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2020 도쿄하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현재까지 풀리지 않은 문제의 답을 명확히 내놓아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현재 철인 3종 경기와 요트가 도쿄올림픽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3개 종목을 잇달아 치러 기록 순으로 메달의 주인공을 가립니다.
도쿄올림픽 철인 3종 경기 수영은 도쿄만에 인접한 거대한 관광지인 오다이바 앞바다에서 열립니다.
문제는 오다이바 앞바다의 수질입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지난해 10월 오다이바 앞바다에서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분변성 세균도 7배 이상 높았습니다.
조직위는 이를 해결하고자 오다이바 해상공원에 워터 스크린을 설치해 우기에 세균 유입량을 제한할 것이고 이미 몇 차례 테스트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오염된 탁한 물에서 수영하는 것을 여전히 찜찜하게 생각하는 철인 3종 관계자들을 완전하게 안심시키진 못했습니다.