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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31 05:11
[잡담] 허미미 반칙?한국 유도계/언론에선 설명 안해서..제가 설명합니다.
 글쓴이 : 곰곰58
조회 : 1,709  

내용 한줄 추가 맨 앞에 넣습니다.
국내 방송에서 해설 위원이 옷깃 잡을려고 하는거 쳐 내는것도 반칙이라고 했다고 하는데요...그거 내용 자체가 틀렸습니다. "Avoid uke's grip with a blow on his arm or hand" 이 규칙을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요.....국제룰을 정확히 보면 잡은걸 쳐내면 반칙 맞는데....잡기 전에 방어는 반칙 아닙니다. grip이 아직 된 상태가 아니면 국제룰로는 쳐 내도 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본의 입김이 쎈 종목이라, 심판들이 직접 뇌물을 받진 않았어도, 자기 승단 문제 때문에 은근히 일본계를 밀어준다. 오심이거나 편파판정이다. 왜 지도(반칙)을 줬는지 알수가 없다.

올해 7월에 비인기 종목인 검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었는데요. 세계검도 챔피언쉽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선수들이 10번도 넘게 반칙을 해서 유도의 지도와 비슷한 경고를 받았지만, 국내에선 알수 없는 이유로 심판들의 흐름 끊기가 이어졌다 정도로 이야기 되었지요.

저렇게 자동차 와이퍼처럼 막는걸 와이퍼라고 하는데요.....일본팀이 하는것은 반칙이 아니고....우리 국대가 하는건 반칙인데요.
일본팀이 하는 반칙아닌 와이퍼.
5분 24초
1722355084.gif

한국팀이 하는 반칙인 와이퍼.
10분 46초
1722356123.gif

정확한 규칙은 공세(=seme=to attack)없이 방어하면 반칙이다. 인데요..한국에서는 단순히 저렇게 와이퍼 하듯이 막으면 반칙이다로 알려져 있지요.

한국 검도 국대들은 공격할려는 의도 없이 방어만 해서 반칙을 받고.
일본 검도 국대들은 공격할려는 의도(혹은 공격)과 같이 방어를 해서 반칙을 받지 않았어요.

한국 검도계에선 일본 편 들어주는 심판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시합 흐름을 끊어서 한국 경기를 방해했다고 이야기 되고 있죠. 놀라울 정도로 현재 허미미의 유도 결승전과 상황은 동일하지요.

먼저 허미미 선수가 지도를 받은 상황의 사진은 이래요. 계속 기술을 걸려다 지도 받았다는 거짓말까지 하시는 분이 있어서..글을 새로 적는건데요...상대방 소매 잡고 시간끌기 하다가 지도 받은거 맞아요. 누구나 제가 건 링크에서 시합 상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할 수가 없어요. 
지도시.png

그리고 허미미 선수가 준결승에서 업어치기 한걸 보면요..(넵 허미미 선수의 특기 기술이죠)
anigif.gif

어제 여자 결승전 내용을 움직이는 짤방으로 봐 보면요. 전 허미미 선수가 시도한 기술은 안다리 후리기 기술이라고 봅니다.
원래 안다리 기술은 이래요.
anigif.gif

허미미가 시도한 안다리 기술은 이런데요. 업어치기라고 보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anigif.gif

그리고 준결승에서 한 업어치기와는 다른 업어치기라고 해도....
좀 더 본격적으로 상대방을 들어야 업어치기가 되는데요....허미미 선수는 상대방의 상체를
본격적으로 들지도 않고.....그냥 주저 앉듯이 해 버리지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준결에서 업어치기와 같이 허미미 선수의 상체도 좀더 움직여 줘야지요.

그리고 지도 받은 상황은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상대방 소매 붙잡고 웅크리고 있는 상태에서 지도 받은게 맞구요.
논점을 흐트리는 분도 계시는데요..시간 끌기 자체는 반칙도 지도 사항이 아니에요..
시간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거짓 공격을 하는게 지도 사항인데요....

안다리를 걸려면 시전자의 다리를 밖으로 후려야 하지요..그리고 업어치기를 할려면 상대방 다리를 더 확실히 들어 올려야 하구요.
그런데 시전자는 둘다 하지 않고...무릎을 내리면서 주저앉고 그 다음에....상대방 소매를 잡고 버티기를 시전하지요.
따라서 거짓공격으로 시간 끌었다고 판단해서 지도를 준 심판의 판단은 맞다고 봅니다.
(허미미 선수는 애매한 공격만 한게 아니라...애매한 공격 + 소매 잡고 엎드려 버티기 까지 시전한거죠.)

** 이게 검도세계대회의 상황이랑 너무나 비슷해요...와이퍼를 해서 반칙이 아니라...공세없이 와이퍼가 반칙이듯이...애매한 공격만 한게 아니라 애매한 공격 + 소매 잡고 엎드려 버티기 까지 시전한거니..알수 없는 이유가 아니라..너무나 명백한 이유로 허미미 선수가 반칙 받은게 맞다고 볼 수 있지요...

유도 전체로 봤을 때에는, 이 정도로 기술을 정확히 사용해야 주짓수 그리고 MMA/UFC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허미미 vs 데구찌가 아니라, 유도 전체가 위기감을 느끼고 뭘하는지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거에요. (재미는 없을수도 있겠지요.  유도계의 위기감은 아래 문단에 있어요.)

유도규칙이 시합을 재미없게 하는지는 몰라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 선수가 반칙을 받은건 아닙니다. 뭐 7월 초, 세계검도대회때에도 한국 검도계의 반응이 완전히 똑같았지요. 진실은요. 유도시합도, 세계검도대회도 알 수 없는 이유로 반칙을 받은 것은 아니에요.

언론에서 혹은 유도를 좀 아는사람이면 어떻게 반칙인지 설명을 할 수 있는건데요....대한민국 유도인 누구도 제대로 설명을 안 하는군요..우리한테 불리하면 설명을 안 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우리한테 불리하더라도 제대로 된 설명을 알리는게 맞는건가요?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히 제대로 된 설명을 하는게 맞겠지요...

전통적으로 무술(무도) 혹은 투기 스포츠 였던 애들이 요즘 정말 정체성 혼란 비슷한거에 빠진 상태에요. 거의 대부분의 무술(무도)를 MMA/UFC가 흡수하다시피 했거든요. 우리나라야 MMA/UFC에서 워낙 약체라서 영향이 비교적 적긴 한데요. 세계 복싱 1위는 이제 MMA/UFC선수라고 보면 될거에요. 심지어는 유도나 주짓수 선수와 MMA/UFC선수와 유도 혹은 주짓수 룰로 시합을 해도, MMA/UFC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높을거에요.

제 생각이긴 한데요. 여기에 대한 전통 무술(무도)의 대응은 방어적으로 대응하다가 한방을 쳐서 승리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 방어적으로 나가지 않고 공세적으로 정확히 기술을 거는 것만을 인정해 주겠다. 라고 봐요. 

*** 레퍼런스
** 허미미선수 결승전에서 마지막 반칙 지도
https://www.youtube.com/watch?v=c7vJTLCgLvo
10분 40초

** 허미미선수 준결승 업어치기
https://www.youtube.com/watch?v=Z-mJGt4aWqY
10분 50초~

** 유도 안다리 걸기
https://www.youtube.com/watch?v=LzkL8-HP8V0
16초

** 세계 검도대회 남자 팀 결승
https://www.youtube.com/watch?v=3CtLZjQOBRw

** 세계 검도대회 규칙설명
https://www.facebook.com/100081197499800/videos/480604431501472/
제가 이야기한 규칙은 맨 처음에 나오는 설명이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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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동티비 24-07-31 05:28
   
유도룰 거의 모르는데, '위장 공격'?
이 한 단어만 들어도 알겠더라구요
위장 공격성 플레이 자주 보였어서
룰 몰라도 바로 수긍됐어요
     
곰곰58 24-07-31 06:34
   
오오 대단하심
천추옹 24-07-31 15:58
   
위장공격 맞긴한데 허미미가 옷깃잡을려고하면 미리 자기 옷깃잡으면서 방해해서 (심판이 중지시키고 지도줘야함) 결국 깃을 못잡아서 소매잡고 업어치기만 한거였슴.
오픈스트링 24-08-05 22:30
   
소매를 잡던 옷깃을 잡던 상대를 잡고서 뿌리치는건 괜찮은데, 잡지 않은 상태에서 뿌리치는건 지도를 받죠.
허미미는 업어치기를 계속 실행함에 있어서 안으로 파고들어 상대를 밀착하지 못한 채 소매만 잡고 했기 때문인데,
이게 상대가 방어를 잘 했다고도 보기에 지도 사항은 아니나
같은 패턴만 자주되면 위장 공격으로 볼 수 있죠.
여러차례 상대 팔만 어깨에 걸치고 본인만 바닥에 주저 앉았으니,
위장 공격으로 상대가 지도를 받게할 목적의 비 무도적 행위로 판단
아쉽게 지도를 받은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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