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위급 인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암표를 판매하려다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AP 통신은 18일(한국시간) IOC 집행위원인 패트릭 히키(71·아일랜드)가 최소 6명의 공범과 리우 올림픽 입장권 암표를 팔려다 적발돼 브라질 경찰에게 체포당했다고 보도했다. 히키 위원은 2012년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4년 임기의 IOC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아일랜드올림픽위원회(OCI) 위원장이자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국제 스포츠계 거물급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