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채로 새로운 위기 가능성…新국제금융체제 필요"
홍 트란 국제금융협회 사무총장은 "인구성장과 생산성 향상이 선진국과 신흥국에서 둔화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융위기와 일본의 은행위기 발생 때 부채 수준에 비춰 볼 때 중국의 부채 누적이 새로운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조모 콰메 순다람 카자나연구소 선임객원연구원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브라질·러시아 확산은 위기가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며 "현재 존재하는 금융체제를 보강하고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제 금융체제를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기재부는 이날 논의된 결과 토대로 G20 회원국 간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이 공동의장국을 맡은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을 통해 G20 내 추가적 정책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