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님께서 올려주신 댓글에 답변드리기 위해 본 글에 첨언하려 하였으나, 댓글이 10개 이상이면 수정이 불가한 시스템 제한으로 인하여, 별도의 글을 올려 봅니다.
아래의 챠트는 저의 자동매매로 구현된 매매패턴입니다. (실매매입니다.)
예측은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현될 예측이 어려울 뿐이죠. 컴퓨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평선은 현재의 주가가 어느상태에 있는지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팩터인데 단기적으로 저점인지 고점인지 판단 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컴퓨터가 예측한 순간이 늘 옳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100% 옳은 예측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챠트에서 볼 수 있듯이 제가 확신하는것은 주가는 늘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한다. 그러므로 단기적 저점에서 사서 단기적 고점에서 판다는 것입니다.
만일 사람이 감정을 배제한 채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챠트를 지켜보고 이렇게 매매하는것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매커니즘을 감정이 전혀 없고, 충분한 매수 자금관리가 가능한 상태에서, 시간이 엄첨 많아서 엄첨 많은 종목에 대하여, 오로지 챠트만 쳐다 볼 수 있는 컴퓨터에게 반복 진행 한다면...
네, 밴드매매이기도 하고, 박스매매이기도 하고, 스윙이라고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그냥 퉁쳐서 중기매매라 그래요.
종목마다 저렇게 오르내리는 주기가 존재하는데 위의 예에서는 한달에 한번 정도 매도점이 나옵니다.
그나저나 50% 수익률을 낮은 수익률로 보시니 발해님 또한 숨은 고수??
전 주식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호기심에 python으로 simulation 돌려본적 있었는데, moving average 이평선만으로 시그날 잡는건 winning strategy가 아니었던걸로 기억해요. 올해는 2월에 대폭락후 3월말 반등한 뒤부터 지금까지는 대세상승이어서 원글 그래프처럼 4월부터 simulation돌리면 이기는것처럼 보이겠지만, 다른 시구간이나 다른종목에서 보면 다시 지는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딥러닝중에 이평선으로 LSTM이나 Reinforced learning으로 실컷 트레이닝 시킨뒤 적용해봐도 실적 좋게 나온다는 얘기도 잘 보이지 않는거고. 중요한건 bear market 예측하거나 그래프가 우상향이 아닐때 손실최소화 시키는게 중요한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 투자회사 만들어서 알고트레이딩하는 문병로 교수도 최근엔 실적이 지지부진하다는 뉴스도 본거 같아요. 아.. 원글자님이나 아래 빅벤님 중에 한분이 문병로 교수님이려나..
네 그래서 주식은 한두가지의 고정적인 알고리즘으로 적용해서는 절대 수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변수 및 왜란이 매우 광범위한 밴드영역에서 발생하기때문에 거의 랜덤한 프렉탈에 가깝습니다.
저는 여러 보조지표의 시그널기반, ANN, 딥러닝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시켜 시도해 보았으나 결국 50%의 성공률을 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훨씬 단순한 룰과 확실한 확률을 보이는 규칙들을 (공개할 수는 없으나 그리 어렵지 않은) 무덤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한 것입니다. 그게 오히려 코딩으로는 더 여렵지만요. 아직 Full Automation은 아니고요 40%정도는 인간의 작업이 동반됩니다.
그리고 Banff는 저의 첫 외국여행지였는데 지금도 꿈에 그리고 있습니다. Banff와는 어떤 인연이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