만달러 발언 현… (4) 이진설 03-11 1268
16259 [기타경제] "과일, 사진만 찍었어요". 저소득층 '직격탄 (25) VㅏJㅏZㅣ 03-09 2492
16258 [기타경제] 오르기만 하는 외식 물가…33개월째 고공행진 VㅏJㅏZㅣ 03-09 747
16257 [부동산] 아파트 재분양 또 미달..분양시기 눈치보기 VㅏJㅏZㅣ 03-08 1128
16256 [기타경제] 회사 특허 정보 빼돌려 놓고 영업비밀 아니라는 전 삼성… 이진설 03-08 1255
16255 [기타경제] 막장 대기업 경영권 분쟁...한미약품家 분쟁 격화… "모… (1) 이진설 03-07 1173
16254 [기타경제] 또 역대 최대폭 증가 (8) VㅏJㅏZㅣ 03-05 3464
16253 [기타경제] 범LG家 아워홈 오너, 회삿돈 떡 주무르듯 했나 이진설 03-05 1626
16252 [부동산] 105위 중견건설사도 무너졌다…‘4월 위기설’ 현실로? VㅏJㅏZㅣ 03-05 1257
16251 [잡담] 코스피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jpg (2) 강남토박이 03-04 1323
16250 [주식] 저PBR주로 날았던 SNT홀딩스, ‘반쪽 밸류업’에 주가 멈… 이진설 03-04 824
16249 [주식] 현정은·쉰들러 현대엘리 경영권 소송 8차 변론, 오는 5월… (1) 이진설 03-04 762
16248 [기타경제] 13년 만에 최대… 쪼그라든 ‘내수’ (2) 피에조 03-04 1100
16247 [기타경제] ‘영끌족’ 고금리에 지갑 닫자…국내소비 둔화 효과 23%… (3) 피에조 03-04 82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