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실적 `사상 최대`…전년비 34% 증가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25개사의 3분기(1~9월) 누적 연결 매출액은 135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0조원, 93조원으로 각각 27.66%, 34.15% 늘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에도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76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7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2조원, 63조원으로 각각 10.25%, 17.37%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은 3분기(7~9월)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분기를 넘어섰다.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매출액은 46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0.11% 증가한 43조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2조원으로 올 2분기보다 11.01%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실적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