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10-01 10:37
4년만에 다시 기로에 선 동부대우전자..외국계 되나?
 글쓴이 : 정로환
조회 : 3,243  

예비입찰 마감..외국계 기업들 관심 큰 것으로 알려져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채권단에 의해 매물로 나온 동부대우전자의 예비입찰이 마감되면서 이 회사의 운명이 기로에 서게 됐다.

특히 동부대우전자의 대주주로 회사를 경영해온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점이 새로운 변수가 될 지도 주목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회사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시장에서는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와 터키의 베스텔, 멕시코의 마베, 프랑스의 브란트, 중국의 하이얼 등이 동부대우전자 매각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렉트로룩스의 경우 2013년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할 당시 인수전에 뛰어든 적도 있다.

국내에서도 대유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본입찰을 거쳐 연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대우전자가 매물로 나온 것은 동부그룹이 인수 당시 재무적 투자자(FI)들과 맺은 약정 때문이다.

동부그룹은 당시 45.8%의 지분을 재무적 투자자에게 넘기며 약정된 조건을 지키지 못할 경우 대주주의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투자자 지분과 합쳐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도청구권(드래그얼롱)을 부여했다.

2018년까지 기업공개(IPO)와 3년 내 순자산 1천800억원 유지 등이 당시 조건이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하면서 재무적 투자자들이 매각에 나선 것이다.

한국증권금융과 KTB PE(사모펀드), 프로젝트 다빈치, SBI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이 약정에 따라 동부대우전자의 지분을 전량 팔겠다고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동부하이텍(20.5%), 김준기 회장(10.3%), 빌텍(7.2%), 동부(7.4%) 등을 통해 지분의 54.2%를 쥐고 있는 동부그룹은 중국 가전업체 오크마를 투자자로 유치해 재무적 투자자 몫의 지분을 사들이려 했다.

그러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협상이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준기 회장은 최근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

김 회장은 여전히 동부대우전자의 지분 10.3%를 가진 대주주이지만 경영에서는 손을 뗀 상황이다. 이로 인해 동부대우전자의 경영권을 지키려는 노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김 회장의 퇴진이 동부대우전자 매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뭐라고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칼자루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쥔 셈이다. 입찰 결과 흡족한 수준의 제안이 들어왔다면 동부대우전자는 4년 만에 다시 새 주인의 품에 안기게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매각에서는 외국계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대우전자로 출발한 동부대우전자가 외국기업이 될 가능성도 있다.

동부대우전자의 공장이 있는 광주에서는 외국계 기업에 매각될 경우 광주 공장은 인수에서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sisyphe@yna.co.kr

http://v.media.daum.net/v/20171001072402191?d=y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정로환 17-10-01 10:38
   
http://v.media.daum.net/v/20171001072402191?d=y

동부대우  tv  가성비  좋던데  국내기업이 인수했으면.    지나기업은 no  훠~이
정로환 17-10-01 10:43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렌지  등등    알아보니  여러가지네  @@  다들 가성비 갑이라고..
이든윤 17-10-01 15:12
   
이런 저가 전자 업체가 살아야 국내로 유입되는
싸구려 짱깨 가전을 방어 할 수 있을텐데
멀리뛰기 21-01-02 08:44
   
4년만에 다시 기로에 선 동부대우전자..외국계 되나?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1:42
   
4년만에 다시 기로에 선 동부대우전자..외국계 되나?  잘 보았습니다.
 
 
Total 16,41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998
16363 [기타경제] 총선 후 날아올 청구서…진짜는 지금부터 (1) 가비 04-07 1059
16362 [주식] 연준 간부들 잇달아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가비 04-07 560
16361 [기타경제] '3高 파고' 밀려오는데…'포스트 총선' 일… 가비 04-07 519
16360 [부동산] "이러다 다 죽어~" 영끌 못 버틴 '경매' 쏟아진다 가비 04-07 715
16359 [잡담] 신분 숨긴 채 한국인 귀화까지‥27년 탈옥수 결국 본국 … (1) 부엉이Z 04-06 1741
16358 [기타경제] 외식 물가 고공행진.. 가비 04-05 449
16357 [금융] "카드 발급 가능한가요?" 이 말에 떨고 있는 카드업계 가비 04-05 959
16356 [기타경제] 이번엔 방울토마토, 1주 새 40% 튀었다 가비 04-05 373
16355 [기타경제] 중국에는 아무데서나 늘어져 있는 짤이 유행한다 이진설 04-05 1008
16354 [기타경제] 군부대 지역 상권은 상인이 살려야 한다 이진설 04-05 479
16353 [부동산] 한토신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사 변경 검토" 이진설 04-05 364
16352 [주식] 2021년 부터 삼성의 1/4분기 영업이익을 알아보자. 폴라 04-05 676
16351 [전기/전자] 美, 반도체 기업에 71조 쓸때…한푼도 안푼 韓 (2) 욜로족 04-05 891
16350 [기타경제] 이란 보복에 다급해진 미국…시장에 불지른 매파 욜로족 04-05 724
16349 [잡담] 삼성전자 영업이익 6.6조원 ㄷㄷㄷ (2) 강남토박이 04-05 664
16348 [주식] 은행 이자 도저히 못갚겠다…경매가 쏟아진다 욜로족 04-05 550
16347 [기타경제] “도저히 가격경쟁 안돼...국내 의류산업 전체가 망할 판… (2) 가비 04-04 1296
16346 [기타경제] 물가상승률 뛰어 넘은 외식물가 (1) VㅏJㅏZㅣ 04-04 430
16345 [기타경제] ‘공짜 건보’ 외국인 차단 외 [간추린 뉴스] / KBS 2024.04.0 (1) 부엉이Z 04-03 1456
16344 [주식] 세율도 모르면서 부자 감세? (3) VㅏJㅏZㅣ 04-02 604
16343 [잡담] [단독] 대형마트 철수했더니 골목상권 매출 7% 급감 (1) 욜로족 04-02 797
16342 [잡담] 삼성전자 8만 5천원 돌파 ㄷㄷㄷ (2) 강남토박이 04-02 848
16341 [기타경제] “못 사먹겠네”…한국 사과값 세계 1위, 감자·바나나도… (3) 가비 04-01 1642
16340 [기타경제] 미국산 필두 가파른 수입 증가…국산 농축산물 자급률 … (1) 가비 04-01 672
16339 [기타경제] 이번엔 양배추다…한 통에 8천원도 한다 (1) 가비 04-01 41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