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 연일 악재 터져…고베철강 제품 사용한듯
사용 제품은 일부 차종 보닛…충돌시 안전성 검증 계속
무자격 직원의 완성차 검사도 여전
일본 닛산자동차에 연일 악재가 터지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무자격 직원이 완성차를 검사하도록 한 데 이어 고베제강이 품질 데이터를 조작한 철강 제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닛산차는 현재 해당 부품이 자동차의 어느 부분에 사용되고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고베제강에서 만든 알루미늄 제품으로 일부 차종의 보닛 등에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충돌시 안전성 검증을 계속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심장이 엔진이라면 보닛은 심장을 보호하고 있는 방패막이다. 튼튼한 보닛은 사고 시 차량의 엔진을 보호하고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때문에 안전성 조사를 지속하고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판단시 리콜하고 비용을 고베제강에 청구할 방침이다.
또 이날 닛산의 일부 공장에서 무자격자 안정성 검사 문제 발각 후에도 그대로 무자격자를 고용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